1년 조금 넘었군요

 

그렇습니다. 출시한지 1년 조금 넘은 중고 폰을 구매했습니다.

 

 

홍미노트9s...

 

스팩이 스냅 720G, 6GB 램, 저장공간 UFS 2.1 128GB.

 

이 스팩으로 작년에 20만원 중반에 한국 정발을 했는데, 당시에는 가성비가 쩔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죠, 쩔지는 않습니다........... 만!

 

 

샤오미꺼라 그런지 중고가가 쭉쭉 빠져서,

 

중고로 구입하면 10만원 중반에 구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다시한번 돌아봐도 되지 않을까요?

 

 

 

 

 

 

 

 

전면에는 6.67인치 IPS 화면,

 

윗쪽에는 적외선 포트, 2차 마이크,

 

아래쪽은 3.5mm 포트, 스피커, 마이크

 

옆에는 심카드 슬롯, 음량, 지문인식과 통합된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심카드 트레이는 듀얼 나노심 + SD카드...

 

아주 이상적인이군요.

 

 

샤오미가 하드웨어적으로 이렇게 챙겨줄껀 다 챙겨주는게 참좋아용

 

 

 

 

 

 

 

 

등짝 색상은 흰색.

 

색상 이름은 글래셔 화이트 라고 하는데.... 살짝 진주 느낌이 나는 흰색입니다......

 

영한 색상은 쪼끔 아닌듯 한뎅...

 

나름 괜찮긴 한데 호불호가 조금 갈릴듯합니다?

(*그레이색상은 실제론 파란색에 가깝다고합니다)

 

 

 

 

 

 

카메라 입니다.

 

메인 카메라는 48MP, 위상차 AF 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맑은날 카페에서, 아래 사진은 침대옆 미등만 켜놓고 찍은사진입니다.

 

디테일 표현이 잘 되는걸 볼 수 있는데,

 

확실이 이 가격대에선 카메라 성능이 꽤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 갤럭시 점프(A32 5G) 보다 월등히 처바르며좋습니다

 

 

쪼끔 아쉬운건 기본 카메라 어플에서 프로모드,

 

메뉴얼 모드를 지원하는데

 

이게 조리개 조정이 불가능합니다.

 

애초 폰 카메라가 고정조리개라 그렇긴 합니다.

 

 

 

 

 

 

매크로 5MP 은 나쁘진 않는데..으례 예상되는것 처럼 "접사"만 가능하다정도

 

그러니까 접사가 초점거리가 짧아서 접사가 되는거 까진 좋은데,

 

렌즈의 품질이 선명하게 잡진 못합니다.

 

그리고 얘로 찍으면 화이트 밸런스가 쪼끔 퍼렇군요

 

 

그래도 간단히 찍기에는 좋은편입니다.

 

이걸로 곤충의 겹눈하나하나 보이게 찍으실 분은 없을테니...

 

 

 

그외 8MP 광각 카메라는 일단 쓸만은 합니다.

 

광각 왜곡 보정을 잘 잡아줍니다만 디테일은쫌..

 

모바일화면에서 보기엔 그럭저럭입니다.

 

아, 그래도 갤럭시 점프는 처바릅니다.

 

 

얘는 적어도 카메라의 성능에서 그렇다는거고,

 

갤럭시 점프의 광각은.... 그냥 캠이에요, 좋은 캠도 아니고 그냥 캠

 

심도 2MP 카메라는 그럭저럭... 사실 이건 잘 안써봐서 모르겠습니다.

 

 

 

 

 

 

 

성능은 쾌적합니다.

 

스냅 720G 의 성능은 잘 뽑아 줍니다.

 

6GB램, UFS 저장공간은 쾌적합니다.

 

 

램이 모자라서 버벅이는건 한번도 못느꼈고,

 

백업했던 내용을 씌우는데 정말 빠르고,

 

4K 영상을 촬영하고 옮겨도 속도는 빠릿빠릿합니다.

 

 

 

 

 

 

 

배터리는 5000mAh 배터리가 들어가있습니다.

 

 

1년쓴 중고를 구입한거라 배터리 웨어율을 걱정했는데...

 

상태는 95%정돌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배터리로 3일을 가더군요

 

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그렇진 않지만

 

동영상 스트리밍을 해도 꽤 넉넉합니다.

 

 

 

아! 충전은 18W까지 지원합니다.

 

감사하게도 충전기는 20W까지 충전가능한 녀석을 넣어줬습니다.

 

 

 

 

 

 

 

 

디스플레이 얘기를 해보도록 하지요

 

 

화면은 6.67인치 IPS LCD를 사용했습니다

 

그렇기에 픽셀 배열은 클래식한 RGB 배열입니다.

 

해상도는 FHD+ 395ppi 로, RGB배열이라 픽셀 밀도는 숫자 그대로 보시면 됩니다.

 

 

음... IPS 화면, AMOLED가 아닙니다. 호불호가 있는 부분이죠.

저처럼 번인을 걱정에 IPS 화면을 고집하시는 분들에겐,

저가 휴대폰도 AMOLED로 바뀌던데, 그분들, 그리고 저에겐 꽤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화면 색감, IPS 시야각은 꽤 괜찮습니다.

시야각은 저번에 리뷰했던 A32 5G보다 낫습니다. 단적으로 낫습니다.

침대에 폰놔두고 옆에 누워도 잘보여용

 

 

 

 

 

 

 

색감은 개인적으로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건 호불호가 쪼금 있죠?

그래도 폰에서 색상 조절을 지원합니다. 설정에서 "배색방안"이라는 중국어 직역으로 되어있는 항복에서 가능합니다.

세팅되어있는값, 커스텀 세팅 모두 가능합니다.

A32 5G에서는 급나누기로 안보이던데... 사용자 배려가 훨신 좋군요

 

 

 

 

그리고 CSOT 패널을 사용했습니다.

같은 샤오미의 자회사인 포코의 F1에서는 중국의 티엔마 패널을 사용해서

터치 문제가 있었지요? 이건 그런건 없습니다.

음.. 삼성 패널을 쓴 A32 5G보다 좋아 보입니다....

삼성은 AMOLED에 집중을 하고있어서 그럴까요?

 

그리고 이 폰은 이전 리뷰한 A32 5G와 다른게 조도센서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화면밝기도 정확하게 잘 조절하고, 빠릅니다.

정확하다 해도 사용자가 직접 밝기를 조절 하고싶을 떄가 있지요?

자동조절되는 와중에 밝기를 조절하면 잘 반영됩니다.
 

 

 

예전에 홍미는 아니지만 미 5X 기반으로 만들었던 Mi A2에서는

이러한 조절이 잘 안된다는 리뷰를 했었는데요,

그거에 비하면 확실히 납득 할만하게 조절됩니다.
 

 

밝기는 최고 "575니트" 까지 올라갑니다

직전에 쓰던 Mi A2는 맑은날 밖에 나가면 맥시멈까지 밝기를 올려야 했는데

이건 그렇지 않아요, 확실히 화면이 밝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위 "575니트" 는 밝기 자동조절을 했을때입니다.

수동은 "420니트" 까지 올라갑니다.

흠.. 왜일까요? AMOLED 가 아니라 번인 걱정도 없을텐데..
 

같은 MIUI를 써서 그럴까요? 잠깐 찍고 내려오는걸까요?

 

왜인지는 모르겠군요
( https://www.gsmarena.com/xiaomi_redmi_note_9s-review-2104p3.php )

 

 

 

 

 

 

 

 

 

 

 

한가지 아쉬운점은 전면 카메라가 펀치홀에 뚤려있습니다.

그 펀치홀 주변으로, 화면을 정면이 아닌 각을 두고 보면(아래에서 본다면)

거뭇거뭇하게 조금 어두운게 보입니다.

그정도야 뭐..? 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이게 펀치홀 가리게(상단 알림바 부분을 검게 만들어서 노치, 펀치홀 가리는) 되면 카메라 "부분만" 티가 납니다

 

기본 설정에서 세팅을 안해도 앱 자체에서 펀치홀을 가리는 앱들이 있는데(ex 삼성 인터넷)

이때는 쪼끔 티가 납니다.

큰 단점이라곤 생각안하긴하는데... 지금은 금방 익숙해져서 그려려니 합니다만

일단 단점이긴 단점이지요

 

 

 

 

 

그리고 샤오미 휴대폰이니

 

MIUI에 대해서 말해봐야 하지요

 

 

출시할때는 MIUI 11이였는데

 

지금은 안드로이드 10 → 11 업그레이드 되면서

 

MIUI 11 → 12 로 올라갔습니다.

 

 

확실히 예전 MIUI보단 빠릿빠릿하고 쾌적합니다

 

램 6GB의 힘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정도면

 

다른사람에게 권해볼만 합니다.....만!

 

 

MIUI가 설정이 쪼금 손은 탑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MIUI 가 백그라운드 앱을 칼같이 죽여요;

 

물론 세부 설정이 세세하게 많아서 장점이긴한데..

 

처음 MIUI를 접하시는분,

 

저처럼 폰을 씹고뜯고맛보시는분이아닌,

 

그냥 잘모르시는 분이면 세팅하기가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이번 MIUI12 에선 잘되는데, 예전엔 카톡알림이 잠금화면에 안떳죠

 

그래서 지금도 MIUI설명 찾아보다보면 그떄 카톡 설정하는걸 많이 볼수있습니다.

 

 

 

아, 그리고 MIUI가 나라별로 쫌 다릅니다.

 

중국본토, 글로벌, 인도, 유럽, 개발자 롬 등등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글로벌롬이 들어가 있습니다.

 

 

근데 이게 휴대폰 통화 녹음이 쫌 문제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정책이 바뀌면서 통화 녹음이 들어가 있는데,

 

이게 구글 다이얼러에는 녹음을 하면

 

삐~ 통화가 녹음됩니다 라는 멘트를 우렁차게 하고 시작합니다....

 

 

우리나라는 안그래도 되는데....

 

 

그래서 저는 샤오미 다이얼러가 있는 인도롬을 올려 놨습니다.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위쪽 스크린샷들 중에서

 

기기명이 Redmi note 9 Pro 라고 되어있는걸 보셨을껀데,

 

인도에서 홍미노트 9s 명칭입니다.

 

롬을 바꾸니 명칭도 바뀌었더라구요

 

 

그리고 인도롬은 개발자롬(EU롬)과 다르게 정식 버전이라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되고,

 

넷플릭스도 인도롬 설치후 리락걸면 잘 설치 되고,

 

widevine 도 1L로 잘 나온다고 합니다.

 

 

넷플릭스를 안써서 리락은 안걸었는데...

 

나중에 쓸일이 있으면 다시 리락 걸어야 겠군요

 

락걸고 다시 언락 하려면 또 일주일 기다려야겠지요?ㅠㅠ

 

 

 

10만원 중반에서 구할 수 있는 중고 휴대폰중에서는

 

외관만 괜찮다면 크게 걱정없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폰인거 같습니다.

 

AMOLED패널처럼 번인 체크도 할 필요도 없고

 

정발 제품이라 사후지원도 어느정도 기대해볼 수 있겠지요?

 

 

 

이상 홍미노트 9s 사용기였습니당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