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의 거품이 빠졌습니다. 반도체 부족 때문에 난리라더니 새 그래픽카드의 공급은 갑자기 풍족해졌고, 채굴장에 끌려갔던 그래픽카드들은 솔직하게 중고도 아니고 리퍼비시라는 족보 없는 호칭으로 과거를 설거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안에서 그래픽카드를 사려는 수요자층은 명확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채굴장 먼지를 얼마나 마셨건 가성비만 좋다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지금 파는 건 도저히 믿을 수가 없으니 무조건 신품일 수밖에 없는 새 GPU를 기다리는 이들도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엔 지포스 RTX 40 시리즈가 나온다, 올해 말이면 라데온 RX 7000 시리즈가 뜬다더라 하면서 말이죠. 가상화폐 강점기에서 해방될 때까지 몇 년을 기다렸는데, 이제와서 몇 달을 더 기다리는게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NVIDIA 지포스 RTX 40 시리즈의 첫 모델인 지포스 RTX 40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는 많이 늦은 것처럼 보입니다. 기존 모델의 재고를 정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런지, 아니면 기다리는 사람들의 간에 간절함이 얼마나 잘 베어 들었는지 간을 보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길고도 지루한 기다림 끝에 나왔습니다. 처음 반응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4080은 4070이나 4060 Ti로 나왔어야 할 녀석에 과분한 이름을 붙였다며, 4090은 콘솔 게임기와 싸워도 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우람한 덩치에, 저 정도 사이즈라면 분명 전기까지 많이 먹을 거라는 이유에서 말이죠. 그런데 정작 지포스 RTX 4090이 나오고 나니 분위기는 180도 뒤집혀졌습니다. 크고 많이 먹는 건 맞지만 성능 역시 차원이 다르다고요.
이 크고 무겁고 전력을 적지 않게 쓰지만 성능은 확실한 지포스 RTX 4090을 위해, 그리고 앞으로 나올 다른 지포스 RTX 40 시리즈를 대비해 MSI는 트라이프로져3S로 쿨러를 업그레이드한 신형 슈프림 시리즈, MSI 지포스 RTX 4090 슈프림 X D6X 24GB 트라이프로져3S를 발표했습니다. 톡스 5.0으로 업그레이드한 쿨링팬과 베이퍼 채임버를 조합해 쿨링 성능을 한층 더 끌어 올렸고, 슈프림만의 로고를 새로이 도입하고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높여 슈프림 시리즈만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다졌습니다.
제품명 | MSI 지포스 RTX 4090 슈프림 X D6X 24GB 트라이프로져3S |
GPU | NVIDIA 지포스 RTX 4090 |
GPU 스펙 |
그래픽 프로세싱 클러스터 11개 텍스처 프로세싱 클러스터 64개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 128개 CUDA 코어 16384개 4세대 텐서 코어 512개 3세대 RT 코어 128개 텍스처 유닛 512개 ROP 176개 L2 캐시 73MB 텍스처 레이트 1290GT/s TSMC 4nm 공정 763억개 트랜지스터 |
GPU 클럭 |
기본 클럭 2235MHz 부스트 클럭 2625MHz |
메모리 | GDDR6X 24GB 21Gbps 384비트 버스, 대역폭 1008GB/s |
인터페이스 | PCI-E 4.0 x16 |
출력 포트 |
디스플레이포트 1.4 x3 HDMI 2.1 x1 |
최대 연결 디스플레이 수 | 4개 |
최대 해상도 | 7680x4320 |
HDCP | 지원 |
다이렉트 X | 12 |
OpenGL | 4.6 |
최대 사용 전력 | 450W |
권장 파워 서플라이 | 850W |
보조 전원 커넥터 | 16핀 1개(8핀 4개 변환) |
그래픽카드 크기 | 336x140x71mm |
그래픽카드 무게 |
2.4kg |
가격 |
미정 |
트라이프로져3S 쿨러로 업그레이드
MSI 지포스 RTX 4090 슈프림의 쿨링 성능과 디자인은 새 모델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트라이프로져3S 쿨러가 결정합니다. 슈프림 시리즈의 특징인 티타늄 색상의 쿨러 슈라우드와 헤어라인 가공된 메탈 질감, 3개의 쿨링팬과 이를 감싼 RGB LED는 그대로 유지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세심하게 관찰하면 달라진 부분이 적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쿨링팬을 감싼 전면 커버의 형태를 수정해 완성도를 높였고, 슈프림의 정체성을 보다 확고하기 다지기 위해 다이아몬드 크리스탈 로고를 백플레이트에 넣었습니다. 또 지포스 RTX 40 시리즈의 폰트를 바꾸고 슈프림의 로고 역시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도록 개선했습니다.
트라이프로져3S 쿨러는 톡스 5.0으로 업그레이드된 쿨링팬이 탑재됩니다. 전작인 톡스 팬 4.0에선 2개의 팬 날개 가장자리를 서로 연결해 풍압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가둬 풍압을 높였는데요. 톡스 팬 5.0에서는 연결된 팬을 3개로 늘려 일반 쿨링팬 대비 풍량은 23%, 풍압은 22% 높였습니다. 그 결과 더 낮은 속도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쿨링 성능을 확보해, 성능을 더 높이 끌어낼 여유 공간을 확보하면서 팬 소음을 낮출 수 있었습니다. 또 GPU와 히트싱크 사이를 연결할 때 구리 베이스가 아닌 베이퍼 채임버를 사용해 더 높은 효율로 열을 전달합니다. 히트 파이프는 사각형으로 가공해 칩과 접촉하는 면적을 늘렸습니다.
여기에 기존의 트라이프로져2S 쿨러에서 호평받은 특징들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공기가 효율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웨이브 커브드 3.0 디자인의 히트싱크, 저온에서 쿨링팬의 작동을 멈춰 긴 수명과 조용한 환경을 보장하는 제로 프로져, 부품을 보호하고 방열판 역할을 하며 디자인 완성도를 높여주는 메탈 백플레이트, 2개의 볼 베어링을 사용해 긴 수명을 확보한 쿨링팬, 그래픽카드 기판의 방열판 역할을 하면서 휘는 걸 막아주는 안티 벤딩 다이캐스팅, 고품질 부품과 안전 퓨즈 등이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전면
그래픽카드 뒷면
그래픽카드 아래
그래픽카드 위
그래픽카드 끝 부분
그래픽카드 포트 부분
길이 336mm
높이 140mm
두께 71mm. 슬롯으로 따지면 4개가 필요합니다.
무게 2.4kg
3장의 쿨링팬 날개 끝 부분을 하나로 묶은 톡스 5.0 팬 디자인
3개의 쿨링팬은 모두 100mm 구경입니다.
중앙 팬에는 드래곤 엠블럼, 양쪽 팬에는 다른 로고가 그려져 있습니다.
쿨링팬 사이의 RGB LED와 헤어라인 가공된 금속 재질의 슈라우드.
2슬롯 이상을 차지하는 히트싱크. 이 안에 사각형 히트파이프와 베이퍼 채임버가 있습니다.
지포스 RTX, MSI, 슈프림 로고.
12+4핀으로 구성된 PCIe 5.0 16핀 보조전원 포트.
기판 휨을 막아주는 가이드.
사일런트와 게이밍 모드 전환 스위치.
뒷면의 지포스 RTB와 슈프림 로고.
신형 슈프림의 다이아몬드 크리스탈 로고.
3090 Ti 슈프림과 비슷한 크기
지포스 RTX 4090 파운더스 에디션이 성능 이전에 거대한 부피로 이목을 많이 집중해서, 그 커스텀 디자인 버전들도 부피가 적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런데 전작인 MSI 지포스 RTX 3090 Ti 슈프림 X D6X 24GB 트라이프로져2S와 비교해 보면 크기와 두께는 똑같고 무게만 조금 더 나갈 뿐입니다. 아래 테스트 부분에서 다루겠지만, 최대 사용 전력이나 권장하는 파워 용량의 경우 3090 Ti보다 오히려 적었으면 적었지 많지는 않습니다. 시스템마다 다르겠지만 기존에 지포스 RTX 3090 Ti 급을 쓰던 게이머라면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를 위해 케이스나 파워를 바꿀 필요까지는 없어 보입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지포스 RTX 3090 Ti 슈프림과 3080 Ti 슈프림을 꺼냈습니다.
박스 두께. 4090과 3090 Ti의 박스는 부피가 거의 같습니다.
3장의 슈프림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30 시리즈는 전면 디자인이 똑같고, 4090 슈프림은 약간 바뀌었습니다.
두께. 4090과 3090 Ti의 두께는 거의 같습니다.
이렇게 보면 두께의 차이를 더 잘 알 수 있겠지요. 다만 히트파이프의 위치를 보면 부피는 비슷해도 쿨러는 완전히 다른 걸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지포스 RTX 30 시리즈라 해도 GPU에 따라 백플레이트의 디자인은 항상 달랐습니다. 왼쪽은 3090 Ti, 오른쪽은 4090입니다.
지지대와 마우스 패드까지 챙겨줌
슈프림은 MSI 그래픽카드의 플래그쉽 모델입니다. 이런 제품의 박스 안에 그래픽카드 하나만 들어 있다면 너무 정이 없어 보이겠지요. 4090 슈프림은 그래픽카드 외에도 파워 변환 어댑터, 마우스패드,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함께 넣었습니다. 4090은 12+4핀의 PCIe 5.0 보조 전원을 연결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이걸 지원하는 파워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변환 어댑터를 써야 하는데요. 3090 Ti까지는 3개의 8핀 보조전원을 연결했지만 4090에서는 더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4개의 8핀 보조전원을 연결하도록 바뀌었습니다. 마우스패드는 슈프림 시리즈의 새로운 로고가 돋보이도록 디자인했으며,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슈프림 시리즈의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한편, 2.4kg에 달하는 묵직한 그래픽카드를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박스 전면.
박스 뒷면.
패키지 개봉.
마우스패드와 그래픽카드.
8핀 보조전원 4개를 16핀 보조전원 1개로 바꿔주는 변환 어댑터. 보조전원 케이블 하나에 전부를 연결하지 말고, 꼭 4개 모두 다른 포트에 연결하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8핀 보조전원 4개를 모아서-
12+4핀 보조전원 1개로 바꿔줍니다.
슈프림 마우스패드.
요새 흔한 장패드와 비교하면 크기는 평범한 편.
윗면은 부드러운 천 재질이고 아래에는 고무 코팅이 되어 미끄러지는 걸 막아 줍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
길이는 300mm.
지지대의 크기
슈프림 로고가 있는 받침대를 원하는 위치로 옮긴 후 뒷면 나사를 조여 고정합니다.
바닥은 미끄러지는 걸 막아 주는 고무 패드가 붙어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박스 안쪽에 설명서를 넣었습니다.
쿨러 슈라우드 위에는 보호 비닐, 슬롯과 포트에는 보호 캡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그래픽카드에 포함된 구성품은 아니지만,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함께 받은 박스입니다.
슈프림의 새로운 로고.
슈프림 사진을 입힌 알루미늄 패널이 있네요.
뒷면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왼쪽은 지지대.
그냥 알루미늄 패널도 아니고 이름을 새겨주는 정성을 보였습니다.
테스트 환경
테스트 시스템입니다.
라이젠 9 7900X https://gigglehd.com/gg/12982153
ASUS ROG 크로스헤어 X670E 히어로(바이오스 0604)
DDR5-6000 32GB 듀얼채널
MSI MEG 코어리퀴드 S360 https://gigglehd.com/gg/11407122
EVGA 1000 GQ 80+ 골드 1000W 파워
삼성 970 EVO 512GB(운영체제 설치용)
마이크론 MX500 2TB SSD(게임 설치용)
비교용으로는 기존 세대의 플래그쉽 모델이었던 지포스 RTX 3090 Ti를 사용했습니다.
MSI 지포스 RTX 3090 Ti 슈프림 X D6X 24GB 트라이프로져2S https://gigglehd.com/gg/12005292
운영체제는 윈도우 11 프로 21H2
4090의 드라이버는 NVIDIA에서 제공한 521.90
3090 Ti의 드라이버는 공식 배포하는 최신 버전인 517.48
GPU-Z에서 확인한 MSI 지포스 RTX 4090 슈프림 X D6X 24GB 트라이프로져3S의 스펙
압도적인 3D 그래픽 성능의 4090
이제 본론인 성능에 대해 말해야 할텐데요. 한마디로 말해서 중간이 없습니다. 그저 대단할 뿐입니다. 비교 대상을 어중간한 것도 아니고 기존의 플래그쉽 그래픽카드였던 지포스 RTX 3090 Ti, 그 중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오버클럭한 MSI 지포스 RTX 3090 Ti 슈프림 X D6X 24GB 트라이프로져2S로 잡았는데도 그렇습니다. 성능 격차가 너무 심하게 나다보니 테스트를 잘못한게 아닌가 생각하고 기존 자료를 몇 번이나 찾아보기까지 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지포스 RTX 4090은 3090 Ti의 상위 모델이나 차세대 모델이 아니라, 이를 한 단계 넘어선 카드라고 해도 그건 자뻑이 아닌 현실이라며 인정하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
지포스 RTX 30 시리즈까지만 해도 '4K 해상도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게임에 따라, 옵션 조절을 하면 가능은 할 거란 식으로 자신 없는 대답을 했을 텐데요. 이제는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지포스 RTX 4090이라면 4K 해상도에서도 높은 리프레시율의 게이밍 모니터를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효율이 더 높아졌다는 DLSS 3를 조합한다면 8K 해상도도 아주 터무니 없는 소리는 아닐 겁니다. 다만 게임과 옵션에 따라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풀 HD 정도의 해상도에서도 병목 현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상당수 있었고, 게임 자체의 프레임 상한선에 걸려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종목도 있었습니다.
3D마크 포트 로얄
3D마크 타임 스파이 익스트림
3D마크 타임 스파이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사이버펑크 2077
사이버펑크 2077 DXR
더트 5
더트 5 DXR
F1 22
포르자 호라이즌 5
호라이즌 제로 던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배틀그라운드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DXR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파 크라이 6
파 크라이 6 DXR
디비전 2
와치독: 리전
와치독: 리전 DXR
보더랜드 3
컨트롤
컨트롤 DXR
디아블로 2 레저렉션
레드 데드 리뎀션 2
DLSS3 / 계산 성능 / 전력 / 소음 / 프로그램
솔직히 말해서, 지포스 RTX 4090을 발표했을 때 DLSS 3를 워낙 많이 강조하다보니, 4090의 순수한 성능은 별거 없고 DLSS 3를 통해서 뽑아낸건 아닐까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아니라는 건 위 성능 테스트에서 증명이 됐고요. DLSS는 여전히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끌어 내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DLSS 3라면 기존 버전보다 더 높은 숫자도 가능하지요. 지포스 RTX 4090 Ti에서 DLSS 2와 DLSS 3를 비교하면 40fps 가량 차이가 납니다. 8K 울트라 퍼포먼스는 93fps와 61fps, 4K 퍼포먼스는 174fps와 139fps. 이 정도 숫자는 커버할 수 있는 모니터의 체급이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니 DLSS 3를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새로운 에이다 러브레이스 아키텍처와 더불어 3090 Ti보다 큰 폭으로 확장된 코어 구성 덕분에, 렌더링을 비롯한 GPU 연산에서도 큰 폭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성능 상승보다도 놀라운 것은 전력 사용량이 3090 Ti보다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겁니다. 파워의 체급이 바뀔 정도의 큰 차이는 아닙니다. 30~50W 정도 차이가 나거든요. 여전히 850W 이상의 파워를 권장하는 제품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능 상승과 저전력이라는 상반되는 과제를 모두 수행해 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높게 평가할 만 합니다. 삼성 8nm에서 TSMC 4N으로 공정을 바꾸면서 이 정도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었던 듯 합니다.
3D마크 4K 퍼포먼스 모드에서 DLSS 3와 DLSS 2의 비교
3D마크 8K 울트라 퍼포먼스 모드에서 DLSS 3와 DLSS 2의 비교
사이버펑크 2077 다이렉트 X 레이 트레이싱 모드에서 DLSS 3를 쓴 4090과 DLSS 2를 쓴 3090 Ti의 비교
AV1 인코딩의 하드웨어 가속 지원
블렌더 렌더링
vRay 렌더링
옥테인 벤치
3D마크 전력 사용량 비교
사일런트와 게이밍 모드의 소음 비교
그래픽카드 표면의 열화상 카메라 이미지
사일런트와 게이밍 모드의 3D마크 성능 비교
사일런트와 게이밍 모드의 3D마크 실행 시 온도 비교
사일런트와 게이밍 모드의 3D마크 실행 시 클럭과 소비 전력 비교
MSI 센터의 그래픽카드 튜닝 모듈인 프로져 AI 쿨링. 고성능, 저소음, 수동 설정의 세 가지 프리셋을 제공합니다.
그래픽카드 팬 툴. 제로 프로져 기능을 끄거나, 30초 동안 팬을 100% 속도로 회전시켜 온도를 낮추는 쿨러 부스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RGB LED를 설정하는 미스틱 라이트
그래픽카드 전면 RGB LED
그래픽카드 측면 RGB LED
그래픽카드 뒷면 RGB LED
RGB LED 영상
MSI 지포스 RTX 4090 슈프림 X D6X 24GB 트라이프로져3S
지포스 RTX 4090은 분명 크고 두껍고 비싸고 전기도 적지 않게 먹는 그래픽카드입니다. 하지만 전 세대를 압도하는 성능을 갖췄으며, 성능 대비 전력 사용량은 물론이고 절대적인 전력 사용량에서도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크기가 크고 무겁다고는 하지만 슈프림 같은 플래그쉽 모델이라면 원래 이 정도 덩치는 나가는 편이며, 오히려 기존 모델과 비슷한 크기로 훨씬 더 높은 성능을 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슈프림은 여기에 트라이프로져3S로 발전한 고성능 쿨러와 더욱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4090이라는 GPU도 그렇고, 슈프림도 그렇고 아무나 살 만한 가격에 팔리는 제품은 아니지만, 압도적이라 해도 될 성능과 수준 높은 디자인에 지갑을 열 사람들은 언제나 있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