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aliexpress.com/item/4000332825167.html?spm=a2g0s.9042311.0.0.2e2a4c4dAmLheT

 

얼마전 아마존에서 WD black 500GB 가 69.99$ 딜로 떳길래

조만간 입국하는 지인에게 배달대행(?)을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제 노트북은 NVMe를 지원하지 않는 슬픈 사실을 오래전부터 인지하고 있었기에

NVMe SSD를 외장 SSD로 들고 다니고 싶은 욕구가 있었죠.

 

그래서 알리에서 찾아본 제품이 바로 이 제품.

Blueendlees 사의 외장 케이스입니다.

 

구매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USB 3.2 (3.1 Gen2) 환경에서 최대 1000MB/s를 지원.

 

2. 방열판 외형이 마음에 들었음.

 

3. 외부 방열판 뿐만 아니라, SSD 위에 한 개 더 붙일 수 있는 내부 방열판이 존재.

 

4. USB-Type C를 기본으로 지원함.

 

 

알리에서 5월 중순에 구매, 6월 초 배송 완료.

NVMe 옵션 + C to C타입 케이블 + C to A타입 케이블 옵션으로 약 2.9만원에 구입했습니다.

 

 

 

 

 

< 개봉기 >

 

 

박스 앞뒷면.

 

 

 

 

박스를 개봉하니 케이스와 부속품이 있습니다.

 

 

 

 

케이스는 따로 밀봉된 포장이군요.

 

 

 

비닐을 벗기고 나니 심플한 외형의 케이스입니다.

 

 

 

SSD를 장착하는 기판이 이미 안에 들어있네요.

 

 

 

SSD를 장착하는 기판.

 

 

 

 

ASmedia 컨트롤러입니다.

자세한 모델명은 확인 못했네요.

 

 

 

UBS-C타입 포트.

요즘 C타입 없으면 참 거시기 한 것 같습니다.

 

 

 

박스 구성품을 모두 꺼내봤습니다.

 

케이블 2개

각종 나사와 드라이버

케이스 본체

각종 설명서와 보증서 (중어, 영어)

 

 

 

 

빠른 설치 가이드... 라고 합시다.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조립하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윈도우에서 인식할 때 가이드도 알려줍니다.

그냥 디스크 관리에서 파티션 할당하라는 뜻이네요.

 

 

 

케이블과 설명서를 제외한 부품들만 한 컷.

저 드라이버... 자성이 없게 생겼는데 아주 약하게 자성이 있습니다.

써멀패드와 내부 방열판도 있구요.

 

그럼 이제 조립 해봅시다.

 

 

 

< 조립기 >

 

 

오늘 외장 케이스에 들어가실 귀하신 몸은 WD사의 Black SN750 500GB 입니다.

 

 

 

 

M.2 SSD는 언제봐도 아담해서 장난감 같단 말이죠.

 

 

 

 

G102와 사이즈 비교.

 

 

 

먼저 기판에 SSD를 꽂아줍니다.

마치 노트북용 메모리처럼 살짝 대각선으로 꽂힙니다.

 

 

 

SSD를 꽂고나면 SSD 끝자락 홈에 동그란 부품을 하나 꽂아주고

기판 뒷면에서 나사로 조이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보통이라면 스탠드오프를 사용할텐데 말이죠.

 

 

 

이렇게 기판 뒷면에 나사를 조여 고정합니다.

 

 

 

동봉된 써멀패드의 비닐을 벗겨

SSD에 잘 붙여줍니다.

 

 

 

써멀패드를 붙였으면 내부 방열판도 장착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기판 하단에 내부 방열판을 고정하는 나사를 조립합니다.

 

 

 

 

내부 방열판까지 장착한 기판은 외장 케이스에 넣어 마무리 합니다.

 

 

 

 

스윽 밀어 넣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덮개와 나사로 조립하면 끝입니다.

 

 

양쪽 나사만 조여주면 끝입니다.

 

 

 

완성된 외장 NVMe SSD 케이스

 

 

 

 

케이블을 연결해보면 흰색 LED로 동작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 사용기 & 벤치마크 >

 

 

 

디스크 관리자에서 파티션을 할당해줍시다.

465.75GB로 잘 인식 됩니다.

 

35GB는 미국 용팔이가 떼어먹었네요.

그러려니 합니다.

 

 

 

 

파티션 할당 완료.

 

 

 

 

 

장치관리자에선

ASMT ASM236X NVME SCSI Disk Device 라고 인식됩니다.

 

 

 

 

USB 3.2 (3.1 Gen2) 에 연결해 확인한 벤치입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벤치 결과입니다.

 

거의 1000MB/s 읽기 쓰기 값이 나오네요.

 

 

 

AS SSD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크리스탈 마크와 거의 비슷합니다.

 

 

아쉽게도 저는 열화상 카메라가 없기도 하고,

써드파티 온도 측정 프로그램에서도 온도가 측정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온도센서는 미지원인 것 같습니다.

 

벤치마크를 한 뒤 직접 외장 케이스를 만져보니 적당히 따끈따끈했습니다.

손 데일 정도로 뜨겁진 않으니 평범한 일반 사용자에겐 문제없는 수준같습니다.

 

 

< 결론 >

 

 

Blueendless 외장 NVMe SSD 케이스는

3만원이 약간 안되는 가격에 손쉬운 조립이 가능하고

내부와 외부 방열판 구조로 나름 기본에 충실한 외장 SSD 케이스였습니다.

 

벤치마크 상으로도 구라스펙도 아니었거니와

심플한 디자인, 거품없는 성능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을 꼽자면  온도 센서 미지원  입니다.

 

 

이것으로 Blueendless 외장 NVMe SSD 케이스 리뷰를 마칩니다.

 

 

한 줄 평

 

분위기는 달아올라도, 티를 내지 않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