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리사이즈는 되어 있지 않아 약 2.3MB정도 입니다.)
#서론.
네. 요즘 서브 모니터 시장에서 의외의 인기를 끌 고 있는 "그" 제품. 이그닉 플루이드 24S 입니다.
이그닉 설명중에서도 서브 모니터 뿐만이 아닌, 메인 모니터로 써도 손색 없다고 할 정도로 홍보를 하며, 마치 애플 디스플레이 급 선명도 + 델 모니터의 암 + 와사비망고의 가성비 = 이그닉 플루이드 인 것처럼 홍보를 하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최근 ByBook 이라는 브랜드로 노트북도 출시 하고 있는데, 사용기의 공통 된 평을 보면 아래에서 설명 할 맥락과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본론 - 주문
이그닉은 네이버페이 및 쿠팡에서 주문 할 수 있습니다. 당시 219,000이라는 싸다면 싸고, 아니면 비싼 가격입니다.
하지만 제가 주 모니터로 쓰던 U2719DC 는 인치도 다르고 포지셔닝도 다르지만, 다나와 최저가 기준 573,000이라는 가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니, 주 모니터로 U라인업을 쓰는 사람이 이걸 왜 주문하냐구요? 이유야 많지만, 아래의 이유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1. 27인치에서는 QHD여도 100%의 배율적용이 된다. 맥북 부트캠프용으로는 부적합
2. 데스크에 맞지 않아 너무 큼
3. 부모님 중 한분이 쓰신다면서 요구(...)
그래서 이왕 살 거, 바로 주문을 하게 됬습니다.
#본론 - 개봉기
사실 이 이전에 포장을 보면 모든 전자제품 회사는 이 회사처럼 배송을 해야합니다. 에어캡을 엄청나게 둘러서 배송을 합니다. 심지어 문제 시 원할한 배송을 위해 보관을 잠시 해두라고 하죠. 근데 그게 안좋은 의미로 작용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각설하고. 박스는 매우 간결하게 자신이 무엇인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측면에는 프로젝트 X 와 모델명이 적혀있구요.
요즘 심각하다는 씰 문제, 저도 해당됬네요. 씰이 참 영 그렇게 찢어저서 옵니다. 뜯다가 찢은거 아니냐구요? 에어켑 뜯을 때 손으로 뜯어서 저렇게 될 수가 없는데. 까자마자 손상 된 모습을 보니 마음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쇼핑몰 후기에서도 간간히 씰 뜯긴 후기가 있던데, 그게 저도 해당 될 줄은 몰랐습니다(...)
박스를 열면 견고하게 포장 된 스티로폼이 보입니다. 아래의 델 모니터 포장 사진을 잠시 보시죠.
이전까지는 델 모니터만 써와서 저 포장이 정말 좋았습니다. 박스만 보관하다가 저렇게 위치에 맞춰서 넣으면 재포장이 매우 쉽고, 포장을 뜯는거도 엄청 쉬웠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이 스티로폼을 어떻게 꺼내야 하나 고민하면서 그냥 정면으로 눕혀 꺼냈습니다.
(.....)
사진은 우당탕 하며 바닥에 떨어진 걸 줍고 난 뒤의 사진입니다. 좌측 9시 방향부터 어뎁터, 전원 케이블, 모니터 하단 받침, HDMI케이블, 모니터 암입니다.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구성됩니다. 전 이때 구성품 중 하나가 누락 된 사실을 알아차렸어야 했습니다(...)
전 모니터나 다른 전자제품을 받으면 어뎁터를 먼저 확인합니다. 기존 다른 분들 리뷰에서는 영 좋지 않은 로더스 사의 어뎁터가 들어가 있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제 제품은 다른 제조사의 제품이네요.
어뎁터 크기는 손바닥 보단 작고 약간 65w 노트북 어뎁터만 합니다.
#본론 - 결함 시작(?)기
그리고 조립을 하려 모니터를 꺼낸 후, 눕힌 다음 설명서를 보니 나사 4개로 조여주세요 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나사 4개...4개....????????
다시 사진을 돌려봅니다.
나사 그런거 안들어 있는거 같아 온 방안을 다 뒤져봅니다.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그닉 본사에 전화를 하려 했지만 시간은 19:30입니다. 받을 리가 없죠.
급하게 집에 가져다 두려고 한 델 모니터를 다시 까서 등짝을 봅니다. 델 모니터는 기본적으로 VESA홀에 나사를 꽂아서 주기 때문에 이 나사 아니였으면 이 이그닉 모니터는 다시 봉인됬을 것입니다.
여기서 위에서 말한 공통된 맥락이 등장합니다. "무언가 빼먹은 느낌이 든다, QC가 불량이다"
다른 제품 사용기 에서도 약간 빼먹은 듯한 느낌이 있다 하고, 특히나 플루이드 모니터는 무결점 옵션이 아니면 반품 된 제품을 다시 돌려막기 한다는 듯한 뉘양스의 글들이 인터넷에 찾기만 해도 심심치 않게 나올 정도입니다.
만약 이그닉 관계자 분이 계시면, 꼭 확인 부탁드립니다. 택배에서 던지다싶이 하는 메인보드 박스 조차도 받았을 때 스티커 훼손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본론 - 실제 연결 후 사용
글로 대체해도 될 정도라 글로 적습니다.
24인치에 QHD는 윈도우 기본 배율로 125%가 적용됩니다. 24인치에서 QHD면 상당히 고해상도에 속하는데 이정도면 보기에는 적당합니다.
#본론 - 사소한 단점
이건 사람마다 신경 쓰일 수도, 아닐 수도 있는 단점입니다.
정 중앙에서 바라보면 하단 부분의 픽셀 표현이 완벽하게 됩니다.
하지만 약간이라도 위에를 바라보면 베젤리스 모니터의 특징이라고는 특정하기 어려운 하단 픽셀 잘림이 발생합니다.
#총평
이그닉 플루이드 이 제품은 정말 가성비가 좋은 제품인 것은 맞습니다. QHD해상도에, 델 모니터와 비슷한 기능을 주는 모니터암을 합해 21만원에 구매가 가능한 것은 좋은 점입니다. 또한 맥북 사용자 및 고해상도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보조 모니터, 혹은 주 모니터로 사용하는 것 또한 매우 긍정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은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다만, QC의 문제나 사소하게 발견되는 문제점은 사용자에게 좋게 다가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3줄 요약
1. 가성비는 매우 최고
2. 모니터 암도 최고
3. 다만 QC는 안최고
#여담
이그닉 제품을 사면 행사한다고 문자를 2개나 보내줘서 놀랐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관심을 소비자에게 줄 줄이야...
베타테스터(?) 분들의 리뷰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역시 가격은 거짓말을 하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가성비는 확실하긴 한데... 그래도 막상 사기엔 문제 삼을만한 이슈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