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AMD 코리아 CPU 세일즈팀은 광복절의 74주년을 기념하여 뜻깊은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https://gigglehd.com/gg/5411729 올해가 광복 몇 주년인지를 맞추는 퀴즈를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라이젠 시스템의 사용기를 잘 써주신 분들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PC와 주변기기를 기부하는 행사였는데요. 지난 9월 9일에는 AMD 본사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서 PC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왼쪽부터 AMD CPU BU 테크니션인 에디 창, AMD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채널 세일즈 총괄인 마이클 리아오, AMD 본사 클라이언트 제품 총괄 디렉터인 트래비스 커시입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에도 시간을 쪼개서 들러 주셨습니다. 조립을 도와주신 웰메이드컴퓨터의 라이젠 랩핑 차량 앞에서 사진 한장.

 

 

이번 기부 행사는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청운보육원에서 진행됐습니다. 1950년대 전쟁 고아들이 끼니를 굶지 않도록 돌보던 일로 시작해서 1960년에 보육원 설립 허가를 받아 지금까지 계속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40여명의 미취학 아동부터 시작해서 3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하는 보육 시설에 이어, 지역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지역아동복지센터, 어르신들의 요양을 맡은 노인복지센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기관입니다. 

 

 

청운보육원에 전달된 5대의 PC는 초등학생 이상 연령대의 원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배치됩니다. AMD 광복절 이벤트에 선정된 분들의 이름을 넣어서 말이지요.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 검색이나 학습은 물론, 시설 퇴소 후를 대비한 자격증 취득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기존에 사용 중이던 PC입니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화면 비율의 모니터, PS/2 방식의 키보드와 마우스. 은행이나 관공서 등에서 쓰던 시스템의 내구연한이 지난 물품들을 기증받아 썼다고 합니다. 사진만 봐도 스펙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되시겠지요. 생활에 필수적인 의식주야 국가에서 지원을 받지만, 컴퓨터처럼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많은 것을 배우는데 필요한 부분의 지원은 아직까지도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기존에 쓰던 것과 비교하면 AMD 코리아 CPU 세일즈팀을 주축으로 ASUS, 대원CTS, 마이크로닉스 등에서 도움을 주시고 웰메이드컴퓨터에서 조립에 협조해서 탄생한 시스템은 호화롭다고 해도 될 겁니다. 어떤 부품들을 썼기에 호화롭다 하는지 아래 목록을 보면 아시게 될 겁니다.  

 

CPU             라이젠 5 3600    
메인보드       ASUS EX A320M-GAMING 대원CTS    
메모리          마이크론 DDR4 8G PC4-21300 2개 대원CTS    
그래픽카드    SAPPHIRE 라데온 RX 580 NITRO+ OC D5 4GB Dual-X    
SSD             마이크론 CRUCIAL MX500 250GB 대원 CTS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사하라    
파워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500W +12V Single Rail 85+    
운영체제       Windows 10    
모니터          ASUS VZ249HE IPS 시력보호 초슬림    
키보드          마이크로닉스 MANIC X30 마닉축 기계식 키보드    
마우스          마이크로닉스 MANIC G20M RGB 게이밍 마우스    
헤드셋          마이크로닉스 MANIC HS-300 Virtual 7.1CH RGB LED    

 

 

기존에 쓰던 시스템에선 아이들이 카트라이더를 플레이하는 게 고작이었다고 하네요. 그것도 제대로 돌아가기나 했을까 의문이지만. 하지만 라이젠 5 3600에 라데온 RX 580의 조합이면? 안 되는 게 없을 거라고 감히 말해 봅니다. 이런 시설에 기부되는 PC는 새 제품이 별로 없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단순한 신품 수준이 아니네요. 새 시스템을 보면서 보육원의 선생님들이 큰 걱정을 하시더군요. 아이들이 오늘 밤에 잠을 잘 수 있을지 걱정된다면서요. 

 

 

이번 행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도 도움을 주셨습니다. 선거권이 없어 자신의 의사를 직접 내세우기 힘든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아동 옹호 대표기관이지요. 법률 개정 청원부터 시작해서 보편적 복지 향상 등, 아동 복지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활동과 더불어, AMD같은 기업에서 기부 의사를 밝히면 가장 필요한 기관이 어디인지를 찾아서 연결해주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부 행사도 청운보육원에 5대의 PC를 전달하고, 저소득 가정 중에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먼저 문의를 하셨던 곳에 5대를 따로 전달하는데요. 아이들은 물론이고 부모님들도 정말 좋아하셨다고 합니다. 정보 검색과 각종 서류 신청에 컴퓨터가 꼭 필요하니까요.

 

 

AMD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회 환원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인도네시아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기도 했지요. AMD가 넓은 시장에서 돈을 번 만큼, 사회 환원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세일즈 컨퍼런스 때 각 지역 총괄 임직원이 모여 조립한 PC를 기부하는 행사도 진행한다네요. AMD는 서로 돕고 살아가며 기부 문화를 자리잡는데 항상 앞서왔으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에서 AMD의 이념과 진심이 우러나오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