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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2019.03.07 01:18

로지텍 MX 버티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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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2798 댓글 32

※ 이 리뷰엔 손이 많이 나옵니다.

 

0. 버티컬 마우스?

 일적이든 외적이든 거의 하루종일 컴퓨터에 앉아있다보니, 손목통증은 어찌보면 피해갈 수 없는 필연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쓰는 마우스도 손에 착 감겨서 불만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손등이 위로 가고 팔목이 아래로 오는 마우스의 태생적 한계와 저의 잘못된 사용습관(높은 DPI + 팔목을 이용한 방향전환)때문에 통증이 가속화되더군요. 그러던 차에 로지텍 MX 버티컬이 눈에 띄어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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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사양은 위와 같습니다. 한국에 정식발매되어 그런지 공식홈페이지에 잘 작성되어 있네요.

 

 

1.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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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는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다. 특이할것 없네~ 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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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니 자석으로 열리는 구조에, 아래쪽이 트여있네요. 굳이 트여있을 필요까진 없을것 같긴 한데, 특이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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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 일반적인 설명서 가운데 돋보이는건 배터리 교체 가이드입니다. 교체할 배터리는 없는데 가이드는 충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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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MX vertical 마우스 본체와 무선 리시버 동글, 그리고 USB Type-C 케이블이 있습니다. 리시버의 경우 예전과 다르게 다양한 로지텍 무선 제품들을 한개의 동글로 연결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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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살펴봅시다. 우선 안쪽입니다. 상태 LED구멍이 왼쪽 위에 작게 있고, 그 옆으로 보조버튼 두개가 있습니다. 위쪽에 있는 은색의 큼지막한 것은 DPI 조절 버튼입니다. 제품동영상이랑 이미지로 볼 때와 다르게, 생각보다 하우징의 단차는 큰 편입니다. 그립감을 위해 몸체 전체적으로 주름이 져있기 때문에 손으로 잡았을 때 단차가 확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높은 가격(현재 국내 최저가 12만원)에 비하면 디테일이 못 따라오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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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반적인 마우스처럼 버튼 두개와 휠이 있습니다. 휠은 걸리는 느낌이 있으며, 무한휠은 아닙니다. 버튼의 클릭감은 전에 쓰던 G303과 비슷한 편입니다. 그리고 일반 마우스와 다르게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위치할 여백공간이 아래쪽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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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면입니다. 마우스 크기가 커서 그런지, 테프론테이프 영역이 넓고 전체적으로 빙 둘러져있네요. 왼쪽부터, 각종 제품인증정보와 품번, 시리얼 번호가 있습니다. 그 다음 보이는 동그란 버튼과 번호가 달린 작은 LED 3개는 연결장치 변경 버튼과 알림 LED입니다. MX 버티컬은 최대 3개기기의 동시 연결을 지원합니다. 그다음엔 센서와, 기기명, 전원스위치, 연결 타입(블루투스, 2.4GHz 무선), 제조국가(Made in China) 충전규격(5V 500mAh)이 써있습니다.

 

사실 연결버튼과 알림 LED의 경우 마우스 위쪽에 공간이 충분히 남는데, 왜 아래쪽에 있는지 의문입니다. DPI버튼 옆으로 쭉 배치해주면 좋았을텐데, 로지텍도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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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연결의 경우 USB Type-C로 가능합니다. USB표준규격을 쓰는 마우스가 많아졌는데, 아주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기존 마우스와 달리 선재의 선택이 자유롭고(일반선, 직조선 등) 혹여 선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교체가 쉬우니까요. 포트의 방향은 정중앙 정면이 아닙니다. 살짝 왼쪽으로 꺽여있어서 마우스를 쥐었을 때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향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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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연결하면 초록색 알림 LED가 들어옵니다. 충전시에는 점멸하고, 완충되면 불이 계속 들어와있네요. 케이블의 경우 저는 번들말고 ZMI의 Type-C 케이블을 연결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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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을 동시에 지원한다는것은 참 괜찮은 일입니다. 일단 선의 제약이 없으니 마우스는 이동범위가 좀더 늘어나고 걸리적거림이 사라집니다. 키보드는 딱히 움직일 일은 없다 보니 무선키보드에 유선이 지원되는 반대로의 느낌인데, 배터리를 갈아줄 일이 없고 BIOS진입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유선이 강점이긴 합니다. 다만 무선이면 하다못해 청소할 때 도움이 되긴 합니다.

 

 

2. 소프트웨어

activate.jpg일단 제품등록을 합니다. 비싼데 1년 보증이네요. 과거 4만원짜리 아크마우스를 3년해주던 하드웨어 명가 MS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가격은 3배, AS는 1/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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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봅니다. 사실 설치 안해도 사용하는 데 지장은 없으나, 버튼기능 변경이나 심화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가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소프트웨어가 전하고 좀 많이 달라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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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설치하고 나면 간단한 사용법과 조언이 안내됩니다. 자, 컴퓨터와 악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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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화면입니다. 버튼 기능을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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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키 옵션 중에 제스처 버튼이란 항목이 있는데, 키보드의 조합키처럼 기능키를 누르고 상하좌우로 스크롤하면 해당 기능이 실행되는 방식입니다. 윈도우 멀티태스킹 단축키가 맥에 비해 복잡한 편인데, 제스처 버튼을 활용하면 비교적 쉽게 작업창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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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모든 응용 프로그램을 누르면, 프로그램별 설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 나옵니다. 버튼할당같은건 유용할듯 합니다.

 

point.jpg

포인터 옵션입니다. 부드러운 스크롤을 쓰면 윈도우의 구글 크롬이 리눅스의 파이어폭스처럼 물흐르듯 스크롤이 됩니다. 신기하네요. 그런데 윈도우 탐색기에선 여전히 딱딱한 스크롤이 됩니다. 즉, 반쪽짜리입니다.

 

Honeycam 2019-03-06 23-53-32.gif

DPI버튼을 눌러보니 2가지 설정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적다고 느낄 찰나, 위와같은 설정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제 프리셋은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Honeycam 2019-03-06 23-56-59.gif

Honeycam 2019-03-06 23-58-14.gif

Honeycam 2019-03-06 23-58-39.gif

또다른 기능은 로지텍 FLOW라는 것인데, 예전에 잠깐 만져봤던 MS 프리시전 마우스에 있던 기능과 정확히 같습니다. 대신 마우스 연결방법에 동글이라는 선택지가 추가된게 차이점이네요.

 

connect.jpg

궁금해서 한번 눌러봤는데, 유선은 안된다고 합니다.

 

image.png

PC 블루투스 연결입니다. 잘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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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처럼 역시 남은 배터리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아래쪽 두개는 유선으로 연결되었다는 뜻입니다. 굳이 무선으로 쓰지 않는다고 해도 배터리 확인이 가능하고, 선을 뺐을 때 바로 블루투스로 핸드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블루투스는 연결 가능한 환경이라면 연결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Screenshot_20190307-012203_설정.png

안드로이드 연결. 역시 빠르게 잘 됩니다. 다만 이어폰이 아니어서 그런지 블루투스 아이콘 옆 혹은 블루투스 옵션에 남은 배터리 용량이 표시되진 않습니다.

마우스에 무선으로 2기기 이상이 연결되었을 경우, 밑면에 있었던 기기 전환 버튼으로 쉽게 여러 기기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선으로 연결되어 있을 경우 유선이 0순위이기 때문에 무선으로 연결되는 기기로 전환되지 않습니다. 또한 윈도우-안드로이드간 로지텍 Flow 활성화는 불가능합니다.

 

3. 그립감과 버튼의 사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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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감은 생긴대로 손에 착 감기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너무 바짝 잡으면 엄지와 손바닥 사이의 살이 마우스의 등에 살짝 걸치게 되어 불편할 수 있으니 악수하듯 적당히 쥐어주는게 좋습니다. 손목은 설명서에는 57도 각도로 세워진닥 하는데, 제가 체감하기로는 45도~50도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확실히 손목통증은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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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위쪽에서 바라본 모습.  마우스의 높이가 세로로 높기때문에 생기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마우스에서 타이핑으로 넘어가면 수평으로 이동했지만, 이 마우스를 쓰면서 타이핑을 하려고 하니 오른손이 자연스럽게 포물선을 그리게 되네요. 또는 마우스를 키보드보다 더 앞쪽으로(멀리) 두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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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버튼을 눌러봅니다. 엄지 오른쪽 끝으로 쉽게 누를 수 있지만, 손가락 아래쪽으로 버튼 중앙을 누를 경우 그립이 약간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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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버튼. 위치상 어쩔 수 없이 손가락을 구부릴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제가 전반적으로 손가락이 긴편이라 좀더 구부리긴 하는데, 사진으로 보이듯 그립이 많이 풀립니다. 몇번 써보고 저는 앞으로와 뒤로 버튼을 맞바꿔줬습니다. 아마 안쪽 버튼은 후에 제스처 버튼으로 바꿔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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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I버튼은 좀 묘한 위치긴 합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아름답긴 한데, 생각보다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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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I버튼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긴 합니다. 그러나 다른기능을 할당하면 드래그를 통한 DPI 조절이 안먹히기 때문에 그냥 DPI버튼으로 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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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바깥쪽은 넓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닥에 끌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클릭버튼은 각각 검지와 중지가 중앙에 옵니다. 경사때문에 약지는 아래쪽으로 약간 쳐지는데, 우측버튼을 누를 수는 있으나 버튼과 오른쪽 하우징의 경계선즈음에 닿네요. 물론 손 크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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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지 휠스크롤은 불편합니다. 위로 올라와야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손끝으로 조작하면 그립이 풀립니다. 중지로 조작할 경우 손끝보다는 중지 가운데마디(?)를 이용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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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검지는 편합니다. 휠이 위치상 아래쪽이기 떄문에 살짝만 틀어주면 스크롤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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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쓰던 마우스 G303과의 비교. 303이 작은 탓도 있긴 하지만, 원근감을 무시할 정도로 MX 버티컬이 큼지막합니다. 큰만큼 무게도 좀더 늘어났는데, 아래쪽 넓은 서페이서 때문인지 부담가는 무게로 느껴지진 않습니다. 오히려 손목만으로 이동이 어려워서 팔을 전체적으로 쓰게됩니다.

 

 

4. 결론

장점

- 손목이 덜 아픕니다. 손목각도가 이전보다 매우 자연스럽고, 크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손목보다 팔을 더 쓰게됩니다.

- 그립감이 좋은 편이며, 주요버튼(우클릭, 좌클릭)과 스크롤을 쓰기 편합니다.

- 버티컬 마우스 치고 미려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유선, 무선 연결이 가능하며 무선의 경우 2.4GHz 동글과 블루투스를 모두 지원합니다.

- 유선의 경우 충전과 연결을 겸하며, Type-C 규격을 사용합니다. 선의 재질이나 마모로부터 자유롭습니다.

- 무선의 경우 유선보다 걸리적어리는게 적어 쓰기가 편합니다.

- 최대 3개의 기기까지 동시에 페어링이 되며, 전환버튼으로 기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만약 윈도우를 사용중이라면 마우스의 위치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른 기기로 이동되는 로지텍 FLOW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 DPI버튼을 통해 소프트웨어 없이 세밀한 DPI 조절이 가능합니다.

- 응용프로그램 별 버튼 설정이 가능합니다.

- 제스처 버튼을 통해 한 버튼에 여러 기능을 할당할 수 있습니다.

 

단점

- 비싼 가격, 그에반해 짧은 A/S 기간

- 가격에 못미치는 아쉬운 마감

- 기능 버튼의 위치가 불편할 수 있음 (위쪽면 DPI버튼, 옆면 앞으로/뒤로 버튼, 밑면 연결기기 변경버튼)

- 무선을 지원하지만 휴대할만한 크기는 아닙니다.

- 쓰다가 타이핑으로 넘어갈 때 마우스 높이가 거슬릴 수 있습니다.

- 닿는면적이 넓어 땀이 찰 수 있습니다.

- 모양이 생소해서 처음 쓴다면 적응기간이 필요하며, 적응에 실패해서 장터에 내놓는 분들도 꽤 봤습니다.

 



  • profile
    어린잎      낄냥이는 제겁니다! 2019.03.07 02:31
    잘 보았습니다
    저도 버티컬 마우스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적응을 못할것 같아 고민만 하고 있네요
  • profile
    Moria 2019.03.07 07:49
    저도 항상 생각만 하다가 말았었는데 심해지는 통증이 반쯤 강제하게 된것 같습니다. 일단 써보고 안되면 팔지뭐(...) 하는 마음으로 구매한 상태인데 일단 지금까지는 만족이네요.
  • profile
    쮸쀼쮸쀼 2019.03.07 02:43
    잘 봤습니다. 금형에 공구 툴패스 자국이 남은 듯한 디자인은 일부러 그런 거겠죠? 실제로 사용한다면 키보드와 마우스 사이의 전환이 가장 문제일 것 같네요.
  • profile
    Moria 2019.03.07 07:51
    넵 의도된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손에 쥐어보면 손 전체로 마우스를 감싸는 느낌이라, 완전 밀착할 경우 땀이 생기더라고요. 매끈했으면 아마 더 불편했지 싶습니다.

    키보드로의 전환은 버티컬의 구조상 영원히 해결 불가능한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 써보는건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점이었어요. 보편적 모양의 마우스가 괜히 선호되는게 아닌걸 알았습니다.
  • profile
    쿨피스엔조이      그아아아아앗!! 2019.03.07 13:18
    이어폰중에 카텐 앙코르 닮은 거 같아서 전 조아욧!
  • profile
    케닌      スナネコ🐱 2019.03.07 03:06
    mx 마스터 2s는 아직도 micro usb로 나오는데 usb c타입으로 나오는게 좋아보이네요.
    마우스 사용시 손목통증을 꽤 잘 느껴서 버티컬 마우스도 어떤 느낌인지 궁금한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써 보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무선 마우스/키보드여도 유니파잉 수신기 같이 자체 무선으로 연결되는 규격이면 bios 진입 같은것도 잘 됩니다. 저도 그렇게 쓰고 있구요. 블루투스 키보드로는 bios 진입이 안되서 보통 키보드는 그냥 유선을 쓰던가, 블투랑 일반 무선 둘다 되는걸 쓰는게 편하더라구요.
  • profile
    Moria 2019.03.07 07:54
    아하 그렇군요. 저기 나온 저 키보드는 무선연결이 블루투스밖에 없어서 그랬습니다ㅠㅠ

    아마 버티컬이 로지텍의 가장 최근작품같은데, 이제 차차 Type-C로 넘어갈듯 합니다. 어떤분들은 걸쇠가 있는 micro B타입에 비해 빠지기 쉽지 않나 걱정하시기도 하던데 실제로는 C쪽이 깊이가 좀더 깊기도 하고 단단하게 체결되어 문제없이 쓸 수 있겠더라고요.
  • profile
    title: 저사양아라 2019.03.07 05:32
    잘 봤습니다.
    저렴한 유선 버티컬은 걸리고 불편해서 못 쓰겠더군요.
    세로로 잡을때 댕기는 힘이 의외로 없었습니다.
  • profile
    Moria 2019.03.07 07:56
    버티컬 마우스가 애초에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렴한 라인업과 고급형간에 가격차이가 꽤 되더라고요. 처음 써보는것이라 일단 좋은걸 써서 어떤지 느껴보자! 하고 샀습니다. 역시 형태가 바뀌어서 그런지 장단점이 확실한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세로로 잡으니 손목만으로는 감당이 안되겠더군요. 자연스럽게 팔 전체를 쓰게되었습니다.
  • profile
    MELTDOWN 2019.03.07 07:52
    클릭할때 포인트가 어긋나는 현상은 없으신지요.
    관심있는 제품이라 다른 리뷰를보니 클릭 버튼방향이 바닥이 아닌 측면이라 클릭할때마다 포인트가 미세하게 어긋날 수 있다고 하는거 같던데.. 궁금하네요.
    잘보았습니다
  • profile
    Moria 2019.03.07 07:59
    일단 이것저것 해봤는데, 드래그나 다중선택, 스크롤 등은 잘 됩니다.
    클릭의 경우 제가 눌렀을 때 힘이 옆으로 가해지는데요. 세게 꾹 눌렀을 경우 마우스가 살짝 밀리면서 클릭이 아닌 짧은 드래그로 나오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다만 스위치의 반발력이 그정도로 강한 편은 아니어서, 작은 힘으로 누르면 문제없이 쓸 수 있을것 같네요. 혹은 적응의 문제라, 좀더 써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 profile
    title: 흑우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19.03.07 08:02
    뭔가 생긴건 손목을 아프게 할것처럼 보이는데, 저런게 손이 더 편하긴 한가 보네요.
  • ?
    블랙빈디 2019.03.12 12:54
    사람 손목 자체가 손바닥이 아래를 보는게 디폴트가 아니라 살짝 몸 안쪽으로 휘어지는게 디폴트니까요 :) 게다가 일반적인 마우스 쓸 때는 그 와중에 힘 자체도 더 들어가고요 :(
  • profile
    Moria 2019.03.12 21:20
    넵, 저의 경우 위쪽으로 120도정도 각도까지는 펼수록 손목 압박이 덜하다고 느껴지더라고요.
  • profile
    title: 부장님하드매냐 2019.03.07 08:47
    저도 이런 인체공학 제품들 관심이 많아서 적응을 시도해봤는데 결국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놓기만 한 경우가 많아서 후......이러다가 또 질렀다가 사놓기만 할까봐 두렵네요.
  • profile
    Moria 2019.03.12 21:21
    맞습니다. 이게 또 일반적인 모양이 아니다 보니 적응에 실패하면 애물단지가 되고 말죠ㅠㅠ 저는 며칠 사용해봤는데 다행이 잘 맞는듯 하네요ㅎㅎ
  • ?
    마라톤 2019.03.07 10:1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_^
  • profile
    Moria 2019.03.12 21:21
    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profile
    title: AI기온 2019.03.07 10:42
    디자인과 가격만 알고 있어서 흥미가 있었는데 리뷰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소 어고노믹부터 트랙볼까지 다양하게 써봤는데 컴피2만한게 없더군요. 동양인 손에 꼭 맞습니다. 로지텍은 은근 휠 위치가 아쉽거든요.

    다음에 기회 되신다면 컴피2 구매도 추천드립니다. 무선 모델도 있어요.
  • profile
    Moria 2019.03.12 21:22
    저는 손가락이 길쭉길쭉한 편이라 작은 마우스를 쓰면 오히려 안맞더라고요ㅠㅠ

    처음엔 몰랐는데, 어느순간부터 손 마디를 세우고 있어서 알게되었습니다 ㄷㄷ
  • profile
    급식단 2019.03.07 12:20
    이게 의외로 버티컬마우스가 키보드<->마우스 전환시 동선(?)이 그리 편하지는 더라구요
  • profile
    Moria 2019.03.12 21:23
    네 맞습니다. 버티컬이 가지고 있는 종특(?)이라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사용기를 보면 많이써서 익숙하셔서 그런건지 이런점에 대한 언급이 많이 없더라고요. 저도 구매하기 전까지는 전혀 모르고있던 터라 더 크게 와닿았던것 같습니다.
  • ?
    평범한IT아재 2019.03.07 13:47
    좋은 사용기 감사합니다. 버티컬 마우스라고 나오는 물건들이(특히 그 이름에 특허를 가진 e사) 다들 가격에 비해 품질이 영 별로인데, 지금 쓰는거 망가지면 이걸로 바꿔보려고 합니다.
  • profile
    Moria 2019.03.12 21:24
    며칠 써봤는데, 일단 돈값은 하는것 같습니다. 크기에 비해 가볍다고 느꼈는데, 실제로 다른 버티컬에 비해 무게가 많이 가볍더라고요. 보통 버티컬에서 많이 겪는 불편함 중 하나가 엄지손가락의 거치 문제라고 하는데, 요 마우스는 그런면에서 아주 잘 잡아주는것 같습니다.
  • ?
    신림동 2019.03.07 15:09
    관심 많은 제품인데 리뷰 감사합니다.
    버티컬 마우스가 인체공학적이지만 키보드 - 마우스 동선 부분은 불편할 수 있겠네요. 의외의 단점이네요.
    사무직분들 중에 버티컬 쓰시는 분들 종종 있던데 그 분들은 동선이 안불편하신...건가...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profile
    Moria 2019.03.12 21:25
    동선 문제는 저도 직접 써보고 깨달아버렸는데요. 이전에 다른글들은 별 언급이 없더군요. 다른분들은 정말 적응되서 안 불편했던 것일수도...
  • ?
    순례자 2019.03.07 19:33
    이번에 늦게들어온 직원이 쓰는거 잡고서 좀 만져봣는데
    일단 손목건강에는 좋을것 같더라구요.
    단지 평소의 마우스와의 괴리감때문에ㅜ적응하기가...
  • profile
    Moria 2019.03.12 21:26
    처음 잡았을때 확 다른느낌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ㅋㅋ
    지금도 파지하면 손바닥 안쪽에 삼각형으로 들어가는 부분이 꽉 차는 느낌입니다. 손목건강엔 좋네요!
  • profile
    몌무링마지텐시      고영셋 마망 2019.03.07 19:47
    버티컬 마우스로 롤, 로스트아크 등 다양한 게임을 즐겨본 결과 컨트롤이 30% 떨어지는 대신 장시간 게임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손목이 아프지 않으니 익숙해지면 편안합니다 :D 로지텍 해당 제품 가격대 때문에 고민 중이었는데 상세한 리뷰 감사합니당 XD
  • profile
    Moria 2019.03.12 21:26
    히익.. 게임은 포기하겠습니다ㅠㅠ
  • profile
    title: 야행성Lynen      벗어날 수 없는 병의 굴레 2019.03.08 00:35
    개인적으로 일반 마우스와 버티컬 사이에 타협점을 찾은
    마우스가 안아파 프로 마우스인데
    이건 국내에선 단종 되어서 이젠 직구로만 구할 수 있네요
  • profile
    Moria 2019.03.12 21:27
    오호 찾아보니 이것도 모양이 범상치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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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들 쿨러에 기대해도 되는 건 딱 하나입니다. 우와. 컴퓨터가 켜졌어. 그 이상은 안 됩니다. 낮은 온도, 낮은 소음, 그리고 높은 성능은 번들 쿨러로 안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구성이 단촐하거든요. 히트파이프까지 넣어 오우 쿨링...
    Date2024.03.12 메인 리뷰 By낄낄 Reply11 Views166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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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20만 원으로 코어 i9 '해 줘' MSI 모던 14 H D13MG-i9

    사무용 컴퓨터인데 코어 i9를 고집하는 사람이 꼭 있습니다. 어지간한 작업은 거기까지 안 가도 쾌적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아무리 설득을 해도 들어 먹히지가 않는데, 이유인즉슨 멀티 스레드 성능도 성능이지만 싱글 스레드 위주의 작...
    Date2024.03.08 메인 리뷰 By낄낄 Reply9 Views204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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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애들 싸움에 어른을 불러오다니 정정당당하다. XFX 라데온 RX 6800 SWFT 319 CORE D6 16GB

    AMD 라데온 RX 6800 하나 들고 왔습니다. 이게 무슨 그래픽카드인지는 다들 알고 계시죠? 나오자마자 한 번 다룬 적도 있었고요. https://gigglehd.com/gg/8720792 그런데 따끈따끈한 신제품도 아니고 나온지 시간이 꽤 지난 그래픽카드...
    Date2024.03.07 메인 리뷰 By낄낄 Reply23 Views232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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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단 100달러에 신품 갤럭시를? 갤럭시 A23 5G (일본판)

    갤럭시 A23 5G (SCG18)는 일본내에서 캐리어모델(통신사 유통모델)로만 유통된 일본 내수용 기종으로, 기본적으로 한국에 출시된 갤럭시 A23(SM-A235, SD680 탑재)이나 해외 일부 지역에 출시된 갤럭시 A23 5G (SM-A236, SD695 탑재)와는 ...
    Date2024.03.06 사용기 By파란화면 Reply13 Views185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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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ZZAW B6 알루미늄 ITX 케이스 사용기 (조립기)

      * 케이스 옆면 USB와 파워간 간섭이 있습니다.  파워 버튼과 USB가 상단으로 이동해야 좋을 듯.     * 알리산 알루미늄 케이스 입니다.     장점 : 길이가 긴 그래픽카드를 쓸수 있다.             수냉 쿨러를 달 수 있다.  글카 연장...
    Date2024.03.05 사용기 ByZ80 Reply8 Views86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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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24년에 써보는 p11 pro 2022 리뷰

    사실 포터블에 한해서는 전 굉장히 보수적입니다. 어느정돈가... 하면 제가 삼성/애플 제외 다른 태블릿 기기를 산 전적은 넥서스 7을 제외하면 없었습니다.   서피스 써봤으니 아니지 않냐면 걔는 노트북이잖아요. 그런겁니다.   이러나 ...
    Date2024.03.03 사용기 Bytitle: AI360Ghz Reply2 Views108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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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알리발 와이파이 안테나 2종 사용기

      * 아래 세 종류 안테나 감도가 어떤지 함 알아 봤어요. (Homedale 2.11)     * 3년 된 보드에 딸려 왔던 안테나 수신 감도 (적색 -> 나쁨 ,녹색 -> 좋음)         * 알리발 컴패스트 안테나 수신 감도. (옆집 액세스 포인트도 잡아주네...
    Date2024.02.28 사용기 ByZ80 Reply3 Views117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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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Lenovo Legion M7 무선 게이밍 마우스 사용기.

      * 레노버 마우스 중 최상급  ?? 인 제품 입니다.   * 스펙은 아래..   1. 브랜드: 레노버 2. 모델: 레기언 M7 3. 센서: 울트라 센스 4. DPI:50-26000 5. IPS:650 6. 가속: 50G 7. 연결 방법: 2.4G + 블루투스 + 유선 8. 블루투스: 5.0 ...
    Date2024.02.27 사용기 ByZ80 Reply2 Views62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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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4070 시리즈 저격 그래픽카드. AMD 라데온 RX 7900 GRE

    2024년 게이밍 그래픽카드의 경쟁은 NVIDIA가 먼저 시작했습니다. 지포스 RTX 슈퍼 시리즈는 새로운 아키텍처는 아닙니다. 그래도 코어 수와 메모리 스펙을 비롯해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스펙을 업그레이드하고, 가격을 조...
    Date2024.02.26 메인 리뷰 By낄낄 Reply11 Views166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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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편-안-한 일체형 수냉 쿨러. MSI MAG 코어리퀴드 E360

    요새 일체형 수냉 쿨러의 진입 장벽이 참 낮습니다. 한쪽에선 여전히 '수냉? 그거 터지면 다 죽는 거 아니냐?' 이러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일체형 수냉 쿨러의 가격은 저렴해졌고 성능은 월등합니다...
    Date2024.02.26 메인 리뷰 By낄낄 Reply2 Views92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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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VXE R1 SE PLUS 마우스 사용기

    최근에 가벼운 마우스가 인기죠. 하지만 로지텍 슈퍼라이트(지슈라)의 가격이 워낙 높은탓에 쉽게 써보기 어려운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던 차에 중국쪽에도 가벼운 마우스가 유행하게 되었고, 저렴한 가격에 많이 나오더라고요. 궁금해서 ...
    Date2024.02.24 사용기 ByMoria Reply20 Views143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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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최저가 울트라, 거기에 외장 그래픽까지. MSI 사이보그 15 AI A1VFK

    코어 울트라를 아세요?라는 질문에 와! 울트라 아시는구나!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 드립니다. 인텔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로 진.짜.겁.나.발.전.했.습.니.다. P코어와 E코어 아키텍처는 전부 다 업그레이드했고 칩렛을 도입...
    Date2024.02.13 메인 리뷰 By낄낄 Reply11 Views227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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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내장 그래픽 맛집의 새 메뉴를 곱배기로. AMD 라이젠 8000G

    인텔과 AMD는 CPU 시장에서 서로 경쟁해가며 꾸준히 발전해 온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인텔이 AMD를 이기지 못했을 것처럼 보이는 분야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내장 그래픽이지요. 제가 두 회사의 역대 제품들을 일일이 찾...
    Date2024.02.12 메인 리뷰 By낄낄 Reply16 Views353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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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가정용 복합기 사용기 써봅니다.

    안녕 하세요?   기글에서 도움도 많이받고 질문도 많이 드렸던 구, 시내버스 나부랭이 에서 자타공인 AMD매니아 바꾼 회원 입니다.   닉네임을 바꿀수 있게 먼저 도와주신 회원님 정말 감사 합니다.   사용기 이라는 게시판이 있어서 사진...
    Date2024.02.11 사용기 By자타공인AMD_유저 Reply20 Views136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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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인싸픽 팰월드, 서버를 직접 돌리려면 얼마나 필요한가

    요새는 천고난만한 학교 공부를 끝내고 동고동락하는 친우들과 함께 여느때와 다름없이 컴퓨타를 키고 리그오브레전드가 아니라 노양지과하게 팰월드를 켜는 게 대유행이라고 합니다. 하루 백만장이 넘게 팔리며 역대급 기록을 세우더니 ...
    Date2024.02.06 메인 리뷰 By낄낄 Reply26 Views813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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