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아~'를 외치는 소리가 전처럼 우렁차지 못합니다. 현금을 가득 싣고 그래픽카드 공장 앞에 줄지어 기다렸던 트럭들도 이제는 보이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그래픽카드 가격에 끼었던 프리미엄, 혹은 거품은 상당 부분이 빠져 나가고, 빽빽하고 후덥지근한 가상화폐 채굴장을 벗어나 원래 있어야 할 자리, 게이머의 PC 안으로 그래픽카드가 들어갈 때가 됐습니다.
그렇다고 그간 있었던 설움을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로 달래기엔 조금 애매합니다. 여전히 상위 모델은 비싸거든요. 비디오 메모리 가격이 많이 올라 그래픽카드 가격 조절에도 한계가 있다고들 합니다. 또 언제 나올지 실체는 없고 카더라만 무성한 차세대 GPU가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성능이 훨씬 나아지거나, 기존 제품의 가격이 더 내려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메인보드의 그래픽카드 슬롯은 채워야겠고 값비싼 하이엔드 모델을 덜컥 지르긴 좀 애매한 이런 상황에서 가장 만만한 선택은 역시 MSI 지포스 GTX1060 아머 VR OC D5 3GB입니다. 값비싼 비디오 메모리를 3GB로 줄여 가격이 참 저렴합니다. 30만원으로 게임에서 치킨 먹을 준비를 하고 남은 거스름돈으로 현실에서 치킨에 맥주, 어쩌면 두마리까지도 가능하겠군요.
성능의 경우 게임마다 다르지만, 치킨이 목표인 그 게임에선 풀 HD 해상도에 풀 옵션에서 60fps 프레임까지 바라볼 수 있으니 충분하겠지요. 날도 더운데 시끄러운 그래픽카드 쿨링팬 소음과 뜨거운 열기를 참을 필요도 없습니다. 트윈 프로져 쿨러가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용하고 강력하게 열을 식혀주거든요. 남은 건 충분한 실력과 약간의 운만 따라주면 됩니다.
제품명 | MSI 지포스 GTX1060 아머 VR OC D5 3GB |
GPU | NVIDIA 지포스 GTX 1060 |
GPU 클럭 |
기본 1544Mhz 부스트 1759MHz |
메모리 | GDDR5 3GB 192비트 8008MHz |
인터페이스 | PCI-E 3.0 x16 |
출력 포트 |
디스플레이포트 1.4 x2 HDMI 2.0 x2 듀얼링크 DVI-D x1 |
최대 연결 디스플레이 수 | 4개 |
최대 해상도 | 7680x4320 |
HDCP 버전 | 2.2 |
다이렉트 X | 12 |
OpenGL | 4.5 |
최대 사용 전력 | 120W |
권장 파워 서플라이 | 400W |
보조 전원 커넥터 | 8핀 1개 |
그래픽카드 크기 | 275x137x41mm |
그래픽카드 무게 | 689g |
참고 링크 | http://prod.danawa.com/info/?pcode=4387267&cate=1131480 |
가격 | 262,700원(2018년 7월 21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
흑백의 갑옷. 아머
검은색, 그리고 하얀색. MSI 아머 그래픽카드의 상징입니다. 흔한 검은색 메인보드에 검은색 케이스는 물론이고 아직은 레어템 취급해도 될 하얀색 시스템에도 잘 어울립니다. 사실 빨간색이나 파란색, 그 어떤 색을 갖다 대도 흑과 백의 조합이 어색해 보이진 않습니다. 여러모로 절묘한 위치 선정이죠. 대신 RGB LED는 없습니다. 이런 묵직한 흑백에 반짝반짝 빛나는 LED는 좀 아닌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멋을 내고 싶다면 아머보다는 한단계 위의 모델인 게이밍이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그래픽카드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LED 같은 부품이 달리는 게 싫은 사람들은 아머를 고르는 게 맞습니다.
출력 포트는 모두 5개. 최신 규격인 디스플레이포트 1.4와 HDMI 2.0이 각각 두개씩 있습니다. 요새 HDMI 포트만 달린 4K TV가 저렴하게 나오면서 HDMI 포트의 수요가 늘었는데, 그래픽카드 시장에 지포스 GTX 1060은 참 많지만 HDMI 포트가 2개 달린 모델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HDMI 포트가 두개라면 더욱 융통성있게 연결할 수 있겠죠. 그 외에 4K만 아니라면 아직은 쓸모있는 듀얼링크 DVI-D 포트도 1개 있고, 최대 4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 연결 가능합니다. 보조전원은 8핀 한개만 있으면 됩니다. 지포스 GTX 1060이 그리 많은 전력을 쓰진 않거든요. 뻥파워만 아니라면 400W면 충분합니다.
박스 전면. 그래픽카드 사진 한장 없지만 이미지는 강렬합니다. 위쪽엔 3년 보증 안내 스티커가 붙어있고, 왼쪽 아래엔 오버클럭 버전임을 알려주는 마크가 있습니다.
뒷면. 아머 시리즈의 생김새와 주요 기능, 특히 트윈 프로져 쿨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펙도 여기에 나와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본품은 아래에, 위에는 액세서리 박스가 있습니다.
드라이버 CD, 사용 설명서, 스티커, 그래픽카드 안내 만화. 만화니까 그림만 봐도 되지만 100% 이해를 위해 영어 공부를 해 야 되겠습니다.
스폰지 아래에 안내문, 그 아래에 그래픽카드가 있습니다.
PCI-E 슬롯과 디스플레이 연결 포트에는 모두 보호 마개를 끼웠습니다. 쿨링팬 위에도 안내문구가 써진 스티커를 부착. 사용 전에는 당연히 모두 떼어내야 합니다.
MSI 지포스 GTX1060 아머 VR OC D5 3GB입니다. 상위 모델인 게이밍 시리즈에는 최신인 트윈프로져 6 쿨러가 들어가나, 그 아래 등급인 아머 시리즈에는 기존의 트윈 프로져 5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색상 외에도 전체적인 디자인이 다르지요. GTX 1060에 트윈 프로져 5면 남아 돌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만.
카드 크기는 275x137x41mm. 미니 ITX에 맞춘 카드가 아닌 이상, 게임용 그래픽카드면 다들 이 정도 크기는 나옵니다. 2개의 슬롯을 차지하나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위해서 3개의 슬롯을 그래픽카드에 준다고 생각하면 될 듯.
뒷면. KC 인증 스티커 외에 딱히 눈에 들어오는 건 없네요. 왼쪽 위에는 제품 정보와 시리얼이 있습니다. 백플레이트는 없지만 게이밍도 아닌 아머 시리즈에 백플레이트를 넣으면 그거 빼고 더 저렴하게 만들어 달라는 평이 많았겠죠.
디스플레이포트 1.4 2개, HDMI 2.0 2개, 듀얼링크 DVI-D 1개가 있습니다. 4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연결하고, 4개의 4K 60Hz 표시 가능한 포트가 달렸습니다.
그래픽카드 위쪽. 굵은 히트파이프 한개와 8핀 보조전원 포트가 보입니다.
아래쪽. 히트파이프 2개가 보입니다.
끝 부분. 여기를 완전히 막지 않고 뚫어놓아 공기 흐름을 보조합니다.
두 개의 특별한 쿨링팬. 트윈 프로져
그래픽카드 쿨링팬이 1개여도 되는 상황은 딱 셋입니다. 좁은 케이스 안에 우겨 넣는 것이 목적인 소형 모델이나, 이름 하나만으로 용서가 되는 레퍼런스나, 쿨링팬 한개로도 충분할 정도로 성능이 낮거나. 어지간한 게임용 그래픽카드라면 쿨링팬 2개는 기본입니다. 이 말인즉 쿨링팬이 두 개 달린 것만으로는 별로 특별할 게 없다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MSI 트윈 프로져처럼 대구경 쿨링팬을 기본으로 깔고 두 종류의 블레이드를 조합한 Torx 팬에, 아이들 시에는 알아서 멈춰 수명 연장과 소음 감소를 모두 노리는 제로 프로져, 알루미늄 방열판에는 다수의 구리 히트파이프를 끼워줘야 비로소 특별한 쿨러가 됩니다.
아머 VR OC 시리즈(해외에선 OCV)는 상위 모델인 아머 OC나 게이밍 X보다는 단순한 구조의 기판을 사용합니다. 사실 지포스 GTX 1060의 구동에 그리 호화로운 부품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구조는 단순해도 기판 크기는 결코 작지 않은데, 100mm의 대구경 팬 두 개가 기판 전체를 식힐 수 있도록 크기를 늘리고 부품 사이의 공간에 여유를 두고 설계한 결과입니다. 이걸 작은 기판 안에 우겨 넣었으면 오른쪽 팬은 그냥 장식이겠죠. GP106 GPU 주변엔 6개의 비디오 메모리를 장착해 192비트 3GB 메모리를 구성했고, GPU 왼쪽의 1페이즈와 오른쪽의 4 페이즈 전원부에서 전원을 공급합니다.
MSI 지포스 GTX1060 아머 VR OC D5 3GB의 기판. 단순하고 효율적인 구조의 4+1 페이즈 전원부 구성에, 메모리 칩은 빈 자리 없이 6개를 전부 채웠습니다.
기판 크기. 2개의 쿨링팬이 제 역할을 다 하려면 기판을 일부러라도 길게 만들 필요가 있겠죠. 기판이 짧으면 뒤쪽 팬은 장식이 될 수밖에 없으니.
GPU와 6개의 메모리 칩. 그 좌우에 전원부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지포스 GTX 1060 3GB의 GP106 GPU는 1152개의 코어와 48개의 ROP, 72개의 TMU가 있습니다.
삼성 K4G41325FE-HC25 GDDR5 메모리. 칩 한개의 용량은 4Gb(512MB), 속도는 8.0Gbps입니다.
그래픽카드 끝에 달린 주 전원부와 쿨링팬을 연결하는 4핀 커넥터, 보조전원을 연결하는 8핀 커넥터.
4 페이즈 주 전원부. GPU에 전원을 공급합니다. 각 페이즈는 캐패시터 1개, 슈퍼 페라이트 초크, 3개의 MOSFET으로 구성됩니다.
Niko 세미콘의 PK616BA 1개와 PK610SA FET 2개로 구성. 스펙은 드레인-소스 전압 30V에 전류는 50A.
4페이즈 컨트롤러인 NCP81174.
GPU 왼쪽에 붙어있는 1 페이즈 전원부는 메모리 전원 공급을 담당합니다.
출력 포트 부분. 노이즈 차폐 실드를 부착했습니다.
전원부에 부착한 방열판.
2개의 나사로 고정하고 써멀 패드로 방열판과 부품 사이의 틈새를 매꿔 줍니다.
트윈 프로져 5 쿨러. 4개의 나사로 그래픽카드에 장착하며, 지포스 GTX1060 아머 VR OC D5 3GB의 쿨러는 LED 조명 기능 없이 순수하게 냉각 기능만 제공하기에 쿨링팬에 연결하는 4핀 커넥터 케이블 하나만 연결합니다.
히트싱크 한가운데는 알루미늄 블럭이 있고, 그 안을 파서 2개의 히트파이프가 지나갑니다. 하나는 길고, 다른 하나는 그보다 더 길군요. 히트파이프를 납작하게 가공해 GPU의 열을 바로 방열판에 전달합니다. 알루미늄 블럭은 GPU 다이 약간, 그리고 메모리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작은 히트싱크 부분에는 한개의 히트파이프가 연결.
큰 히트싱크 쪽에는 두개의 히트파이프가 모두 연결됐습니다.
쿨링팬에 전원을 공급하고 속도를 조절하는 4핀 커넥터.
100mm 구경의 Torx 쿨링팬을 2개 사용합니다. 그래픽카드의 크기를 지나치게 키우지 않으면서 쿨링 효과를 최대한 높이려면 딱 이 구성이 적절하겠지요.
날개 수는 총 14개. 서로 다른 모양의 팬 날개를 조합해 공기 흐름과 풍량을 극대화합니다.
날개의 윗부분만 디자인이 다른 게 아니라 안쪽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쿨링팬의 스펙은 12V 0.4A.
쿨링팬에서 나온 바람은 알루미늄 핀 사이를 지나가면서 열을 식혀줍니다.
목표는 1920x1080
GPU가 그래픽을 요리해서 화면에 올려내기 전까지 비디오 메모리를 작업 공간으로 씁니다. 그래픽의 옵션이나 특수 효과도 메모리를 적지 않게 먹지만, 그보다는 해상도가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입니다. 더 큰 해상도에 게임 그래픽을 그려내기 위해선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합니다. 이 말인즉 해상도가 높지 않다면 굳이 큰 메모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3840x2160 같은 고해상도에서 게임을 즐기겠다면 몰라도 1920x1080 해상도라면 3GB도 크게 부족하진 않습니다. 실제 게임 테스트에선 4K 해상도의 게임 테스트 자체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메모리 부족을 이유로 테스트를 마치지 못한 게임은 오직 하나 뿐이었네요. 어찌보면 지포스 GTX 1060에서 4K 해상도로 최신 게임을 돌리긴 많이 버거우니, GPU의 성능 수준에 맞춰 3GB라는 메모리를 달았다고 봐도 크게 틀리진 않을 겁니다.
게임마다 요구하는 스펙이 천차만별이고, 그래픽카드 외에 CPU나 시스템 메모리도 성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똑같은 풀 HD 해상도에 풀 옵션으로 설정해도 프레임은 천차만별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존버 메타를 타면 60fps는 넘기겠으나 다시아를 디바궁처럼 날리면 50fps가 될 겁니다. 정말 디바궁을 쓰려고 오버워치로 눈을 돌리면 여기에선 4K 해상도도 문제가 없습니다. 애쉬즈 오브 더 싱귤러리티는 풀 HD에 30fps가 살짝 안 되지만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60fps를 꽉 채울 필요는 없겠지요. 풀 옵션에서 이 정도니 옵션을 조금 타협하면 한동안은 쾌적한 게임 플레이엔 전혀 문제가 없을 겁니다.
끝으로 온도와 소음에 대해서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바탕화면 표시기나 웹 서핑같은 2D 화면에선 온도와 소음을 논하는 게 무의미합니다. GPU 온도가 60도가 되지 않으면 쿨링팬이 아예 돌지 않거든요. 이 삼복 더위에 문을 꼭꼭 틀어막고 에어컨 대신 보일러를 트는 집이 아닌 이상, 쿨링팬이 돌아가는 모습을 구경하고 싶다면 3D 게임을 실행해야 합니다. 그래봤자 Tortx 쿨링팬을 전속력으로 회전시키는 광경은 보지 못할 테지만요. 대구경 팬의 높은 풍량과 우수한 효율 덕분에 최고 속도의 65% 정도로 회전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니 소음이 신경쓰인다면 CPU나 파워에 더 관심을 가져주세요.
테스트 환경은 AMD 라이젠 7 1700, ASUS 프라임 X370-PRO, DDR4-3000Mhz 8GB x2 듀얼채널, 인텔 730 240GB SSD, 쿨러마스터 1200W 파워이며, 드라이버는 6월 26일에 나온 최신 WHQL 버전인 398.36을 사용했습니다.
GPU-Z에서 확인한 MSI 지포스 GTX1060 아머 VR OC D5 3GB의 스펙. 기본 클럭 1544Mhz, 부스트 클럭 1759Mhz로 오버클럭됐고 메모리 클럭은 8008MHz로 작동합니다.
퓨처마크의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입니다. 다이렉트 X 12 테스트인 타임 스파이까지는 괜찮지만 익스트림으로 급을 올리면 좀 힘들어집니다. 25fps 수준에서 11fps가 되니까요.
다이렉트 X 11 테스트인 파이어 스트라이크는 그래픽 테스트 1은 56.72fps로 원활히 구동됩니다. 익스트림도 30fps. 울트라는 조금 버겁네요. 메모리 용량보다는 지포스 GTX 1060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선 안된다는 게 더 크지만.
이제는 구세대 테스트가 되버린 스카이 다이버와 클라우드 게이트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요. 다이렉트 X 10 수준의 게임은 매우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제품 이름에 VR이 들어가니 VR 마크를 실행해 봐야지요. 오렌지 룸에서 140fps, 시안 룸에서 74fps에 해당하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블루 룸 수준의 VR 컨텐츠가 아니라면 플레이에 지장은 없을 듯.
다른 사람들과 다투는 것이 제일 목적인 게임들입니다. 게임마다 결과가 다르지만 1920x1080 해상도에서 원활하게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래픽 설정은 일부러 최고로 설정했는데 이를 낮추면 더 높은 프레임을 뽑아낼 수 있겠죠.
다른 3D 게임들입니다. 여기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3840x2160에 풀 옵션으로 설정하면 3GB 메모리로 부족하다는 경고 문구가 나오는 게임이 더러 있지만, 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를 제외하면 다들 실행 자체는 가능했습니다.
실내 온도 26도에서 아이들 시 열화상 이미지입니다. 쿨러가 달린 쪽 온도는 별로 특별할 게 없고, 쿨러 사이의 방열판 온도는 45도, 그래픽카드 뒷면의 전원부 쪽 온도가 48.5도였습니다. 이 때 GPU 온도는 46~48도 수준.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20번 반복 실행한 후의 열화상 이미지입니다. 히트싱크나 쿨러 쪽 온도의 변화는 크지 않고, 그래픽카드 뒷면의 GPU 쪽은 57도, 전원부 온도는 66도였습니다. GPU 온도는 58~59도.
아이들 상태에선 쿨링팬이 아예 돌지 않으니 소음이랄 게 없습니다. 그런데 풀로드 상태에서도 조용하긴 마찬가지입니다. 20cm 거리를 두고 측정해서 42.9dBA가 나오는데, 그래픽카드 바로 앞에서 게임을 할 일도 없을 뿐더러, 40dBA 초반의 소음 자체가 도서관에 필적하는 수준입니다.
MSI 지포스 GTX1060 아머 VR OC D5 3GB
여전히 대세인 풀 HD 해상도에서 최신 게임을 즐기기 충분한 성능, 저소음 고성능의 트윈 프로져 쿨러, 30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을 갖춘 그래픽카드입니다. 지포스 GTX 1060 자체는 나온지 제법 시간이 지났지만, 이를 대체할만한 제품이 아직 없으니 앞으로도 한동안은 본격적인 PC 게임 시스템의 시작을 맡은 그래픽카드로 활약해 나갈 것입니다.
리플 다신 분 중 3분을 뽑아서 MSI 용용이 USB를 드립니다. 신청하실 분은 [MSI 지포스 GTX1060 아머 VR OC D5 3GB 이벤트 신청]을 넣어 리플을 달아 주세요. 접수는 7월 29일까지, 발표는 7월 30일입니다. 선정되신 분은 발표 후 3일 안에 배송 정보를 보내주시고 수령 후 5일 안에 인증샷을 꼭 올려 주셔야 합니다.
게이밍의 마지노선이라시니 1050에서 슬슬 갈아타야 하나...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