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18의 MSI 부스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듸는 건 저 헤드폰 거치대. 이름하여 GPS, 하늘에 떠있는 위치 정보 위성은 아니고 게이밍 프리미엄 스태커의 줄임말입니다.
그냥 헤드폰 거치대는 아니고 용용이 홀로그램이 춤추고 있었습니다. 용용이가 싫다면 다른 그림으로 바꿔도 되고, 시스템 모니터링 기능을 표시해도 됩니다. 위에는 헤드폰, 아래는 스마트폰 충전 거치대, USB 허브로 활용 가능.
옵틱스 외에 오큘럭스(Oculux)라는 브랜드의 모니터도 나오네요. 모델명 NXG251. 25인치 풀 HD에 240Hz G-Snc, 0.5ms의 응답 속도를 지닌 하드코어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옵틱스 MPG27C를 활용한 커브드 트리플 모니터 시스템.
얼굴마담 이지스.
나이트 블레이드 M3.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니 제품명 뒤에 8th를 붙이는 걸로 구분하네요.
저소음 소형 PC인 큐비 3 사일런트 3.
트라이던트 3. 게이밍 PC를 게임 콘솔 수준의 크기로 줄였습니다.
49인치 32:9 비율의 3840x1080 해상도라는 독특한 스펙을 지닌 옵틱스 MAG491C 모니터.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게임이라면 몰입감이 확연히 다를 듯. 그냥 와이드 모니터는 위아래를 잘라놨다는 느낌밖에 안 드는데, 이건 49인치 씩이나 되니 정말 눈에 꽉 찹니다.
서버나 인터넷 장비 족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X1000 IP68 러기드 게이트웨이. 한 눈에 봐도 순순히 부서지지 않을 것처럼 생겼네요.
IoT 게이트웨이의 소형 모델들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무선랜을 깔고 팬리스 구동되는 미니 PC지요.
사일런트 스톰 쿨링 3의 소개. 풍압을 늘린 쿨링팬과 듀얼 히트파이프 디자인.
MSI도 채굴 메인보드들을 전시했습니다. PCI-E x1 슬롯이 상식적으로 달린 보드와 많이 달린 보드와 비상식적으로 달린 보드.
가장 비상식적으로 생긴 B360-F PRO입니다.
옆에선 이 메인보드를 사용해 실제로 가동 중인 채굴 머신을 전시했습니다.
이 채굴 기기의 이름은 블럭체인 F-12 RX470.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라데온 RX 470 마이너 그래픽카드가 들어갑니다.
NVIDIA P104를 사용한 채굴용 카드. 출력 단자 족이 횡하지요.
볼텍스라고 하면 동그란 원통형 디자인이 생각나는데 이건 납작한 모양으로 만들었군요. 거기에 MSI 게이밍 시리즈의 컬러인 빨간색이 아니라 녹색입니다. 이유인즉슨 워크스테이션 라인에 속하기 때문. 그래서 탑재되는 그래픽카드도 쿼드로 P5200입니다.
MSI GUS 외장 그래픽 박스. Akito의 외장 그래픽 박스에 비해 크기가 꽤 작습니다.
아직까지는 딱히 어필할만한 인텔 메인보드가 없다보니 AMD 메인보드를 주로 전시했습니다. 좀 다르게 해석해 보면 라이젠이 그만큼 흥했으니 AMD 메인보드를 전시할 정도가 됐다는 말이기도 하죠. 라이젠 나오기 전에 컴퓨텍스에선 AMD 메인보드가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동물 수준이었으니.
B450 토마호크. B350에서 B450으로 가면서 칩셋 자체에 달라진 점이 많지 않다보니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고뇌가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MSI는 그걸 방열판과 디자인 업그레이드로 해결했군요. 만듬새나 구성은 인텔 B360과 동급이라 봐도 될 듯.
누가 전원부 4+2 페이즈냐고 물어보셔서 그 부분만 찍었습니다. 대충 그래 보이네요.
토마호크보다는 하위 모델인 B450-A PRO 메인보드.
RX 570 MECH 2. 뿔꽃이 타오르는 듯한 디자인을 쓰는군요.
큰 메인보드라서 괜히 한장 찍어봅니다. X399 SLI PLUS.
B360M 박격포 티타늄에 MSI 티타늄 버전 그래픽카드와 쿨러를 조합한 티타늄 시스템. 이제 티타늄 케이스만 나오면 되겠군요.
게이밍 노트북에선 MSI의 강세가 확연하니, 이제 다른 시장으로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컨셉의 WE73.
제온 프로세서, 쿼드로 P3200, 4K 해상도에 어도비 RGB100% 디스플레이, 풍부한 확장 포트까지 다 넣었는데 무게는 2.74kg.
화면을 덮어놓으니 게이밍 노트북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MEG X399 크리에이션 메인보드. 이 메인보드의 특징은 좌상단과 우상단을 감싼 유니크한 방열판과.
19페이즈 전원부입니다. 상단 방열판 아래에 빽빽히 채워진 게 다 전원부에요.
써본 사람들만 안다는 MSI 노트북 백팩의 아성을 이을 신제품이 두개나 등장했습니다. 1세대 제품이 품질은 좋은데 '나는 노트북 가방이오'라고 광고하는 듯한 디자인이었다면, 이번엔 좀 더 스타일리시해진 디자인으로 나왔네요.
게이밍도 워크스테이션도 아닌 '평범한' 노트북인 프리스티지. PS42는 슬림 디자인이 컨셉인 듯 합니다.
한정판은 노트북 파우치와 박스까지도 깔맞춤.
바깥쪽 벽의 메인보드들. 인텔 쪽은 신제품은 없었습니다.
미니 ITX인 H310I PRO
큰게 필요하면 B360-A PRO
작으면서도 고급진게 필요하면 Z370I GAMING PRO CARBON AC
적당한게 필요하면 B360I GAMING PRO AC. 이렇게 보면 MSI도 미니 ITX가 참 많아요. AMD 쪽으로 적당한 미니 ITX가 나와주면 좋을텐데.
여전히 값비싼 X299.
B360M 박격포. 어느 쪽에서 유통하는 제품인지 모르겠는데 박스 디자인이 꽤나 특이하네요.
MSI는 MSI 산업용 제품의 부스를 따로 차렸습니다. 어쨌건 여기도 MSI죠.
산업용 제품이니 패시브 방열판은 기본.
각양각색의 메인보드들.
이런 데 들어가는 CPU는 다 BGA입니다. AMD CPU를 쓴 임베디드/산업용 보드는 잘 보이지 않더군요.
우악스러운 단자들. 시리얼 포트는 결코 사라질것 같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