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울트라를 아세요?라는 질문에 와! 울트라 아시는구나!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 드립니다. 인텔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로 진.짜.겁.나.발.전.했.습.니.다. P코어와 E코어 아키텍처는 전부 다 업그레이드했고 칩렛을 도입했는데 AI 연산은 NPU가 돕는데다가 초 저전력 LE 코어까지 추가로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론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에 부족하니 제작진이 치명적인 발상을 더했지요. 메테오레이크의 치명적인 특징이 바로 IO 타일에 저전력 LE 코어와 미디어 엔진을 넣었다는 것입니다. 모바일 프로세서니까 무선랜은 Wi-Fi7로 업그레이드했고요까지 오토매틱으로 튀어나온다면 심각한 하드웨어 매니아고, 보다 평범한 사용자라면 여기까지 갈 필요는 없이 인텔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라는 것까지만 알면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최신 프로세서니까 성능은 당연히 좋을테고 가격에도 어느 정도 프리미엄이 붙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지극히 자연스러운 사고 방식일텐데요. MSI는 이런 고정 관념과는 정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MSI 사이보그 15 AI 시리즈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그냥 노트북이 아니라 최저가를 다툴 정도로 저렴한 제품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 글에서 테스트한 MSI 사이보그 15 AI A1VFK는 코어 울트라 7을 쓴 노트북 중에서 가장 쌉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최저가 울트라 노트북이란 결론이 나올텐데 여기에 한 가지가 더 붙습니다. 지포스 RTX 4060 랩탑 외장 그래픽을 넣은 게이밍 노트북이죠. 그래서 코어 울트라를 가장 저렴하게 쓸 수 있는 가성비 노트북이면서, 동시에 CPU와 GPU를 모두 최신형으로 갖춘 게이밍 노트북이기도 합니다.
제품명 | MSI 사이보그 15 AI A1VFK |
CPU | 인텔 코어 울트라 7 155H (메테오레이크, P 코어 6개 최고 4.8GHz, E 코어 8개 최고 3.8GHz, LE 코어 2개, 24MB 캐시, TDP 20~28W, 맥스 부스트 115W) |
메모리 | DDR5 8GB(SO-DIMM 2슬롯, 최대 96GB 인식 가능, 테스트 제품은 16GB) |
그래픽 | NVIDIA 지포스 RTX 4060 랩탑 8GB GDDR6 |
스토리지 | 512GB PCIe 4.0 x4 NVMe M.2 SSD |
디스플레이 | 15.6인치(39.6cm), FHD(1920x1080), 144Hz, 16:9 비율, IPS 타입 패널, 밝기 250nits, 안티글레어 |
웹캠 | 720p 30fps |
입력 장치 | 4-Zone RGB LED 게이밍 키보드(백라이트, 한글 각인, 1.7mm 키 트래블, 넘버 패드) |
네트워크 | 기가비트 유선 랜 인텔 킬러 Wi-Fi 6E 블루투스 5.3 |
내장 스피커 | 2W x2 Hi-Res 오디오, DTS 오디오 |
추가 기능 | 시스루 슬림 디자인, 반투명 소재 HDMI/USB-C 화면 동시 출력, 최대 2개의 외장 디스플레이 연결 쿨러 부스트 MSI 센터 MSI AI 엔진 |
I/O 포트 | USB 3.2 Gen2 타입 C x1(DP Alt 모드 4K 60Hz 출력) USB 3.2 Gen2 타입 A x2 HDMI 2.1 x1(4K 60Hz 출력) 켄싱턴 락 x1 3.5mm 오디오 콤보 x1 RJ45 유선 랜 x1 |
배터리 | 3셀, 53.5WHr |
전원 | 120W 어댑터 |
크기 | 359.36x250.34x21.95~22.95mm |
무게 | 1.98kg |
운영체제 | 프리도스 |
참고 | https://prod.danawa.com/info/?pcode=32066963 |
가격 | 1,450,000원(2024년 2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
유니크한 사이보그 디자인
멀찍이서 보면 흔한 검은색 게이밍 노트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테고, 노트북이 펼쳐져 있다면 그 느낌에는 변함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리저리 돌려가며 관찰할수록 사이보그라는 이름값에 걸맞는 디테일이 드러납니다. 전후좌우 4부분의 모서리와 바닥은 반투명 재질로 만들었습니다. 화면 좌측 상단은 반투명 재질을 삼각형으로 늘려 포인트를 주고 힌지와 거기에 연결된 부위도 일관된 반투명 재질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사람을 완벽하게 흉내낸 사이보그가 아니라, 피부 안의 기계가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보스전 2페이즈 쯤에서나 나올법한 사이보그 같은 이미지를 풍기지요. 바닥에는 MSI 트루 게이밍이라는 문구에 맞춰 통풍구를 냈습니다. 이 문구에 신비로운 힘이 있어서 공기 흐름을 늘려주는 건 아니고, '나는 게이밍 노트북을 휴대하고 있다'는 티를 선명하게 내는 용도입니다. 마치 4구역으로 나뉜 RGB LED 게이밍 키보드가 발산하는 존재감처럼 말이죠.
무게는 1.98kg, 두께는 21.95~22.95mm입니다. 15.6인치 크기의 화면이 달린 저렴한 게이밍 노트북에서 이 정도면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라 할 수 있겠죠. 이 조건에서 이 이상의 가벼움과 날렵함을 원한다면 양심이나 눈치나 현실 감각 중에 하나가 없다는 소리를 들어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면 쿨해 보이긴 할테니까요. 화면 상단에는 720p 해상도 웹캠이 달려 있고, WASD 키에 특별히 힘을 더 준 키보드는 1.7mm의 키 트래블로 작동하며 숫자 패드까지 달려 있어 입력이 편안하고 또 편리합니다. 확장 포트는 근본과 전통의 유선 랜과 HDMI, 2개의 USB 3.2 타입 A 포트부터 시작해서 3.5mm 오디오 콤보와 DP Alt 모드를 겸한 USB 3.2 타입 C 포트가 있습니다. USB PD 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곳저곳 들고 바쁘게 돌아다니기 보다는 한 곳에 자리잡고 진득하게 게임을 즐기는 용도로 쓰게 될 노트북이기에 120W 용량의 기본 어댑터만으로도 불편하진 않습니다.
외부 박스 정면.
외부 박스 뒷면.
내부 박스 전면.
내부 박스 뒷면.
박스 개봉.
전원 어댑터, 전원 케이블, 사용 설명서, MSI M88 마우스가 있습니다. 마우스 사진은 전에 올린 글로 대체합니다. https://gigglehd.com/gg/14259846
전원 어댑터는 델타의 120W 제품을 사용합니다.
전원 케이블까지 포함한 어댑터의 무게는 490g 정도 됩니다.
노트북을 보호하는 내/외부 포장.
MSI 사이보그 15 AI A1VFK.
화면 크기는 15.6인치, 제품 크기는 359.36x250.34mm.
두께는 21.95~22.9mm.
무게는 1.9kg을 살짝 넘기네요.
노트북 상판. MSI 로고와 함께 힌지와 손잡이 부분의 반투명 재질이 눈에 띕니다.
상판 모서리의 삼각형 포인트.
이곳은 화면을 여는 손잡이 역할을 합니다.
곳곳에 반투명 소재를 사용해 독특한 디자인을 만들어 냈습니다.
노트북 앞/뒤도 반투명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측면 포트입니다.
USB 3.2 Gen2 타입 C x1(DP Alt 모드 4K 60Hz 출력)
USB 3.2 Gen2 타입 A x2
HDMI 2.1 x1(4K 60Hz 출력)
켄싱턴 락 x1
3.5mm 오디오 콤보 x1
RJ45 유선 랜 x1
노트북 내부입니다.
15.6인치 크기의 화면.
720p 해상도 웹캠.
화면 아래의 MSI 로고.
키패드까지 있는 풀사이즈 키보드.
키보드의 RGB LED는 4개의 구역으로 묶여 연동됩니다.
RGB LED 전환 효과.
크기를 줄이지 않은 풀사이즈 키보드. 키 트래블은 1.7mm입니다.
게임에서 가자 많이 쓰게 되는 WASD 키는 특별히 반투명 재질의 키캡을 썼습니다.
키패드와 특수 키 배열.
대형 터치패드.
팜레스트 왼쪽의 코어 울트라 7과 지포스 RTX 로고 스티커.
팜레스트 우측 스티커에선 사이보그 15 AI A1V 시리즈의 주요 특징을 소개합니다.
힌지는 180도로 열립니다.
노트북 바닥.
MSI 트루 게이밍이라는 문구에 맞춰 통풍구를 디자인했습니다.
여기에서도 반투명 소재의 존재감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네요.
램과 M.2 업그레이드가 되는 건 천지차이
반투명 디자인의 바닥을 열어보면 2개의 SO-DIMM 규격 DDR5 메모리 슬롯과 1개의 M.2 SSD 슬롯이 나옵니다. 엄청나게 좋다고 극찬을 할 스펙까진 아니지만 노트북, 그것도 게이밍 노트북에서 이렇게 업그레이드할 여지를 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건 천지차이입니다. 메테오레이크의 저전력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LPDDR5 메모리를 사용한 노트북의 경우 아무리 용량이 부족해도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거든요. MSI 사이보그 15 AI A1VFK라면 용량에 한계를 느꼈을 때 더 늘리는 것이 가능하지요.
쿨러는 3개의 히트파이프와 1개의 쿨링팬으로 구성됩니다.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이걸로는 부족하겠으나 MSI 사이보그 15 AI A1VFK에 탑재된 코어 울트라 7 155H 프로세서와 지포스 RTX 4060 랩탑은 전력 사용량과 발열이 높은 편이 아니기에,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열을 식힐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성능 테스트에서도 온도와 소음 모두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 수준을 계속해서 유지했습니다. 노트북 가장 아래의 배터리는 용량이 53.5WHr입니다. 특별히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이 역시 저전력이 장기인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하면 5시간 가까이 동영상을 재생해내는 저력을 보여줍니다.
하판 내부.
노트북 내부.
왼쪽은 지포스 RTX 4060 랩탑 GPU, 오른족은 코어 울트라 7 155H 프로세서입니다.
GPU 위를 지나가는 히트파이프.
오른족에는 1개의 쿨링팬이 있습니다.
쿨링팬의 크기는 50mm.
CPU 아래엔 2개의 SO-DIMM 슬롯이 있습니다.
GPU 주변의 전원부와 힌지.
GPU 전원부 컨트롤러와 바이오스.
PCIe 4.0 M.2 2280 규격의 SSD
측면 포트.
Wi-Fi 6E 무선랜과 배터리
53.5Whr 용량의 3셀 배터리.
배터리 양 옆의 스테레오 스피커.
성능: 팰월드도 별거 아니던데?
코어 울트라 7 155H 프로세서는 6개의 고성능 코어가 최고 4.8GHz, 8개의 고효율 코어가 3.8GHz로 작동합니다. 여기에 동영상 재생이나 대기 상태에서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사용하는 2개의 LE 코어가 있지요. 코어 하나하나의 성능만 따지자면 14세대 코어 H 시리즈 아래에 두어야 할 제품이나 현역 일선에서 쓰기엔 충분하고요. 22개에 달하는 스레드 구성 덕분에 멀티스레드에서도 충분한 위력을 발휘해 냅니다. 여기에 동영상 재생과 백그라운드 작업은 2개의 LE 코어에 넘겨서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갈수록 사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AI 작업은 CPU와 GPU에서 따로 분리된 전용 처리 장치인 NPU에서 수행합니다. 전체적으로는 13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수준의 괜찮은 성능을 기존 모바일 프로세서보다 높은 효율로 처리해낸다고 평가됩니다.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RTX 4060 랩탑 8GB GDDR6 버전이 탑재됩니다. 이것도 고성능 그래픽은 아니지만 그래도 엄연한 외장 그래픽입니다. 요새 내장 그래픽이 아무리 발전했다고 해도 지포스 RTX 4060 랩탑과는 그냥 비교가 안 되지요. 팰월드를 비롯해 어지간한 신작 게임은 풀HD 해상도에서 평균 60fps를 유지해내는 성능을 지녔습니다. 배틀그라운드나 P의 거짓처럼 부담이 적은 게임이라면 옵션을 조금만 조절해서 144Hz를 유지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스타필드처럼 최적화가 몹시 부족한 게임의 경우 프레임이 좀 덜 나오긴 하지만 DLSS를 쓰면 해상도 스케일링을 통해 프레임이 늘어나고요. 지포스 RTX 40 시리즈 그래픽에서만 가능한 프레임 생성 기능을 켜면 AI로 프레임을 삽입해 더욱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작업 관리자에서 확인한 코어 울트라 7 155H 프로세서, 지포스 RTX 4060 랩탑, 인텔 AI 부스트 NPU.
CPU-Z에서 인식한 코어 울트라 7 155H 프로세서와 SoC
메모리는 DDR5-5600 16GB로 테스트했습니다.
인텔 아크 내장 그래픽과 지포스 RTX 4060 랩탑 GPU가 탑재됐습니다. 4060 랩탑의 전력은 기본 35W, 최대 45W로 설정됐습니다.
4K VP9 영상 재생 시 아크 그래픽의 비디오 프로세싱 점유율은 60%.
8K AV1 영상 재생 시 아크 그래픽의 비디오 프로세싱 점유율은 83%였습니다.
CPU-Z 내장 벤치마크
y-cruncher 5억 자리 파이 연산
7Zip 압축
시네벤치 2024
시네벤치 R23
코로나 렌더링
블렌더 렌더링: 코어 울트라 7 155H
블렌더 렌더링: 인텔 아크 내장 그래픽
블렌더 렌더링: 지포스 RTX 4060 랩탑
Vray 렌더링
X.264 1080p 인코딩
PC마크 10 종합 테스트
3D마크 CPU 프로파일
3D마크 스피드웨이, 포트 로얄, 솔라 베이, 타임 스파이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3D 게임 테스트: 1920x1080, 최고 옵션, 평균 fps
3D 게임 테스트: 1920x1080, 최고 옵션, DLSS 균형 모드, 평균 fps
3D 게임 테스트: 1920x1080, 최고 옵션, DLSS 균형 모드, 프레임 생성 기능 활성화, 평균 fps
144Hz? 게이밍 디스플레이 합격
화면 크기는 15.6인치입니다. 이것보다 작으면 게임하기 불편하니 게이밍 노트북으로 취급하기 어렵고요. 이보다 크면 가격이 따라서 오르게 됩니다. 그러니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에선 지극히 당연한 크기지요. 해상도는 1920x1080입니다. 15.6인치 크기의 화면에 이보다 높은 해상도를 넣어도 체감하긴 어렵고 그래픽카드의 부담만 늘어나겠죠. 1920x1080은 게임의 표준 해상도이니 가성비 겜트북에서 쓰기에 가장 무난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게이밍 디스플레이에서 가장 중요한 스펙인 주사율을 144Hz로 올렸습니다. 덕분에 일반 디스플레이의 60Hz보다 두 배 이상의 부드러운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외장 그래픽에 144Hz의 게이밍 디스플레이까지 넣었는데 가격은 코어 울트라 7 155H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 중에서 최저가입니다. 그래서 디스플레이의 다른 스펙은 다소 타협이 되어 있는데요. 색영역은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에서 흔한 sRGB 67%이며 최대 밝기는 250니트로 평이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화면 균일도가 뛰어나고 색상 정확도가 준수하며, 무엇보다 주사율이 높으면서도 가격은 저렴합니다. 그래서 MSI 사이보그 15 AI A1VFK의 높은 가성비를 만들어 낸 일등 공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노트북 내장 디스플레이는 1920x1080 144Hz 출력이 가능하며, USB-C 포트의 DP Alt 모드와 HDMI 포트로 4K 60Hz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합니다.
144Hz 게임 테스트, 144Hz UFO 테스트, 프레임 스킵, 티어링, VRR 테스트 영상.
1920x1080 해상도.
좌우 178도 시야각
상하 178도 시야각
가독성 테스트
RGB LED 픽셀 배열
명암 표현
색상 표현
사진 표시
영상 재생
스파이더에서 측정한 색영역은 sRGB 67%
감마는 표준에 근접한 2.3을 기록했습니다.
최대 밝기는 300, 대비도는 1500:1이라 보면 되겠네요.
색상 밝기 균일성 100%에서 화면 표현
색상 밝기 균일성 83%에서 화면 표현
색상 밝기 균일성 67%에서 화면 표현
색상 밝기 균일성 50%에서 화면 표현
'
광도 밝기 균일성 100%에서 화면 표현
광도 밝기 균일성 83%에서 화면 표현
광도 밝기 균일성 67%에서 화면 표현
광도 밝기 균일성 50%에서 화면 표현
색상 정확도는 델타-E 2 미만인 평균 1.68을 기록했습니다.
조용히 오래가는 겜트북
분해 사진에서 소개한대로 MSI 사이보그 15 AI A1VFK의 쿨러는 3개의 히트파이프와 1개의 쿨링팬으로 구성됩니다. 나름 낮지 않은 성능의 CPU에 외장 그래픽까지 넣은 게이밍 노트북인데, 이걸로 충분할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텐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충분합니다. 테스트에 긴 시간이 걸리는 시네벤치 2024나 3D마크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행해도 소음은 49dB에 도달하지 못했거든요. 온도가 가장 많이 올라갔던 시네벤치에서 CPU는 81도,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았던 사이버펑크 2077도 107W로 전체적인 부담은 크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용량이 53.5Wh로 아주 많은 편은 아니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의 저전력 LE 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동영상 재생 테스트에선 5시간에 가까운 유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확장성은 USB 3.2 Gen2 1포트가 최고 10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며, HDMI 2.1과 USB-C 포트의 DP Alt 모드를 통해 2개의 4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는 기가비트 유선 랜 연결 외에도 Wi-Fi 6E 무선 랜과 블루투스 5.3을 지원합니다. 기능 설정은 MSI 센터 앱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끝납니다. 모듈 단위로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쓰지 않는 기능을 삭제해 시스템을 깔끔하게 유지하며, AI 엔진을 사용한 성능 최적화와 수동 성능 설정, 내장 그래픽 모드와 하이브리드 그래픽 모드 전환이 가능합니다. 또 Wi-fi 네트워크 연결 환경을 확인하고 시스템의 현 상태를 진단하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배터리 사용/충전 시간
시스템 전체 전력 사용량
온도(실온 17도에서 측정)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노트북 표면 온도.
노트북 정면 30cm 거리에서 측정한 소음
30cm 거리에서 측정한 스피커 출력
512GB 용량의 PCIe 4.0 SSD의 순차/랜덤 액세스 성능.
512GB 용량의 PCIe 4.0 SSD는 58%에서 캐시 영역을 전부 사용합니다.
장치 관리자. DTS 오디오, TPM 2.0 모듈, 인텔 AI 부스트 프로세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선 기가비트 랜, Wi-Fi 6E 무선 랜, 블루투스 5.3을 지원합니다.
키보드 동시 입력 테스트.
클릭 바이오스의 메뉴 구성
MSI 오디오 앱
DTS 사운드 EQ 설정.
MSI 제품의 통합 모니터링/관리 앱인 MSI 센터. 필요한 모듈만 골라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모니터링에서 노트북 상태를 확인하고, 일반 설정에서 내/외장 그래픽 전환과 윈도우 키, 절전 모드 등을 설정합니다.
스마트 우선 순위에서 MSI 센터가 자동으로 성능을 조절하도록 설정하거나, 특정 앱에서만 성능이 조절되길 원한다면 게임 모드에 규칙을 추가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용자 시나리오 모드에서 수동 설정 역시 가능합니다.
시스템 진단, 미스틱 라이트, MSI 지원, WiFi 분석
앱 업데이트, 성능 분석, 하드웨어 진단 기능
MSI 사이보그 15 AI A1VFK
최저가 코어 울트라 7 155H 탑재 노트북. 이 한마디로 MSI 사이보그 15 AI A1VFK의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닙니다. 지포스 RTX 4060 랩탑 그래픽과 144Hz 주사율의 게이밍 디스플레이까지 탑재해 게이밍 노트북이라 불릴 자격을 갖췄고요. 다른 노트북에서는 보지 못할 독특한 디자인까지 더했거든요. 그렇기에 MSI 사이보그 15 AI A1VFK은 단순한 최저가 코어 울트라 7 155H 노트북이 아니라, 그 이상의 가성비를 지닌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