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신X카드를 만들고 하X마트 에서 물건을 20만원어치 구매하면 10만원 할인을 해 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마침 카드를 하나 더 만드려고 고민하던 찰나에 딱 떨어지게 이벤트가 있었고 뭘 구매할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노트북을 구매하였었습니다.
사실 노트북은 더이상 오히려 있는걸 처분 했어야 할 정도로 많이 있었지만 -_- 그냥 스트레스성 지름으로 구매를 했었죠 정 아니다 싶으면 다음달 전역하는 동생한테 선물로 줄 겸 해서 말이에요.
본래 보던건 터프 시리즈 게이밍 노트북 이였지만 정작 카드 할인률 가장 높아졌을때 품절나서 이리 저리 보다가 젠북이 있어 구매를 하였습니다.
아 참고로 젠북은 어느 시점부터 다양한 시리즈화가 되어 있지만 이 제품은 정말 오리지널 젠북 라인업(이라 쓰고 가장 하위 라인업이 되어버린) 입니다.
젠북 자체가 원래 그램보다 먼저 가볍고 젠틀하고 비지니스한 포지션을 잡으려고 했던것으로 기억 합니다.
당시에는 비싸서 구매하지 못하던 그런 제품이였는데 요즘은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할인도 많이 하고 있고 저렴한 제품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일반 카드 할인 받으면 74만원 저는 프로모션으로 10만원 추가 할인으로 64만원 정도에 구매를 하였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모델이 아니라 하x마트 에만 들어가는 최저가 형이라 그런지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달리 램이 16기가가 아닌 8기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젠북의 아이덴티티인 원형 스크래치! 디자인을 형상화 한 상자 입니다.
(농담 입니다.)
사실 5600을 탑제한 파빌리온을 구매할까도 약간 고민하였습니다.
그 제품은 무게도 960g 정도의 가벼운 무게와 성능도 좀더 괜찮았지만 그것또한 램이 8기가 라서....
램을 공유하는 내장 그래픽을 생각하면 실질 가용 용량은 6기가라 패스 하였습니다.
엔비를 사용하였을때 상당히 그점이 아쉬웠거든요,
사양은 i5 1135G7 + 8GB + 512GB 의 평범한 사무용 노트북 입니다.
상자를 개봉
나름 고급형 젠북 라인업 이라고 위와 같이 상자를 들어 올리면 제품이 떠오르는 그런 방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제품을 개봉할때 이런 재미있는 기능이 있으면 괜시리 비싼 제품을 구매한 느낌과 제품 자체가 고급 제품을 구매한 기분을 느낄수 있죠.
상자 윗쪽에 파우치를 같이 제공하고 있으나 딱히 사용은 안할거 같아 패스!
오른쪽을 열면 뭔가 들어있습니다.
C 타입 충전기와 HI-FI DAC 젠더, 그리고 USB TO LAN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파우치는 딱히 좋아하는 재질이 아니라 그냥 열지 않도록 합니다.
상판에 뭔가 어... 매장에서 잘 볼수 있는 그런 스티커가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1.17 이라는 가벼운 무게와 15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그리고 플 IO 포트를 강조 하는데 ? 잉? 페이스 로직?
아... 그냥 막 구매하다 보니 이게 있는지 몰랐는데 IR 카메라가 탑제 되어 있어 윈도우 핼로 기능이 사용이 가능한거 같습니다.
뭐 여튼 개봉해 봅니다.
먼져 우측부분을 보면 USB A타입과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기, 그리고 알림 LED 가 있습니다.
왼쪽 부를 보면 HDMI 포트 그리고 썬더볼트4 포트가 2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충전도 C 포트로 하기 때문에 충전하며 사용을 한다면 포트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허브는 역시 필수적으로 구매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후면 배출 라인을 보면 깔끔하게 잘 처리된 느낌을 주며
젠북 시리즈 임을 보여줍니다.
에르고 리프트 힌지가 적용되어 모니터를 열면 바닥이 살짝 들어올려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열 처리도 나쁘지 안흘듯 합니다.
해당 방식 자체가 사용자에 따른 취향차이가 있는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괜찮은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11세대 스티커와 IRIS XE 그래픽이 있는것을 강조하는 스티커 인데... 뭐랄까 디자인이 좀 퇴보한게 아닌가 싶어요.
아 키보드 이야기를 안했네요!
키보드는 축약형이긴 하나 방향키가 분리되어 있어 사용중에 딱히 불편함을 잘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14인치 임에도 액정 배젤을 상당히 줄여서 13인치 크기 정도의 노트북 이기 때문에 키보드 배열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단계 위 제품에서는 터치 패드에 액정이나 키패드가 탑제되어 있지만 이 제품은 아니지요,
키보드 버튼 크기는 적당한 크기라 타건시 크게 불편 하지 않으며 키감은 쫀득 보다는 약간 딱딱한 감이 있는 쫀득함? 인거 같습니다.
아 대신 전원키가 크흠...
뭐 근데 쉽게 눌리는 위치가 아니라서 사용하는데 정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키압 자체를 좀 세개 주어야 하기 때문에 쉽게 눌리지도 않으니요.
키패드는 세로로는 짧은 감을 주지만 가로로는 상당히 크게 잘 빠져 사용성이 좋은편 입니다.
반응도 부드럽구요.
충전은 C 타입으로 기본 제공 충전기는 65w 이긴 하나 더 낮은 w 로도 충전이 잘 됩니다.
자 여튼 부팅을 해보면
뭔가 까리한 바이오스 화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 설치를 위하여 usb를 연결하고
윈도우 설치를 진행하는데 하...하 ! 터치 패드와 키보드가 안먹습니다.!
별도로 USB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 하였는데 이때 허브 없었으면 설치 못할뻔 하였습니다.
아 참고로 11 세대 부터는 NVME에 윈도우 설치를 하려면 바이오스에서 특정 기능을 끄거나 USB로 구울시 별도의 드라이버를 넣어 드라이버를 잡아주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SSD가 안 잡힙니다. ㅠㅜ 이거 때문에 좀 당황 하였죠.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설치를 끝냈습니다,
패이스 인식 자체를 사실 크게 좋아하지 않고 지문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있으면 편리하긴 한듯 합니다.
다만 외부 에서는 마스크 때문에 그냥 핀 번로를 주로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아 참고로 윈도우 설치시 디스크가 2개로 나눠져 있는데 이거 지우면 귀찮아 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드라이버 자체를 SSD에 넣어주거든요.
정말 머리를 잘 쓴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사이트 들어가서 찾아도 되긴 하지만 드라이버를 각각 찾아서 설치 하려면 상당히 귀찮으니까요.
그래서 약 3주간 사용한 간단한 사용 소감을 이야기 하자면
1. 배터리가 상당시 길게 가고 이게 체감이 상당합니다.
광고 처럼 15시간 까지는 아니긴 하지만 상당히 긴 시간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간편하게 들고 나가서 충전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하루 정도는 거뜬히 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시간이 확보 되는듯 합니다. 어차피 C 포트로 충전이 가능 하니 휴대폰 충전기랑 같이 사용하거나 보조배터리를 이용하면 되니 불편함도 적습니다.
2. 가볍고 퀄리티가 상당히 좋습니다.
아무래도 나름 고급형 시리즈 이기 때문에 완성도가 상당히 좋습니다.
저렴한 노트북 들은 딱 만져보면 아무리 금속 이여도 뭔가 싼 느낌이나 재질이 저렴한 느낌이 강한데 이건 코팅도 잘 되어 있고 재질도 상당히 좋다는게 느껴집니다.
3. 생각보다 충분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문서, 메일, 서류 작성, 인터넷 서핑, 영상 시청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며 고전 게임인 레포대4 가 약 90 프레임 이상으로 유지를 잘 해주고 있어서 간단한 롤 정도는 충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4. 액정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자세한 스팩까지는 찾아보지 않았지만 색감도 괜찮고 시야각도 괜찮고 반사 방지 처리도 잘 되어 있는편 입니다.
5. 발열이 상당히 없습니다.
메인 노트북인 i7 9750의 미친 발열을 느껴보다 이리 조용하고 발열 적은 노트북을 사용하니 하하!
좋습니다. 좋아요@!
결론은 전채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 가능한 제품이여서 큰 기대 없이 그냥 사보자 하고 구매를 하였던 제품이였던 만큼 기대감 자체가 없었는데 구매후 사용해 보니 어... 예상외로 너무너무 만족한 제품이였습니다.
물론 좀 작업량이 있는 작업을 하기에는 부족한 성능일것 입니다.
하지만 이건 무거운 작업을 하라고 만든 노트북이 아니라 가볍게 들고다닐 비지니스 노트북으로 나온 제품이니 좀 무거운 작업을 하실 분들은 다른 제품을 구매하는게 좋습니다.
번외
13 맥북프로, 14 젠북, 15 인스피론 7590의 크기 차이
아마 보드 별도공간에 플래시 메모리라도 담았나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