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라는 괴질이 전세계에 창궐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안내하는 행동수칙에 따르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꼼꼼하게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사람 많은 곳에 방문을 자제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이보다 더합니다. 사람들이 외출 그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니까요. 바깥 활동을 일삼으며 에너지를 발산하던 인싸조차도 말이죠.
그 대신 사람들은 집에서 시간을 보낼 방법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홈 트레이닝 기구를 갖추고, 전자책의 매출이 늘어나며, 드라마나 영화를 진득하게 정주행할 시간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 동안 놓쳤던 대작 게임부터 시작해서 지금 유행하는 대세 게임까지 차근차근 플레이 타임을 늘려 나간다면,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 19도 어느새 물러가겠지요? 하지만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기 전에, 지금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어느 정도의 시스템이 필요한지는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은 뭘까요? 요새 부쩍 성장한 게이밍 디바이스, 그러니까 게이밍 모니터나 키보드, 마우스를 꼽을 수도 있겠죠. 게임 체험과 플레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부품임엔 분명합니다. 하지만 질문을 약간 다르게 해서, 게임 성능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을 묻는다면 뭐가 답일까요? 역시 그래픽카드입니다. CPU나 메모리도 중요하지만 그래픽카드 앞에서는 순위가 밀리지요. 그래서 여기에선 그래픽카드 위주로 최근 게임의 해상도와 옵션에 따른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그래픽카드는 전부 MSI 게이밍 시리즈를 골랐습니다. MSI는 여러 그래픽카드 라인업이 있지만, 게임하면 떠오르는 제품이자 MSI의 간판 모델을 꼽으라면 역시 게이밍 시리즈를 꼽아야겠지요. 지포스 RTX 20과 그 업그레이드 모델인 지포스 RTX 20 슈퍼 시리즈 GPU를 쓴 게이밍 그래픽카드는 티타늄과 ARGB LED 감성으로 디자인을 새로 단장하고, 톡스 3.0 쿨링팬과 개량된 방열판으로 무장한 트윈프로져7 쿨러를 달아 성능은 높이고 온도와 소음은 더욱 낮췄습니다.
각 그래픽카드의 자세한 소개는 전에 올렸던 아래의 리뷰를 참고해 주세요.
MSI 지포스 RTX 207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 https://gigglehd.com/gg/5583876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 https://gigglehd.com/gg/5215697
MSI 지포스 GTX 1660 SUPER 게이밍 X D6 6GB 트윈프로져7 https://gigglehd.com/gg/5924810
기존의 게임 테스트에선 무조건 최고 화질로 설정했으나, 이번에는 게임에서 제공하는 모든 그래픽 옵션을 다 써봤습니다. 옵션을 타협해서라도 해상도나 프레임을 맞추길 원하는 분들이 있을테니까요. 개중에는 최하옵으로 갈수록 프레임이 정직하게 올라가는 게임이 있습니다. 부담이 줄어든 많큼 더 많은 프레임을 그려내도록 설게한 게임이겠죠. 반대로 옵션을 낮출수록 그래픽카드 사이의 격차가 줄어드는 게임도 있습니다. 하나의 장면을 그릴 때 필요한 리소스가 줄어들면서, GPU의 완벽한 성능을 다 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게임마다 다른 특성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해석해야 되겠습니다.
해상도는 그래픽카드 체급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상위 GPU로 갈수록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이 달라집니다. 해상도를 높일수록 소모하는 대역폭과 용량은 늘어나고요. 1920x1080에서 2560x1440으로 갔을 때는 성능 변화가 크지 않은 게임도 있으나, 어떤 게임이건 3840x2160 해상도에서는 많은 메모리와 대역폭을 필요로 합니다. 반면 게임 옵션은 조금 다릅니다. 게임마다 그래픽의 특성이 다르고 설정 내용이 다르며 최적화 수준도 각양각색입니다. 따라서 어떤 게임의 '낮음' 옵션이 다른 게임의 '낮음' 옵션과 같은 수준이라고 받아들여선 안됩니다. 그래픽 옵션을 조절해도 티가 잘 나지 않는 경우가 의외로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설정은 그림자 효과입니다. 캐릭터 그 자체가 중요하니 최하 설정에선 그림자 묘사를 아예 빼버리거나, 대충 뭉뚱그려 그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최고 옵션에선 정말 현실적인 모습으로 그려내지만 그렇다고 눈에 확 띌 정도로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정말 작은 차이를 위해 복잡한 연산이 소모될 뿐이다. 거리 효과도 상위 옵션에만 적용되는 설정입니다. 먼 곳은 흐릿하게 필터를 적용하고 가까운 곳만 선명하게 표시합니다. 그래서 얼핏 보면 그래픽이 오히려 떨어진게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쉽습니다. 게임 옵션에 정답은 없으니 프레임에 맞춰서 적당히 타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몬스터 헌터 아이스본, 토탈 워: 삼국, 오버워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리부트(워존), 레드 데드 리뎀션 2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인기가 높은 게임 위주로 고르되, 요구하는 하드웨어 스펙이 너무 낮은 게임들은 제외했습니다. 이들 게임은 모두 1920x1080, 2560x1440, 3840x2160 해상도와 게임에서 제공하는 모든 그래픽 옵션 조합으로 테스트했습니다. 테스트 조건이 많다보니 게임 갯수에 비해서 테스트 시간이 참 많이 소모되더라고요. 그리고 게임 그래픽 설정별 화면은 리사이즈되지 않은 원본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이미지 아래에 링크를 따로 넣었습니다.
그래픽카드 외에 다른 테스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AMD 라이젠 7 3700X https://gigglehd.com/gg/5201526
MSI MEG X570 갓라이크 메인보드 https://gigglehd.com/gg/5201838
BYKSKI B-FRD 360 RBW 수냉 쿨러 https://gigglehd.com/gg/5761047
파워는 시소닉 PRIME 1300 Platinum SSR-1300PD Full Modular
그 외에 DDR4-3200 8GB x2 메모리, 윈도우 10 1909, 콜 오브 듀티: 워존에 맞춰 공개된 지포스 442.59 드라이버를 썼습니다.
하나의 그래픽카드가 특정 게임에서 감당해내는 해상도와 옵션이 어디까지인지를 보다 쉽게 파악하기 위해, 프레임별로 배경색을 다르게 넣었습니다. 각 구역을 똑같이 나누진 않았지만, 대신 게이머들이 주요 지표로 삼는 프레임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30fps 미만에선 게임 플레이 자체가 많이 어려우니 빨간색, 30~60fps에서는 게임을 할 순 있어도 편안한 환경이라 하긴 힘드니 노란색, 60~144fps까지는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니 녹색, 144fps 이상은 최근 게이밍 모니터의 대세 조건인 144Hz도 감당할 수 있어서 파란색 배경을 썼습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리부트 / 콜 오브 듀티: 워존
콜 오브 듀티: 워존은 나름대로 최신 게임인데다 결정적으로 무료입니다. 그래서 흥행에도 제법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 목표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리부트의 테스트였는데, 테스트 도중에 콜 오브 듀티: 워존이 나오면서 주제가 살짝 바뀌었네요. 워존이 무료로 풀릴 줄 알았으면 콜옵을 안 사도 됐을텐데요. 두 게임은 모드가 다를 뿐, 게임 엔진이나 구성 요소는 거의 같다고 보셔도 됩니다. 따라서 두 개를 묶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리부트 / 콜 오브 듀티: 워존의 설정 페이지. 모든 그래픽 설정을 한번에 바꿔주는 프리셋이 없습니다. 그래서 각각의 그래픽 옵션을 4단계로 나눠서 따로 설정했습니다.
풀 HD 해상도에서 144Hz 게이밍 모니터로 콜 오브 듀티: 워존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MSI 지포스 RTX 207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는 있어야 합니다. 60fps 이상만 나오면 된다면 3840x2160 해상도도 충분히 감당해 냅니다.
그래픽 옵션을 타협한다면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에서도 144Hz 게이밍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3840x2160 해상도도요. 하지만 2560x1440까지가 지포스 RTX 2060 슈퍼의 제 위치로 보입니다.
MSI 지포스 GTX 1660 SUPER 게이밍 X D6 6GB 트윈프로져7에서 3840x2160 해상도는 조금 힘들지만, 그 아래 해상도는 최고 옵션으로도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주지 않는 프레임을 뽑아냅니다.
오버워치
예전만 못하다는 평을 듣지만, 그래도 fps 게임을 논할 때 오버워치를 빼놓을 수는 없겠지요. 오버워치는 옵션을 낮추면 내장 그래픽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지만, 높은 프레임을 안정적으로 뽑아내려면 은근히 까다로운 게임이기도 합니다.
오버워치의 설정 페이지. 그래픽 품질 프리셋을 바꿔가며 테스트했습니다. 최대 프레임 제한은 300를 넘지 못합니다. 지포스 RTX 2070 슈퍼에서 풀 HD 해상도에 낮음으로 설정하면 300프레임 가까이 나오네요.
오버워치를 144Hz의 게이밍 모니터에서 플레이하겠다면 MSI 지포스 RTX 207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저해상도에 낮음 옵션에는 300fps 상한선에 가까운 프레임을 뽑아주지만, 3840x2160 해상도에 최상 옵션으로 144fps까지는 나오지 않군요. 오버워치라는 게임 그래픽의 특성이라고 봐야 할 듯.
해상도나 그래픽 품질을 타협하겠다면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로도 충분한 프레임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3840x2160 해상도에서도 60fps 이상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MSI 지포스 GTX 1660 SUPER 게이밍 X D6 6GB 트윈프로져7에서 4K 해상도에 최상 옵션을 쓰기란 살짝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풀 HD 해상도에 낮음 옵션으로 144fps 이상을 유지하며, 대부분의 환경에서 60fps는 어렵지 않게 보여줍니다.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올해 1월 10일에 아이스본의 PC 버전이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나름대로 최신 게임이지요. 몬스터 헌터 월드의 본편을 구입하고, 아이스본 DLC를 따로 사야 하니 부담이 적지 않은 게임인데요. 그래도 판매량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그만큼 인기도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죠.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의 설정 페이지입니다. 게임 안에서서는 그래픽 설정 프리셋을 바꾸지 못하고, 그래픽의 상세 항목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래픽 설정을 바꿀 때마다 메인 화면으로 나와서 진행했습니다.
아이스본의 성능은 좀 까다로운 결과를 보였습니다. '저' 옵션에서는 해상도별로 별 차이가 없고, 풀 HD 해상도에서도 화질 변경에 따른 큰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그 이상에서는 설정 변경에 따라 제법 큰 성능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MSI 지포스 RTX 207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에서 4K 해상도를 노리는 건 조금 욕심이겠지만, 그 이하 해상도에선 60fps 이상을 여유있게 뽑아냈습니다.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에서의 결과도 비슷합니다. 전반적인 프레임이 지포스 RTX 2070 슈퍼보다 줄었을 뿐이죠. 지포스 RTX 2060 슈퍼에서는 2560x1440 해상도까지는 평균 60프레임 이상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어떤 그래픽카드도 풀 HD 해상도에 '저' 옵션에선 120프레임 이상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그래픽 옵션을 올리면 프레임이 조금씩 줄어들긴 하지만 MSI 지포스 GTX 1660 SUPER 게이밍 X D6 6GB 트윈프로져7로 풀 HD 해상도 게임이나, 2560x1440에 '저' 조합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얼마 전에 신맵 카라킨을 내놓는 등,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 중인 배틀그라운드입니다. 맵마다 규모가 청차만별이고, 교전 여부에 따라서 프레임의 차이도 큰 편인데요. 여기에선 에란겔에서 교전이 벌어졌을 때를 리플레이로 돌려보면서 프레임을 측정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의 설정 페이지입니다. 전반적인 그래픽 품질 설정으로 프리셋을 간단히 바꿀 수 있습니다.
MSI 지포스 RTX 207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로 풀 HD 해상도는 거뜬하고, 2560x1440 해상도에서도 평균 프레임 144fps 이상을 사수하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144fps까지 필요 없다면 3840x2160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내줍니다.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로도 3840x2160 해상도에서 게임 플레이는 가능합니다. 144Hz 이상의 프레임은 풀 HD 해상도에서 여유있게 가능하고, 2560x1440은 옵션을 타협하면 됩니다.
MSI 지포스 GTX 1660 SUPER 게이밍 X D6 6GB 트윈프로져7입니다. 여기에서 4K 해상도는 그래픽 화질을 많이 낮췄을 때에만 가능하고, 그 외의 경우에는 60프레임 이상을 유지합니다. 144Hz 게이밍 모니터를 쓰겠다면 풀 HD 해상도를 쓰면 됩니다.
토탈 워: 삼국
작년 5월에 나온 이후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동안 나왔던 삼국지의 반응이 워낙 나빴던 것도 한몫 하겠지요. 위에서 나왔던 게임들은 화면 전환이 빠르고, 쉴새없이 움직이는 fps 장르나 RPG여서 높은 프레임이 필요했으나, 토탈 워: 삼국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라 눈에 아주 거슬리지 않을 정도만 프레임을 뽑아주면 됩니다.
토탈 워 삼국의 설정 페이지. 그래픽 품질 프리셋을 바꾸는 것만으로 설정이 끝나고, 내장 벤치마크가 있어 테스트가 매우 편한 게임입니다. 낮음 옵션은 내장그래픽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으나, 옵션을 올리면 60프레임을 보장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풀 HD에 낮음 옵션에선 230프레임도 넘기는데, 4K에 최고 옵션에선 30프레임도 나오지 않는 극적인 변화를 보여줍니다. 한 장면에 많은 오브젝트가 등장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보니, 프레임의 변동 폭이 다른 게임과는 조금 다른데요. MSI 지포스 RTX 207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라면 타협해서 4K 해상도, 그 이하 해상도는 사용에 지장이 없습니다.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입니다.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표시해 둔 영역이 더 늘었군요. 그래도 화면 전환이 빠르지 않은 시뮬레이션 게임이니 2560x1440 해상도까지는 지포스 RTX 2060 슈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은 MSI 지포스 GTX 1660 SUPER 게이밍 X D6 6GB 트윈프로져7입니다. 곧 죽어도 4K 해상도를 고집하겠다면 낮음 옵션에서 가능하고요. 60프레임 사수를 위한 현실적인 방법은 풀 HD 해상도에서 옵션을 살짝 낮추거나, 2560x1440 해상도에서 옵션을 한단계 더 낮추는 것입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PC 버전은 작년 11월에, 콘솔 버전은 2018년 10월에 나왔습니다. 최신 게임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게임과도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요구하는 게임입니다. 따라서 그래픽카드의 성능 비교를 위해 넣었습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설정 페이지. 여러 설정을 한번에 바꾸는 프리셋 설정은 없습니다. 그래서 각 옵션을 4단계로 나눠서 일일이 조정해가며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비디오 메모리 사용량이 높은 MSAA 옵션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MSI 지포스 RTX 207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에서 4K 해상도로 게임을 할 순 있습니다. 하지만 60fps의 안정적인 프레임을 구경하려면 2560x1440 해상도로 내려와야 합니다. 144Hz 리프레시율의 게이밍 모니터도 옵션을 낮추는 것 정도로는 감당이 안될 듯 합니다. 더 상위 그래픽카드에서도 이보다 극적인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 것 같네요.
4K 해상도를 플레이하기 어렵다는 건 지포스 RTX 2070 슈퍼나 지포스 RTX 2060이 모두 같습니다. 하지만 지포스 RTX 2060 슈퍼로 내려오면서 뽑아내는 프레임도 함께 줄었는데요.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는 1920x1080과 2560x1440 해상도에서 낮음과 보통 옵션으로 평균 60프레임 이상을 뽑아냅니다.
MSI 지포스 GTX 1660 SUPER 게이밍 X D6 6GB 트윈프로져7에서 4K 해상도는 실행이 된다는 데 의의를 둬야하고, 2560x1440 해상도도 대부분의 옵션에서 원활한 플레이는 힘들어 보입니다. 지포스 GTX 1660 슈퍼는 1920x1080 해상도에 옵션을 보통 수준으로 낮춰야 평균 프레임 60fps가 나옵니다.
해상도, 옵션, 게임에 따른 결론
게임 벤치마크가 끝났으니 결론을 내야죠. MSI 게이밍 X 시리즈 그래픽카드의 특징은 단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트윈프로져 7 쿨러를 장착해 강력한 쿨링과 조용한 소음을 제공한다는 것이죠. 이보다 더 자세한 소개는 전에 진행했던 리뷰를 참고하세요. 링크를 함께 걸어뒀습니다.
MSI 지포스 RTX 207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 https://gigglehd.com/gg/5583876
4K 해상도는 늘 한결같은 떡밥입니다. 처음 하이엔드 그래픽카드가 나오면 이제야 4K 해상도로 게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살짝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곤 하지요. 그래도 4K 해상도를 생각한다면 지포스 RTX 2070 슈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2560x1440 해상도에서 여유있는 게임 플레이를 원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포스 RTX 2080이나 그 상위 모델은 비싸고, 지포스 RTX 2070 슈퍼도 싸진 않지만 게임을 위해 이 정도까지 투자할 수 있는 분들은 분명 있습니다.
MSI 지포스 RTX 2060 SUPER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 https://gigglehd.com/gg/5215697
4K 해상도까지 필요하지 않지만, 여유 있는 프레임을 원한다면 지포스 RTX 2060 슈퍼가 괜찮은 선택입니다. 게임이나 테스트 조건에 따라서는 2560x1440 해상도에서도 144fps를 방어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뽑아줍니다. 지포스 RTX 2060 슈퍼는 지포스 RTX 2070 슈퍼보다 그래픽카드의 크기와 무게, 보조 전원 구성의 부담이 많이 줄어듭니다. 4K까지 쓰지 않는다면 현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부담이 덜한 게이밍 그래픽카드가 될 겁니다.
MSI 지포스 GTX 1660 SUPER 게이밍 X D6 6GB 트윈프로져7 https://gigglehd.com/gg/5924810
게임은 당연히 풀 HD에서 하는 것, 그 이상의 해상도가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지포스 GTX 1660 슈퍼 이상의 그래픽카드가 사치일지도 모릅니다. 지포스 GTX 1660 슈퍼만 해도 풀 HD 해상도에서 게임하기엔 충분한 성능을 뽑아냅니다. 게임이나 옵션에 따라서 144Hz의 게이밍 모니터도 지포스 GTX 1660 슈퍼로 쓸 수 있습니다. 옵션을 낮춰 게임할 거라면 굳이 이보다 비싼 그래픽카드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리플 다신 분 중 1명을 추첨해 MSI 그래픽카드 사진이 들어간 지극히 평범한 장패드를 드립니다. 신청하실 분은 [MSI 인기 게임별 추천 MSI 지포스 슈퍼 그래픽카드 이벤트 신청]을 넣어 리플을 달아 주세요. 접수는 3월 19일까지, 발표는 3월 20일입니다. 선정되신 분은 발표 후 3일 안에 이름/주소/전화번호의 배송 정보를 보내주시고 수령 후 5일 안에 인증샷을 꼭 올려 주셔야 합니다.
4K 모니터를 쓰고 있지만 정작 게임은 FHD로 해서 4K 활용을 제대로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4K를 지원하는 하드웨어가 나와서 4K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날이 올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