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물건이 도착했어요. 하나씩 까보도록 합시다.
키보드 박스입니다. 오렌지축으로 샀어요. 박스 디자인은 맘에 드는 편.
오른쪽 개봉씰만 뜯어봤습니다. 흔적 없이 뜯어지는데, 이런 기믹도 크게 의미는 없지만 인상깊습니다.
보증서와 매뉴얼이 끼워져 있네요.
그 안에 살펴보면 레이저 스티커가 있습니다. 키보드라고 마우스보다 많이 주지는 않네요. 상단에 뱀교 입단 환영메세지가 적혀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물은 다음과 같아요. 키보드, 팜레스트, 그리고 분리 가능한 케이블. 팜레스트는 푹신푹신한 재질입나다. 오염에 취약해보이지만 따로 구매할 수 있어 편히 사용하려고 합니다
미니 usb-b 단자입니다. 다소 생소한 단자라 C타입을 쓰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은 했지만, C타입 뽑히는 걸 보면 키보드에 쓰기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키보드선 바꿀 일이 많아 보이지도 않고.. 덤으로 레이저 제품마다 있는 USB-A타입 수단자 커버는 맘에 드는 기믹이네요.
레이저 바이퍼 마우스와 같이 둬봤습니다. 시냅스 프로그램으로 LED 동기화가 가능합니다.
다음은 키캡. 레이저 키보드 첫인상은 맘에 들었지만 abs재질 키캡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오염에 취약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마모되어 번들번들거려 기름때묻은 듯한 모습이 나오게 되죠. 이전에 쓰던 EVGA Z10 역시 이 문제로 퇴역시켰습니다. (얘넨 키캡이 독자규격이라,) 레이저 역시 독자규격이지만 유지용품을 따로 구매할 수 있어 좋네요.
보따리에 키캡이 들어있어서 정리해야 할까 걱정했지만, 트레이에 장렬되어 들어있었습니다. 맘에 드네요.
레이저 배열 뿐만 아니라 타 표준 배열, UK 배열 및 광축/기계식 모두를 지원하기 위해 스테빌라이저와 용두가 동봉되어있습니다. 레이저사 키보드 말고 다른 키보드에서도 호환이 된다는 건데, 굳이 레이저 아니면 이걸 왜사나 싶긴 합니다. 나쁘다는건 아니에요.
뚜껑을 따니 오렌지축이 보입니다. 하판이 흰색인건 LED 반사를 위한 것으로 보여요.
펑션키 좌측 PBT 우측 ABS 차이를 보이려 했으나.. 초점 실패로 잘 보이진 않네요. 색감 질감이 조금 다릅니다.
인고의 노력끝에 전부 교체했습니다. LED 투과는 잘 되네요. 원래 그린 키캡으로 포인트까지 주려고 했으나 손가락이 아파서 다음에 올리기로..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이저 는 사랑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