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안렌즈를 구매했습니다 헤헤
삼짜이즈렌즈를 드디어...
정식명칭은 삼양 옵틱스 8mm T3.8 VDSLR UMC Fish-eye CS II 라고 부르는 렌즈에요
이름부터 VDSLR이라는 문구가 들어간만큼 영상촬영에 특화된 Cine렌즈 라인입니다 (물론 사진용으로도 괜찮습니다)
조리개도 기존의 F값이 아닌 T값을 사용하는 렌즈인데
F값은 빛의 투과량을 100%로 가정을 하고 표기하는수치라 렌즈에 따라 같은값이라도 실제 투과량은 다르다고 하고
T값은 실제 투과량을 기준으로 표기를 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영상용 렌즈들이 비싼이유중 하나라고도 하네요..)
코팅은 요즘렌즈들 처럼 독자개발된 UMC(울트라멀티코팅)이 되어있습니다
CS는 무슨뜻인지 모르겠네요.. 크롭바디용을 지칭하는거 같긴한데..
렌즈 전체샷입니다!
광각렌즈인만큼 크기가 작기는 힘들군요!
(최신 미러리스용 어안렌즈는 정말 작고 귀엽게 나옵니다 ㅎㅎ)
T값을 사용하는 뿌듯한 렌즈
캬... 메이드 인 코리아!!
두번 뿌듯하게 만드는..
조절링이 온통 뾰족뾰족한 이유는.. 영상촬영용 장비호환을 위해서입니다... ㅠㅠ
덕분에 사진만찍는 저는 조금 불편하긴하네요..(사실 저항력이 적어서 그렇게 불편하진않습니다 ㅎㅎ)
렌즈캡에도 떡하니 삼양이라 쓰여있습니다
해외일부 국가에서는 Rokinon이라는 회사명으로 판매되고 있더라구요
보통 어안렌즈는 고무캡이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지 해외에서도 삼양의 렌즈캡설계가 평이 좋다고 하네요
일반 스냅온 캡들과 비슷하게 장착합니다 (후드돌기부분이용)
역시 어안하면 배불뚝이 렌즈 아닌가요!
단점은.. 필터장착이 불가능해 잘못관리하면 난장판이..
바요넷 방식으로 후드탈착도 가능하네요
...
....
사실 이건 원래 제바디에 맞는 렌즈가 아닙니다
최신삼양렌즈가 아니라 구형렌즈를 보셨던 사람이라면 아실수도 있겠네요..
원래 DSLR/T용 렌즈라서.. 미러리스를 사용중인 저는
원래라면
요렇게 하단부 길이만 늘린 렌즈를 사용해야합니다
하지만 미러리스의 장점인 이종교배를 통해 아무거나 다 집어넣을수있습니다!
이걸 고른 이유는
전통적인 소니감성의 a 문자를 쓸수있다는 장점이.. (사실 감성과 매물없음이 겹친 콜라보....)
미러리스용은
이렇게 E마운트로 표기되어 있지만!
저는 소니 알파 입니다 헤헤
대신 사용하려면 어댑터를 이용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죠
요녀석을 이용해서 DSLR/T용 렌즈를 미러리스에 사용할수 있게됩니다
이종교배하면 갓미러리스 아닙니까! (AF는 어차피 못쓰기에 LA-EA가 아닌 저렴한수동어댑터를 구했습니다)
요렇게 마운트포인트에 맞게 장착하면 끝!
그냥 제렌즈가 되어버렸습니다
기존 줌렌즈와 크기비교..
광각이라 그런지 단렌즈 치고는 상당히 큽니다...
뒤로는 오늘 대충 다니면서 한두장 찍어본 사진이에요
카메라 꺼내보니 배터리가 10%였기 때문에 얼마 없습니다 ㅠㅠ
둥그렇게 왜곡되는게 생각보다 쓰기 어렵네요... (초점이 살짝 뒤에맞은듯한...)
초점거리가 짧은듯하면서 막상 맞추려니 안맞고 하는게..
대각선이 180도라 그런지 그냥 하늘만 보고 찍어도 이렇게 나무들에 둘러쌓인 사진이 나오네요...
집에오는길에 시청뒤 연못가..
원래도 둥근형태긴한데 이렇게 찍으니 뭐 완전 땡그랗게 나오네요..
아래는 8미리와 18미리 화각비교입니다 혹시나 싶어서 뒷산에 잠깐올라가서 한장찍어놨는데
엄청차이나네요...
8미리 어안 초광각
18미리 표준광각
무슨 망원렌즈를 쓰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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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진찍기에 어안렌즈가 좋다고 하는데
언제 강원도 가볼날이 생길지 모르겠어요...
저도 언젠간 이런걸 한번 찍어보는게 소원이에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