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를 새로 샀습니다. https://gigglehd.com/gg/7352950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도 괜찮은 케이스였는데, 강화유리를 고정하는 나사 홈이 뭉개져서 유리가 떨리는 소리때문에 계속 사용하기 힘들었어요.
이 케이스를 고른 이유도 첫째는 강화유리가 여닫이 방식이라 적어도 나사 홈이 뭉개질 염려는 없겠지 싶어서였네요.
둘째는 미니타워가 발을 올려두기 적당해 보여서..입니다.
피곤해서 중간 과정같은건 하나도 못찍었어요. 조립 후 사진밖에 없네요.
우선 디자인 면에서는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돈 주고 산 케이스 중에서는 처음으로 블랙이 아닌 케이스인데 만족스럽네요.
LED가 없는 케이스가 좀 더 취향이긴 한데, 요즘은 LED가 없으면서 만듦새가 괜찮은 케이스가 더 비싸더라구요.
이 무슨 현미같은 가격책정인지.
기능 면에서는, 우선 hdd 슬롯이 하드를 위아래로 양면에 붙이는 형태라 소음이 제대로 잡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 부분은 괜찮더라구요.
선 정리의 경우는 선정리 공간이 은근히 좁은지 옆판 닫을 때 조금 힘들었어요.
근데 이건 작은 크기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희생해야하는 부분이니 감점요소라고 할 부분은 아니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led 컨트롤 겸 팬 컨트롤 버튼이에요. 광량과 팬속이 동기화되어있는 점은 그렇다고 해도 off가 없는건 옥에 티입니다.
사족을 달자면 다나와 상품평에 어차피 다들 최고단계(3단계) 놓고 쓸게 뻔하다고 되어있는데, 저는 2단계도 시끄러워서 1단계로 놓고 쓰고 있습니다.
2단계는 몰라도 3단계는 '후우우웅-'하는 소리가 꽤 거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