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 앞서 제 블루투스 이어폰 연혁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중학교 3학년때 새뱃돈 꽁쳐서 산 Plantronics 사의 BackBeat 903+모델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2학년까지 AS 교체 및 재구입을 통해 3대를 사용하다가 BackBeat Fit 모델로 변경이 되어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군 복무까지 4대 정도 AS 신품 교체 및 재구매를 통해 사용했습니다.
저 당시에 자금이 여유로워서 보이저 레전드도 같이 혼용했지만 음악 감상용이 아닌 통화용으로 사용한거니 논외로 치고....
그러다가 군 복무 도중 일말상초에 휴가를 나와서 마지막으로 사용한 BackBeat Fit의 본체 접착제가 떨어져 넥밴드 고무와 플라스틱이 분리되는 참사를 겪은 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기종 전환을 고려했고 마침 군 월급날이기도 하니 노이즈 캔슬링에 관심을 가져 WF-1000X로 소니교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맥북과 아이폰을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는 이어폰이 필요하니 올해 1월 경에 에어팟을 구매해서 주로 에어팟을 쓰다가 버스나 교통 수단 탈 때에는 WF-1000X로 번갈아가며 혼용중입니다.
그러다가 WF-1000X가 사용한지 2년가량 지나서 베터리 수명도 많이 짧아졌다.... (1시간 반 ~ 1시간) 이 녀석 특유의 고질적인 문제도 있어서 또다시 기변을 고민하게 되었고 어제 카드 쿨타임(다다음달 이월)이 돌아오면서 개인적으로 출시 당시부터 관심을 가졌고 지르고 싶었던 WF-1000XM3를 일렉트로마트에서 질렀습니다.
카드 결제일 한도가 다음달로 이월되는 어제 야간 알바 끝나자마자 지름신 버프 꺼질까 11시 강의 앞두고 10시에 개업하는 이마트로 달려가서 덥썩 물어오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낭만적인 통학 시내버스 콩나물 시루 를 타고 강의 듣고나서 강의실에서 개봉 사진을 찍었습니다.
역시 조명빨은 강의실 LED 조명이 칙칙한 기숙사 조명보다 나은거 같아요.
포장 랩 벗긴 박스 외관
이전 모델인 WF-1000X의 박스도 집에서 보관중이긴 한데 가져오질 못해서 비교할 수가 없네요.
이전 모델의 박스보다 좀 더 커졌습니다. 그리고 WF-1000X의 박스는 좌우 구분 없이 박스를 뺄 수 있는데 이 박스는 좌측으로만 뺄 수 있습니다.
박스 개봉
박스 곁면에는 한글로 친절하게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속지 안내문은 한글이 없군요.....
WF-1000XM3의 영롱한 모습
이전 WF-1000X(이하 X)는 스펀지에 끼워져 있었으나 이번 WF1000MX3(이하 XM3)는 자석 고정 방식이라 플라스틱 틀 하단의 자석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번들 악세서리들
S, M, L 컴포트 팁
SS, S, M(리시버 부착), L 하이브리드 실리콘 팁
충전 케이블 및 각종 설명서 및 안내문
전체 구성품
충전 케이스 외관
X는 산화처리된 금속재질이였으나 XM3는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하단은 메트 블랙. 미끄럼 방지 코팅이 되어있습니다만.... 이 코팅이 시간이 좀 되면 벗겨져서 끈적끈적해지지 않을까 하는 킹리적 갓심이 듭니다.
대신 뚜껑은 금속처럼 느껴지게 코팅되어있지만 저 눈에 확 띄는 접합선을 좀 갉아내고 해줄 것이지는....
시안성 좋게 캐이스 충전 및 이어폰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가 전면에 있습니다.
X의 경우 케이스의 충전 상태'만' 확인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가 후면 충전단자 부근에 있습니다.
뚜껑 오픈
X는 뚜껑이 걸쇠로 잠기고 열리는 구조였으나 XM3는 에어팟 캐이스 처럼 자석으로 여닫히는 구조입니다.
추가로 NFC 페어링 태그도 전면으로 이동했네요. (X는 케이스 하단에 위치)
충전 케이스만 찍은 사진
X는 충전용 2극 단자만 있었으나 XM3는 3극 단자입니다. 고정은 자석으로 이뤄지는 듯 하나 외부로 저렇게 노출되어있으면 이물질이라던가 모래 같은 곳에 떨구면 뚜껑 개패와 함깨 많이 곤란해질 듯 하네요.
XM3와 X의 리시버 크기 및 모양 비교
X의 리시버 하단 물리버튼은 XM3에서 원형 터치패드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덕분에 손으로 집어서 물리 버튼을 눌러야 하는 X와 달리 손가락으로 탭 하면
리시버 자체는 XM3가 더 큽니다. 다만 X와 달리 안테나 전용 공간을 할예하지 않고 리시버 태두리를 빙 둘러치는 방식으로 내부 공간을 더 확보했다고 하네요. 그 덕분에 기존 X의 3시간에 비해 2배 더 긴 6시간의 재생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X는 리시버 고정을 위해 피팅 서포터가 있으나 XM3는 귀에 밀착되어 3점 지지 구조... 트라이 홀드 구조로 피팅 서포터 없이도 안정적인 착용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유닛이 들어있는 부분이 얇은 X와 달리 트라이 홀드 구조로 귓바퀴를 체워서 고정하기 위해 많이 두껍습니다.
충전 케이스 크기 비교.
XM3의 리시버가 더 커진 만큼 두깨와 세로 길이가 늘었습니다.
휴대성 자체는 X 캐이스가 더 나은 듯 합니다. 주머니에 폰 넣고 짜투리공간에 저 길쭉한 캐이스 집어넣으면 딱 맞아떨어져서 좋았네요.
충전 케이스 내부 비교
충전 단자 비교
개인적으로 느낀 X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충전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이 뚜껑 열고 리시버 LED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과 저 걸쇠 고정방식이 엉성해서 끼워도 유격이 커서 제대로 밀착된 느낌이 안들고 재대로 끼웠는데도 충전이 안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문제와 더불어 저 리시버 LED는 충전이 다 되면 꺼지는지라 충전이 아예 안된 것을 충전이 다 된줄 알도록 착각하게 만든다는 거죠.
저 상황에서 또 리시버 꾹 눌러주면 충전이 되는데 손 때면 충전이 안되는 골룸같은 상황도 많이 겪었습니다.... ㅂㄷㅂㄷ
그리고 단자가 2개밖에 없다보니 장시간 방치하면 이어폰 베터리 잔량 체크를 전압 기준으로 하는건지 계속 충전질 하다가 쓰려고 보면 충전 캐이스고 이어폰이고 몽땅 다 방전되어서 필요한 순간에 사용 할 수 없는 X같은 단점도 있었죠.
그에 반해서 XM3는 네오디뮴 자석으로 고정되고 케이스와 리시버간의 유격이 적어서 위의 충전 불량에서는 좀 나아졌겠죠.
자체 방전 문제는 흐으으음..... 장기간 써봐야 알 듯 합니다.
좀 에어팟같이 2주간 방치플레이 해도 자체 방전 안되게 해주지는 ㅉ.....
착용 비교 사진 (셀카로 찍다보니 보정을 해도 색조가 영.....)
큰 크기에도 불구하고 XM3가 X에 비해튀어나옴이 덜합니다. 그리고 귓바퀴 내부를 꽉 채우다시피 하니 X보다 더 안정적이네요.
귀에 끼우는데 있어서도 (컴포트 팁 기준) X의 경우 확실한 고정을 위해 3M 귀마개마냥 귓구멍에 끼우고 누르고 돌려서 고정해야 하는데 XM3는 리시버가 귓바퀴를 꽉 체워서 고정되니 그냥 끼고 잘 채워지게 살짝만 돌려주면 됩니다. 귓구멍 아플 필요가 없어요.
다만 이 밀착성이 귀 모양을 타는 것 같던데 제 왼쪽 귀가 그러네요.
오른쪽은 문제가 없는 왼쪽은 이주(귀구멍 바로 앞의 살덩이)를 눌러서 각을 잘못 잡으면 아프더군요. 이는 좀 개인차가 있을 듯 합니다.
X의 소니 헤드폰 앱 설정 화면
XM3의 소니 헤드폰 앱 설정 화면
설정 비교입니다.
XM3는 리시버가 각자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에 좌 우 리시버 베터리가 따로 표시됩니다. 그리고 좌 우 터치버튼의 조작을 바꿀 수 있죠. 그에 반해 X는 좌측이 노캔 설정 버튼(구글 어시스트, 알렉사 호출로 변경 가능) 우측은 음악 재생 컨트롤로 고정되어있습니다.
XM3의 노켄은 20단계로 설정되어있으며 각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합니다. 추가로 음성 집중 기능이 있어 음성을을 강조하여 전달해줄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X의 노캔은 3단계로 노캔, 음성, 표준 모드로 3단계 조절로 설정되어되어있습니다.
그 외에 성능 관련
노이즈 캔슬링(NC)
X의 노캔은 풍절음을 잘 못잡는 경향이 있었으나 XM3는 자잘한 풍절음까지 다 잡아냅니다. 반응 속도도 빠르고요.
노캔의 수준을 비교하자면 X의 컴포트 팁을 끼운 노캔이 XM3의 기본 하이브리드 팁을 끼운 노캔과 동일한 수준이네요. 컴포트 팁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컴포트 팁을 끼워서 사용하고 있는데 달리는 버스 창을 열고 바람을 쐬도 풍절음 대부분을 잡아내는 수준입니다.
X가 노캔 상태에서 풍절음에 대한 피드백이 느려 치직거리먼서 음악을 못들을 수준이라면 XM3는 음악 잘 들리고 높은 음파의 풍절음이 살짝 거슬리는 정도의 차이랄까....
그 외에 버스에서 노캔을 활성화 했을 시 X는 엔진음 까지는 잡지만 바퀴 특유의 회전음을 완전히 잡아내지 못하는 반명 XM3는 바퀴 회전음까지 잡아내는 수준입니다.
헌데 이게 노캔의 성능 차이가 아니라 차음성의 차이 일 수도 있습니다. 유의해주세요.
연결성
X의 경우 메인 리시버인 왼쪽 리시버에서 수신 및 다시 오른쪽 리시버로 다시 보내며 싱크를 맞추는 특성상 딜레이가 필연적으로 길어지며 끊김도 자주 발생합니다. 그에 반해서 XM3의 경우 좌 우 리시버가 모두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마스터 슬레이브 없이 두 리시버 모두 기기에 직접 연결되어있기 때문에위의 통신 구조상 문제로 인한 좌 우 끊김이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사용하면서 좌우 끊김 현상은 겪지 못했습니다. 또한 대학 내 통학 학생이 많은 밀집 구간에서도 연결 끊김 현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적응형 사운드 기능의 정지 및 이동상황 인식으로 인한 잠시 멈춤이 더 귀찮은 편이였습니다. 그냥 노캔 할꺼면 노캔 주변 소리 청취 할꺼면 청취 이렇게 고정하고 쓰는게 좋을 정도로 말이죠.
추가로 주변 소리 청취 모드의 경우 X의 뭔가 소련의 돼지 위에 올려둔 125mm 활강포 마냥 귀마개 끼고 대화하는 듯한 성능에서 사람 말은 확실히 또렷하게 들리는 수준이고 주변 소리 또한 증폭해서 들려주니 확연히 분간이 됩니다. 특히 터치패드를 홀드하면 작동하는 퀵 어텐션 모드에서는 음악소리를 자동으로 최저로 내리고 주변 소리를 더욱 증폭해주니 확실히 좋은 듯 합니다. 헌데 이거 쓰면 마치.....
귀에다가 손가락 얹은게 이 짤처럼 보입니다. 진심....
음색
구 닥터드레기 솔로 마냥 저음 빼고 다 뭉게버린 수준의 저질 아니라면(진짜 이건 역대급으로 으윽 이게 40만원짜리야? 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죠.) 가리는 거 없이 잘 사용하는 막귀의 소유자라 평가를 내리기 힘들지만....
X에 비해서 저음, 베이스가 강조된 음색이라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최대 음량의 경우 아이폰 기준 X의 최대 음량이 XM3의 12 정도입니다. 출력이 높아진 만큼 저음, 베이스가 강조되서 느껴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동일한 수준의 음량 기준으로도 저음과 베이스가 강화된게 느껴지네요.
그 외에 고음을 평가할 음악이 없어서스리...... 이쪽은 패스합니다.
통화 품질
마이크가 지향성이 아닌 노캔용 마이크를 쓰니 통화 목적으로 기대할 수준은 아니지만 X의 님 뭐라 하는지 안들린다 수준에서 바람 없는 곳에서는 잘 들린다는 평입니다.
기타 등등
멀티 포인트 기능까지는 아니지만 멀티 페어링을 지원해서 에어팟 처럼 페어링 모드 진입이 필요 없이 선택 원클릭으로 기기 전환이 됩니다.
X는 멀티 페어링을 지원하지 않아서 기기 갈아탈 때마다 페어링 모드로 진입 해줘야 했는데 이제 맥북에다가도 연결해서 잘 써먹어야겠습니다.
덤으로 지연률은 타 사이트 정보로 대략 200~300ms정도라고 하는군요. X의 절망적인 800ms에 비해서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생활 방수는 아니지만 메뉴얼에서 소나기 정도의 비를 맞았을 때 노캔 마이크의 물기를 털어주라는 글이 있는 것으로 보아하니 잠시나마 제한적으로 방수가 되는 모양입니다.
총평
이전 모델인 X의 에매한 노켄, 통신 특성으로 인한 잦은 끊김 및 싱크 에러, 노캔 사용시 짧은 사용 시간과 충전 케이스의 물리 고정방식으로 인한 잡다 트러블로 인해 방구석 여포와 대중교통 귀마개 역활 수준에 그친데 반해서 후속작인 XM3는 X의 결점들을 보완하고 연결의 불안정성 및 노캔의 반응 속도를 개선시킨 덕택에 방 안이 아닌 밖에서도 끊김 없이 사용하며 음성 강조 모드가 강화되어 이전 모델과 달리 주변 소리 중에서 사람의 음성을 확실히 더 잘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외부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할 만한 합격점에 도달한 듯 합니다.
뭐 길거리에서 노캔하고 돌아다니면 자살행위긴 하지만 말이죠 ㅋㅋ;;;;
그리고 X에서 오로지 귀구멍에 끼운 팁으로만 무개를 지탱하는 구조에서 XM3는 귓구멍 주변 귓바퀴를 지지점으로 삼아 고정성을 강화한 점이 변경 사항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점이며 리시버의 구분이 사라진 점에서 이전처럼 왼쪽 이어폰을 필요에 따라 오른쪽에 끼워서 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고 버튼에서 터치로 바뀜에 따라 조작의 편의성 및 조작 속도 면에서 개선된 점 또한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충전 케이스의 충전 인디케이터가 케이스 전면으로 옮겨갔으며 충전 케이스의 충전상태 뿐만이 아닌 이어폰 충전상태 인디케이터도 병행한다는 점애서 충전 상태및 충전 진행 여부 확인이 편해졌다는 점이 호평할 점입니다.
다만 리시버가 거대해지고 밀착성이 높아지다보니 개인의 귀 모양을 탑니다. 특히 이주가 큰 분은 사용하는데 불편하실 듯 합니다.
또한 적응형 소리 제어가 편리하긴 한데 의외로 민감성이 높다보니 모드가 전환되며 끊기는게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충전 캐이스가 많이 커진 점에서 주머니보다는 가방이나 핸드백에 넣고 다녀야 할 정도라는 것과 버튼이 터치로 대체된 점에서 이왕 비싼 가격인거 좀 더 올리고 방수까지 노려볼만 했는데 그게 아닌 점이 좀 아쉬운 점이네요.
마지막으로 자석으로 여닫히는 케이스 경첩 구조 및 자석으로 리시버를 고정하는 구조로 인해 땅에 떨구거나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자성이 있는 먼지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점 입니다 .특히 리시버 고정 자석이 플라스틱 하우징에 매립되어있지 않으며 노출되어 있고 그 하단에 뚫린 공간이 있다는 점에서 흙먼지나 모래, 전도성 있는 가루가 들어가면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불안 요소입니다.
종합적인 평가로 코드리스 이어폰으로 노캔이 탑제된 첫 제품인 WF-1000X의 초기 출시 평과 동일하게 이전작의 문제점을 모조리 고치고 탈바꿈한 코드리스 NC 이어폰의 종결자라고 생각됩니다.
정가 29만9천원, 일렉트로마트 구매가 27만 9천원에 최저가 26만원대 후반이지만 현재 구모델인 1000X가 제고 떨이인지 18만원대에 풀리고 있는 상황이고 동일한 노캔 코드리스 이어폰인 SP-700n은 8만9천원대에 풀리고 있어서 고민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전작도 단점이 있긴 하지만 당시에는 훌룡한 노이즈 켄슬링과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끊김 현상의 개선이 있어서 정말 문제 투성이인 것은 아니니까 말이죠.
P.S
편의점 야간 알바 뛰고 바로 아침 강의 듣고 오후 강의 대기탄다고 글 쓰다가 잠들고 또 다시 밤에 글 쓰니 장장 6시간동안 작성했네요.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사진이 너무 플랫한 거 같아요... 다음에는 제품 사진을 대각선 위주로 찍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