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강의중에, 세컨 모니터의 필요성을 매우 강하게 느껴, 15인치 휴대용 모니터를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99달러. 앞에 1을 실수로 안붙힌 것 같은 가격입니다.
벽돌이 오면 어쩌나 진심으로 고민하다가, 생각보다 멀쩡한 박스가 와서 안심했습니다.
나름 꼼꼼한 포장입니다. 뚜껑 안쪽엔 스펀지, 그리고 얇은 스펀지를 2중으로 감싼 본체.
구성품은 전원, C타입 전원 케이블, C to C 디스플레이 케이블, mini HDMI to HDMI, 본체, 그리고 사용설명서 입니다.
저런 젠더들도 안오면 어쩌나 걱정했네요.
비마웬?
검색해보니 중국어로 손오공?? 인것 같습니다. 맘에 안들면 마커로 슥슥 덮어도 될 것 같습니다.
음질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내장 스피커도 있고, 따로 3.5파이 단자로 출력도 지원합니다.
전원장치 스펙입니다. 설명서에선 5V 2A 이상을 공급하라고 적혀 있고, 충전기는 3A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C to C인데, 테스트 해보니 디스플레이 케이블 역할 뿐만 아니라 USB 3.1도 지원합니다.
흔한 Type A to Type C 전원 케이블.
그리고 Mini HDMI to HDMI 케이블 입니다.
전원을 넣어 보았는데요. 갑자기 화면이 뜹니다.
IPS라고 했는데, 시야각을 보니 맞는거 같군요.
비마웬 모니터의 확대샷. (외부 출력)
삼성 올웨이즈 9 디스플레이 확대샷 (원본)
Full HD인 제 노트북과 비교해 보니 입력만 Full HD가 아닌 실제 Full HD인 것 같습니다.
나란히 놓고 찍어 보았습니다.
올웨이즈 9쪽이 살짝 밝은 느낌이 있습니다.
다음은 PS4를 연결해 보았는데요. 난생 처음보는 문구가 나옵니다.
HDR이요? 그걸 이런애가 지원한다고요?
HDR 세팅을 마치고 니어 오토마타를 실행해 보았습니다.
막눈이라 괜찮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로 찍었는데 캡쳐처럼 나왔네요.
윈도우에선 HDR 지원 항목이 활성화 되진 않네요.
이정도 구성과 디스플레이 품질이 99달러인건 상당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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