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11마존에서 k65 미니의 핫딜..?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싸게 나온거같다고 느껴져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 14만 5천원 정도 형성되어 있던데 9만원이면 괜찮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리듬게임을 좋아해서 갈축 키패드 하나 자작해서 사용해왔었습니다. 그전에는 적축을 사용했었구요.
더키, 마닉, 한고무 정도 사용해본거같네요. 커세어는 처음 사용해봤는데 왜 이제야 구매했는지 약간 후회될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게임 한정으로요.
먼저 박스를 뜯어보겠습니다.
비닐부터 커세어 마크가 있습니다.
박스 외관입니다. 8000hz의 폴링레이트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1000hz나 8000hz나 뭐가 차이있는지 솔직히
체감은 잘 안됩니다...채터링 현상 없이 8000hz를 어떻게 입력받는건지 소프트웨어 처리가 좀 궁금해지네요.
엑스박스를 지원한다고도 적혀있네요.
오픈.
내부 구성품입니다. 케이블, 설명서, 여분의 스페이스바와 커세어 마크가 있는 키캡 하나, 키캡 리무버.
케이블입니다. 끝 부분에 고무로 잡기 쉽게 처리되어 있는것에서 세심함을 느꼈습니다. 이런 느낌 처음이야...
은축입니다.
USB-C 타입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은축은 적축과 비슷한 리니어 타입의 스위치인데 입력 포인트가 더 높은곳에 위치해있어서 더욱 빠른 입력이 된다는게
특징인 축입니다. 구매전에 여러 리뷰를 보니까 책상만 쳐도 입력된다던데 그정도는 아니구요...처음 타건해보았을때
생각보다 쫀쫀하고 강한 키압이라고 느꼈습니다. 입력이 힘든게 아니라 누르고 바로바로 다시 올라오는 찰진 느낌이네요.
혹시나 싶어서 책상도 쳐봤는데 입력 안되네요. 그냥 적축 비슷한데 입력이 좀 더 높은곳에서 빨리 된다는 느낌입니다.
갈축은 중간에 걸리면서 입력이 되는식이라 빠른 연타에서 살짝 부족함을 느꼈는데 은축은 역시 덜 힘들이고 빨리빨리
입력이 됩니다. 실제로 리듬게임에서 약간의 점수 개선이 있었습니다.
입력음은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통울림이 거의 안 느껴집니다.
작은만큼 무게도 가볍습니다. 잘만 하면 들고 다녀도 될 수준입니다. 게임에는 정말 좋다고 생각됩니다.
단점은 60퍼센트 배열이라서 정말 문자 입력만 가능하고 방향키가 없어서 불편합니다.
이게 아쉬운게 펑션키를 통해 방향키 입력은 가능한데 펑션키도 오른쪽, 방향키로 대응하는 키도 오른쪽이라
방향키 입력이 굉장히 불편합니다. 그래서 코딩같은 문서작업에서는 굉장히 불편합니다. F5키 같은 펑션키 입력도 마찬가지로 좀 불편하구요.
근데 이건 배열문제지 키보드 자체의 단점은 아니라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운 지름이네요.
간단히 입력영상을 올려볼까 했는데 영상으로는 달라진 입력시의 느낌과 키음이 표현이 안되서 포기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