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에 출품된 제품들을 대상으로 디자인이 예쁜 것들만 골라 낸 것이 D&I 어워드입니다. 기능이나 성능 말고 오직 디자인을 보고 뽑은 것이기에 보고 있으면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 물건들이 확실히 많습니다.
리안리의 RGB LED 파워 연장 케이블입니다.
24핀 ATX 외에 그래픽카드 보조전원도 이 케이블이 있네요.
연결 부위는 그냥 케이블을 이어놓은 것이기에, 이 부분이 잘 보이지 않도록 숨기는 것이 관건입니다.
레노버 미라지 솔로 VR 헤드셋. 이게 왜 예쁜지는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지금 VR 헤드셋들은 다들 저렇게 거추장스러운 걸 어찌 두르나 싶은 것들이 대부분이라.. 안경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줄여야 할텐데 그건 언제일까요?
네뷸러 게이트웨이 N1. 스마트 홈 컨트롤 패널입니다. 위에 점점이 박혀있는 천장 조명 반사 극혐. 그것만 아니었으면 정말 깔끔 단순한 디자인인데 말이에요.
실리콘 파워의 모바일 50. USB OTG 3in1 드라이브입니다. 이건 정말 예뻐서라기보다는 3in1을 구현한 '디자인'에 상을 줬다고 하는 게 맞을 듯.
아웃도어 러기드 시스템이라는 설명이 붙은 Aaeon IOF-IP6801입니다. 아웃도어에 러기드라면 그냥 방열판으로 포트 빼고 다 막아놓은 디자인에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이건 그래도 테두리를 둥글둥글하게 깎았네요.
어디서 방열판 쪼가리를 하나 갖다놓고 디자인 어워드라는건가 생각하신다면 그건 아니고, 초소형 IoT 게이트웨이 시스템입니다.
에일리언웨어 34 게이밍 모니터. 예쁜지는 모르겠는데 우와 소리는 확실하게 나는 디자인입니다.
이건 랩터 게이밍 모니터. 베젤을 줄이고 화면 아래 부분이 바닥에 닿도록 만들었네요.
옆에서 부면 두 모니터의 디자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레노버 스마트 디스플레이. 유리창 반사는 참아 주시고, 이렇게 보면 저게 뭐가 디자인이 좋다는건지 알기 어려우나.
뒤에서 보면 이야기가 다르지요. 가정집에 놔도 정말 위화감이 없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애즈락 X299E-ITX/ac 메인보드. X299를 미니 ITX에 넣은 디자인은 애즈락 말고 다른 회사가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QNAP NAS. 별로 나스같지 않은 디자인이 핵심. 가정용 NAS라면 굳이 전면에 하드 베이가 튀어나와 있을 이유가 없죠.
Kubb 미니 컴퓨터입니다. 12cm 짜리 큐브로 만들었습니다. 옆에 다른 부품을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ZBOX C660 나노. 위에 미니 컴퓨터 보다가 여기로 스크롤을 내리니 왜 뽑혔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것도 높으신 분들의 사정 때문인가.
에이서 크롬박스. 요새 유행하는 5포트 충전기가 살찐 것처럼 생겼으나 용도는 다릅니다.
팀그룹의 툴 USB 플래시 드라이브. 병따개, 자, 열쇠고리, 작은 칼이 포함돼 있습니다.
테이블 POS 시스템.
이건 햇빛 아래에서도 볼 수 있는 패널이 달린 PC.
써멀테이크 뷰 71 케이스. 강화유리 RGB 케이스.
ZOTAC의 VR GO 2.0 백팩입니다. 1세대보다 크기가 더 줄어든 것이 특징.
DUET의 4K OLED TV입니다.
얖은 두께
무난한 뒷면 처리
착탈식 스피커.
패널을 감싼 프레임까지 마음에 들더군요.
이건 오리가미 OLED TV.
뒷면. 정말 종이를 접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얇은 두께를 강조했습니다.
ASUS ProArt PQ220U 전문가용 모니터.
옆에서 보면 태블릿에 스탠드 붙여둔 듯한 디자인이 나옵니다. 확실히 잘 뽑았어요.
에이서 스위프트 7. 바닥에 착 달라붙은 듯한 디자인과 독특한 힌지가 특징.
델 XPS 15 2in1의 디자인도 컨셉은 비슷한데, 직접 보면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레노버 씽크패드 X1 태블릿.
MSI PRO 24X 일체형 PC
얇습니다. 패널 부분 두께 6.5mm. 베젤은 2.2mm.
별로 못생긴것 같은데 병원에서 쓰는 터치패널 PC라니 납득했습니다.
CRYORIG의 M.2 방열판. 이건 디자인보다도 참신함을 높이 사지 않았을까요?
전등 스위치. 이제 중국 업체들이 저 디자인을 그대로 베끼는 일만 남았군요.
ASUS 허리케인 G21. 밝은 곳에서 보니 저 구멍이 인상적이긴 하네요.
ASUS ROG 스트릭스 스카/히어로 노트북.
에일리언웨어의 마우스.
에일리언웨어의 키보드.
에일리언웨어의 파우치.
써멀테이크 아이리스 마우스. 이건 오히려 흔한 디자인처럼 보이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