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똥슐랭 가이드의 픽은 오픈형 이어폰이었습니다.
오픈형 이어폰 치고 그럭저럭 쓸만하다...싶은 제품이었으나
원본의 카피품인만큼, 개선된 부분이 있었음하는 바람과 달리 개선점이 없어 다소 아쉬웠습니다.
이번달 픽은 여름이기도 하고, 무선 이어폰 혹은 커널형 이어폰들의 최대 단점,
귀지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청소툴을 골랐습니다.
그야말로 단촐한 비쥬얼, 오늘의 주인공 입니다. 이름도 bluetooth earbuds cleaner, 즉 제목이랑 똑같습니다.
사실 이런 인이어 클리너툴은 분야 내 최고봉이 하나 있습니다.
요 친구들은 노즐이 얇게 설계된 커스텀 인이어나, 일부 얇은 노즐을 사용하는 인이어에서 사용하면 정말 좋고,
한번 저걸로 청소하면 어마어마한 양의 귀지가 쏙 뽑혀나오는데 정말 쾌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 오늘 테스트 해볼 친구들은 그정도로 노즐이 얇진 않고, 또 이번 도구가 적합한 두께의 툴을 제공해서 한번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전면 귀지 삽과 솔 입니다. 간편하게 슥슥해야할 때 좋습니다.
후면 대형 솔 입니다. 외관에 기름 묻거나 했을 때 요걸로 문지릅니다. 이어폰 충전 케이스도 이걸로 청소하면 좋습니다.
사실 이쪽 친구들, 즉 하얀 에어팟 류 친구들이 정말 큰 도움이 필요한 애들이긴 합니다.
외관상 벌써 누렇게 뜬게 벌써 에그 지지 싶거든요...
저런 친구들의 청소툴로 추천받는 애들이랑 기본적인 재질은 같으나 크림 이런거 바르는 무의미한 행동은 할 필요 없이 요걸로 정리 가능합니다.
먼저 이어폰들을 꺼내봅니다.
노즐 심층에 뭔가 누렇게 보이네요. 저걸,
요걸로 후비적 해줍니다.
안나오네요.
커널형엔 안맞나봅니다.
평점: 1/10 점
고가 인이어에서 기본 제공하는 청소툴과 큰 차이점이 없는 관계로 낮은 점수를 채택했습니다.
청소툴 안주는 중저가 인이어들에 대비해 하나쯤 갖고 있을만하나, 이거로 청소할바에 이쑤시개로 살살 긁는게 낫습니다.
저 전문 장비는 어지간한 청소기 한대 값이군요. 출력이 그만큼 높을 필요는 없을것 같고, 팁이 특별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