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를 다루는 업체인 애즈락, 바이오스타, iGAME의 컴퓨텍스 2019 부스 사진입니다. 메인보드는 이게 끝이에요.
기가바이트는 왜 안올리냐고요? 거기는 공개 부스에 메인보드 전시를, 보다 정확히 말하면 X570 메인보드 전시를 안했거든요. 비공개 부스에 따로 차리는 식인데 거기까지 찾아갈 여유가 없으니 눈에 보이는 부스들만 올립니다.
애즈락입니다.
전시의 기본은 일단 튜닝 PC입니다.
전문 튜너들이 작업한 걸 전시하는 식이지요.
하지만 우리들의 관심은 X570 메인보드에 쏠려 있습니다. 새 GPU는 없고, 새 칩셋이라고 해봤자 X570 뿐이니 관심이 여기에 쏠리는 것도 당연한 일.
타이치 메인보드는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비호감이다 못해 기괴한 태극 무늬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는데, X570 쯤에서는 디자인을 많이 가다듬었네요. 전처럼 디자인만 보고 거르진 않아도 될 듯.
팬텀 게이밍 X입니다. 대충 보기에 타이치랑 부품 배열이 완전히 같은 것 같은데.. 커버를 떼보지 않은 이상 단정은 못하겠지요.
등급이 많이 내려간 팬텀 게이밍 4. 일반 유저들에게는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할 겁니다. 그리고 이 정도만 해도 아주 싸진 않을 듯.
미니 ITX 메인보드인 팬텀 게이밍 ITX/TB3 메인보드입니다. X570이 미니 ITX로 나오기 힘들거라는 예상들이 있었는데, 의외로 적지 않은 수가 나오네요.
그리고 하나같이 묵직한 방열판과 히트파이프를 장착합니다. ASUS 메인보드는 아예 칩셋을 도터보드에 달고 도터보드를 메인보드에 수직으로 꽂는 식으로 보였는데, 애즈락은 그 정도까지는 아닌 듯 합니다만 쿨링에 힘을 쓴 건 분명합니다.
메인스트림인 X570 익스트림 4.
X570 스틸 레전드. 이전 세대만 해도 애즈락 메인보드는 안전성을 논하기 전에 못생겨서 고려 대상이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디자인을 괜찮게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X570 아쿠아. 이름만 봐도 수냉 보드인데... 사진 찍을 당시에는 없었어요.
ASUS의 WS 모델을 목표하는 것처럼 보이는 크리에이터 메인보드.
크리에이터에서 방열판을 저렴한 색으로 바꾼 프로 4. 슬롯과 디버그 LED 같은 다운그레이드도 있습니다.
X570은 하이엔드 칩셋이다보니 마이크로 ATX는 의외로 많지가 않네요. 확실히 크게, 아니면 아예 작게 내놓는 분위기인듯.
인텔 메인보드 소개는 생략합니다. 신제품도 아닌데 뭐하러... 대신 재밌어 보이는 거 몇 개만 골라봅니다.
애즈락 베어본에 들어가는 H310 메인보드.
애즈락의 베어본인 주피터와 베누스. 내장 그래픽을 활용하는 슬림 PC군요.
STX 폼펙터 메인보드입니다. STX라고 해봤자 케이스가 이 규격에 맞추는 것도 아니고, 결국은 애즈락 제품을 만드는 용도이긴 한데.
MXM 모듈을 달기 위해 메인보드 크기를 키우고 Z390 칩셋을 쓴 Z390M-STX MXM. 하이엔드 베어본을 위한 메인보드지요.
애즈락을 하드캐리하는 데스크미니 시리즈. 위에서 본 Z390 메인보드에 GTX1080을 붙였네요. 하지만 지금은 RTX를 붙여야 할텐데.
라이젠 이베디드를 쓴 소형 메인보드. 정작 라이젠은 뒷면에 붙어 있어서 안 보입니다.
A300 칩셋을 쓴 STX 폼펙터 메인보드. A300은 이런 특수용(?)으로만 나오다보니 칩셋의 존재를 모르는 분들도 많지요. X300보다는 양반이지만.
A320 칩셋+미니 ITX+베어본.
RX570TM-ITX/TBT. 뭐죠 이건. 아무리 봐도 라데온 RX 570인데 기판은 그래픽카드가 아닌 메인보드입니다.
답은 모델명 뒤의 TBT에 있습니다. 썬더볼트를 통해 미니 PC와 연결하는 제품입니다. 썬더볼트 기반 외장 그래픽카드 박스용 그래픽카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그래서 SATA도 들어갈 공간도 있고요.
애즈락의 다양한 산업용/워크스테이션/서버 메인보드.
하나하나 다 보면 한도끝도 없으니 가장 커보이는 소켓이 달린 보드 사진만.
NVIDIA 로고가 들어간 서버도 있군요.
다음은 iGAME. 쉽게 말해서 컬러풀입니다. X570 메인보드가 많은 건 아니고 딱 한장 있네요.
CVN X570 게이밍 프로 V14.
현장에서 데모 머신이 가동 중.
X570의 특징인 PCIe 4.0을 데모하려면 가장 만만한 게 스토리지 테스트지요. 지금은 PCIe 4.0 그래픽카드가 없잖아요. 얼밀히 말하면 이건 USB 3.2 테스트려나?
USB-C 연결 카드
PCIe 4.0 SSD가 아닌 평범한 제품을 꽂아서 그런가 속도는 그저 그렇습니다.
대신 귀여운 튜닝 PC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그 다음은 바이오스타입니다. 처음 라이젠이 나왔을 때만 해도 메인보드가 없어서 그런가 바이오스타 제품을 쓰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제품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시장에 나오는 게 별로 없네요. 이번에 발표한 X570의 수도 적고요.
여기에서도 USB 3.2 연결의 성능 테스트를 시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