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선호하는 케이스의 디자인은 제각각이나,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케이스는 대체로 비슷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다나와 인기 순위 상위권에 랭크된 케이스들을 보세요. 전면 타공망을 꽉 채운 쿨링팬은 RGB LED를 달았고, 측면 강화 유리를 통해 케이스 내부 구조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타워형 케이스로 가득합니다. 디자인을 차별화한 방법이나 디테일한 부분이야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기본 컨셉은 다들 똑같습니다. 케이스 회사들의 창의력이 부족해서 그런 건 아닙니다. 오히려 쿨링 성능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튜닝 효과를 살릴 방법을 찾다보니 자연스레 비슷한 결과가 나온 거라고 봐야 되겠죠.

3RSYS R410도 정직하게 대세를 따르는 케이스입니다. 여러 방면에 두루 걸친 케이스라고도 할 수 있겠죠.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폼펙터인 마이크로 ATX를 담을 미니타워에, 트리플 팬 그래픽카드와 240mm 라디에이터까지 넣을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전면에 3개의 120mm 쿨링팬과 후면에 1개의 120mm 팬을 달고 전면 타공망과 상단 먼지 필터를 통해 쿨링 성능을 높였습니다. 전/후면에 달린 팬은 모두 RGB LED가 달려있어 튜닝 효과를 높여주며, 측면 강화유리 패널 너머로 케이스 안에 어떤 부품들이 장착됐는지 그대로 드러냅니다. 또 케이스의 기본인 검은색 외에도 하얀색 버전까지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혀줍니다.

 

 

제품명	3RSYS R410
색상	블랙, 화이트
케이스 종류	미니 타워(M-ATX)
재질	전면: 타공망 좌측: 안전 강화유리 우측: 철판
크기	전체: 207x396x410mm 샤시: 197x380x370mm
메인보드 폼펙터	마이크로 ATX, 미니 ITX
파워 규격	ATX, 하단 파워 장착
확장 슬롯	4개
스토리지	3.5인치 x2 2.5인치 x2
CPU 쿨러 높이	160mm
확장 카드 길이	330mm
파워 장착 공간	220mm
기본 장착 쿨링팬	전면: 120mm RGB LED 팬 x3 후면: 120mm RGB LED 팬 x1
최대 쿨링팬 구성	전면: 120mm 팬 x3, 140mm 팬 x2 상단: 120/140mm 팬 x2 후면: 120mm x1
수냉 라디에이터	전면 120mm, 후면 120mm 상단 120/240mm(EL 가이드 필요)
추가 기능	상단/하단 먼지 필터
상단 포트 구성	USB 3.1 Gen.1 타입 A x1 USB 2.0 타입 A x2 3.5mm 마이크, 이어폰 전원/하드디스크 LED  파워/리셋 버튼
참고 링크	http://prod.danawa.com/info/?pcode=10905744
가격	44,500원 (2020년 4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R410의 박스. 쓰리알은 화이트 색상의 케이스에 파란색 테이프를 붙여서 구분하더군요.

 

 

보호 비닐과 스티로폼을 사용한 포장.

 

 

3RSYS R410입니다. 예전 쓰리알의 화이트 케이스는 좀 푸른 색과 차가운 느낌의 하얀색이었는데, 최근 나오는 화이트 케이스는 좀 더 따뜻한 느낌의 하얀색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최근 나오는 하얀색이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케이스 전면은 타공망 패널을 장착했으며, 그 뒤에는 3개의 120mm 쿨링팬이 있습니다. 전면 패널에 LED나 버튼이 달린 게 없으니 분리하기도 쉽습니다. 

 

 

전면 패널을 분리하니 3개의 120mm 쿨링팬이 바로 보입니다. 

 

 

 

전면 패널. 버튼이나 LED가 없으니 먼지를 청소할 때 물을 써도 됩니다. 제대로 말리기만 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케이스 상단은 버튼과 LED, 사운드 포트와 USB 포트, 상단 쿨링팬의 먼지 필터가 있습니다. 

 

 

왼쪽부터 전원 버튼, 전원/하드디스크 액세스 LED, 리셋 버튼, 3.5mm 헤드폰, 3.5mm 마이크, USB 2.0 포트 2개, USB 3.1 Gen.1 포트 1개.

 

 

상단 먼지 필터는 자석으로 부착합니다. 이 아래에는 2개의 120mm 팬이나 24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으며, R410의 구매 인증을 하면 라디에이터 고정을 도와주는 EL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케이스 왼쪽은 강화유리 패널을 장착했습니다. 유리 한 장을 그대로 측면 패널로 사용해 개방감이 넓고 시원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케이스 우측은 그냥 철판입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저분한 선을 우겨넣는 용도로 사용하는 곳이니 여기에 튜닝 창을 넣는 케이스는 많지 않습니다.

 

 

케이스 뒷면입니다. 120mm 쿨링팬이 아래에 4개의 확장 슬롯과 고정 장치가 있으며, 파워는 가장 아래에 장착합니다. 

 

케이스 바닥입니다. 4개의 스탠드와 파워 먼지 필터가 보입니다.

 

 

파워 먼지 필터는 케이스 바닥 부분에 끼워 넣습니다. 케이스를 옆으로 놓기만 한다면 부착과 탈착이 어렵지 않습니다. 

 

 

케이스 좌측의 강화유리 패널입니다. 모서리에 4개의 나사 구멍을 뚫었습니다. 

 

 

모서리 부분은 부드럽게 가공했습니다. 보기에도 좋고, 조립할 때 손이 다칠 염려도 줄여줍니다. 

 

 

강화유리 패널의 두께.

 

 

오른쪽에 장착된 평범한 철제 패널. 이 패널도 모서리를 접거나 말아서 부드럽게 마감했습니다. 요새 나오는 케이스의 기본 소양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우측 패널의 두께.

 

케이스 내부 철판의 두께. 

 

 

 

메인보드와 CPU를 장착하는 공간. 메인보드는 마이크로 ATX와 미니 ITX, CPU 쿨러 높이는 160mm까지 가능합니다. 

 

 

케이스 전면의 120mm 쿨링팬 3개. 상단 버튼과 하단 커버 때문에 여기에 240mm 라디에이터를 달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수냉 쿨러를 쓴다면 케이스 상단에 장착하면 되겠습니다.

 

 

하단 커버의 3RSYS 로고.

 

 

파워 부분의 구멍.

 

 

 

 

케이스 우측의 선정리 공간입니다. 

 

 

상단 패널에 달린 LED, 버튼, 포트의 연결 커넥터.

 

 

2.5인치 장착 베이 뒷편의 선정리 공간.

 

 

하단 파워와 3.5인치 드라이브 2개 장착 공간.

 

 

조립용 나사.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장착용 기본 나사 외에도 쿨링팬과 드라이브 고정용 나사가 있습니다.

 

 

조립이 끝난 시스템입니다. 

 

 

마이크로 ATX 메인보드를 장착. 여기에선 M-ATX 중에서도 작은 메인보드를 썼지만, 4개의 메모리 슬롯이 달린 큰 메인보드도 장착하는데 문제 없습니다.

 

 

미니 ITX 메인보드를 장착하면 이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일반적인 마이크로 ATX 폼펙터 메인보드라면 파워 케이블까지 메인보드가 옵니다.

 

 

CPU 쿨러 높이는 160mm까지.

 

 

여기에선 높이 156mm의 3RSYS Socoool RC500 RGB를 장착했습니다. 

 

 

그래픽카드 장착 공간을 따지는 건 무의미해 보이는군요. 장착에 별 제한이 없거든요.

 

 

확장 슬롯은 1개의 재활용 커버와 3개의 고정 커버로 구성됩니다.

 

 

 

 

전면 쿨링팬 옆의 2.5인치 드라이브 장착 공간 2개.

 

 

하단 커버 위의 구멍을 통해 메인보드 아래에 케이블을 연결.

 

 

우측 선정리 공간입니다. 선정리가 귀찮아서 안 하기도 하지만, 선정리를 안 해도 패널을 덮는데 지장이 없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3.5인치 드라이브의 왼쪽에 고정용 나사 2개를 조립합니다. 

 

 

3.5인치 드라이브를 베이에 꽂아두고 손나사를 사용해 고정합니다. 

 

 

남은 공간은 자연스럽게 케이블 배치.

 

 

ATX 파워 장착 공간도 사실상 제한이 없습니다. 

 

 

메인보드 뒷면의 쿨러 장착용 홀과, 위쪽의 보조 전원 케이블 홀.

 

 

메인보드 뒷면의 선정리 공간은 2cm 정도.

 

 

2.5인치 드라이브 쪽의 선정리 공간도 2cm 쯤 됩니다.

 

 

전원을 켜 봅시다. 

 

 

케이스 전면에 3개의 120mm RGB LED 팬, 뒷면에 1개의 120mm RGB LED 팬으로 구성.

 

 

케이스 상단에 24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제품 구매 인증을 하면 장착을 도와줄 EL 가이드를 줍니다. 

 

 

측면 강화유리 패널을 장착.

 

 

 

케이스 전면.

 

 

케이스 뒤쪽에서.

 

 

 

3RSYS R410

 

 

현 시점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조건들을 모은 미니 타워 케이스입니다. 마이크로 ATX 폼펙터 메인보드에 대형 그래픽카드와 CPU 쿨러를 장착할 공간을 지녔고, 4개의 120mm 구경 쿨링팬을 기본 장착하고 타공망과 먼지 필터로 충분한 쿨링 성능을 확보했으며, 각각의 팬에는 모두 RGB LED를 달고 측면 강화 유리 패널을 장착해 튜닝 효과도 돋보입니다. 이렇게 대세 케이스의 조건에서 빠지는 부분이 하나도 없지만 4만원 중반대로 가격을 책정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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