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oupang.com/vp/products/7016221?itemId=31162849
3개월쯤 전에 블루투스 위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했어요.
2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에 줄 감아서 정리하는 기능이 있어요. 그리고 음악 재생 시간이 무려 10시간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핑크 색상이 생각보다 예뻐서 좋았어요.
음질은 제가 막귀라서 그런지 몰라도 5만원대 LG 블루투스 이어폰이랑 별 차이를 못 느꼈어요.
전화가 오면 진동이 울리는 기능도 좋았어요.
하지만 최대 단점은 블루투스 수신감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거에요.
제가 장거리 버스를 탈때 가랑이 사이에 휴대폰을 두거든요. 그렇게 두면 너무 버벅버벅 거려서 음악을 듣는건 포기해야해요.
자기전에 누워서 사용하면 역시나 소리가 끊겨요. 아무래도 목이랑 얼굴 때문에 전파가 제대로 닿지 않는 가봐요
수신 강도이외의 단점이라면 전화 통화할 때 조금이라도 시끄러운 장소에 있으면 상대방이 제 말을 제대로 듣지를 못해요. 그래서 전화가 오면 블루투스 이어폰을 끈다음, 전화를 받아야해요.
어느 날 이걸로 누워서 음악 들었는데 뒹굴뒹굴 거리다 보니까 '뽀각'하면서 두 동강이 났어요. 제품에서 목의 뒷 부분이 고무로 되어 있는데 플라스틱과 고무가 연결되는 부위가 박살이 나 버렸네요. 다행이(?) 내부 선은 끊어지지 않아서, 접착제와 청테이프로 이어 붙여서 사용중이에요.
여러가지 단점이 많지만 2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은 제품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