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휴대용기기를 아끼는 성격이라 왠만한 제품들은 여분의 하우징이 있거나 케이스, 보호필름등으로 철저하게 보호해서 조심조심 사용하는 편입니다.
노트북의 경우는 그저 조심조심 쓸수밖에 없었는데 별도의 하우징을 구하려다가 우연찮게 보호용 시트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알리나 타오바오를 통해서 찾아보니 여러종류가 있었는데 타오바오는 좀 귀찮아서 알리에서 대충 찾아서 구매했습니다.
외형은 개인적으로 카본을 좋아해서 카본시트로 구매했습니다.
그 외에도 헤어라인, 가죽 등등 종류가 다양한 편입니다.
부위는 바닥을 제외한 A, B, C면입니다.
*보통 노트북의 하우징을 이야기 할때는 상판 -> A면, 액정이 있는 테두리 -> B면, 키보드쪽 주변 하우징 -> C면, 바닥면 -> D면 등으로 구분하고 제품 하우징이 더 세분화 되어 있을때 E, F까지도 있습니다.
잘 붙히도록 도와줄 약품으로 젖어있는 것과 말라있는 것 각각 1개씩의 클리닝페이퍼도 들어있습니다.
제단되어 있는 상태를 보니 각 내부에 들어가는 조그만 부분까지 사이즈를 맞춰서 단차까지 딱딱 맞습니다.
이제 하나씩 붙혀봅니다.
집에 기르고 있는 고양이 털이 너무 날려서 빠르게 작업을 완료해야 되기에 찍을 여유가 없습니다. 흑....ㅠㅠ
붙히기 전의 디자인은 제가 올린 사용기를 보시면 될거에요.
https://gigglehd.com/gg/review/4614671
부착을 완료한 후의 상단 모습입니다.
상단의 로고부분의 틈이 사이즈가 딱 맞게 되어있어서 좋긴합니다만 덕분에 부착난이도가 상승합니다.
굴곡부분까지도 딱히 거슬리지 않게 잘 붙습니다.
다행인건 접착성이 딱 적당하고 붙으면 떼기 힘들정도가 아니기에 잘못붙혀도 몇번은 고쳐서 다시 붙힐 수 있더군요.
다시 붙히라면 또 저 작업은 못할거 같아요.....;;;
저 카본 디자인이 모두 통일되어 있으니 이쁘다기 보다는 어른어른거리는 특유의 패턴에 눈이 조금 어지럽데요.
실패인가 싶었는데 와이프는 보더니 이쁘다고 좋아하네요.
좀 취향을 타나봅니다.
계속 사용하던 노트북에 싫증이 나서 외관을 바꿔보고 싶다거나 노트북 흠집을 가리거나 반대로 보호를 하고 싶거나 할때 한번쯤 시도해볼만한 작업 같습니다.
엥니털 엥니털!
노트북용 스킨치고는 깔끔하게 나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