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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을 고르는 것은 항상 어려운 문제입니다.

 

요즘같은 RGB LED의 시대에는 어떤 것이 더 예쁘고 덜 불편한지 비교해야 하기도 하고

당신은 멋을 위해 어디까지 불편해질 수 있나요? LED 쿨링팬 3종 사용기

 

RGB를 포기한 성능의 영역으로 가면 제조사의 두루뭉실한 설명만으로는 알 수 없는 실제 성능을 비교해보아야 하죠.

 

물론. 팬 하나에 5만원 쓸 각오를 하고 녹투아 팬을 도배한다면 성능과 소음 면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 비싼 녹투아 팬을 시스템에 다 두를 자신이 없는 저는 쿨엔조이의 쿨링팬 벤치마크를 참고해서 팬을 구매하곤 합니다.

 

쿨엔조이의 벤치마크는 실제 케이스 내부와 가까운 환경을 재현해서 과학적으로 측정한 것이기에 그 신뢰도를 높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믿기 어려운 사실이 있습니다. 아틱의 P12가 흡기팬, 라디팬을 비롯한 모든 조건에서 녹투아랑 어께를 나란히 하는 최상위권에 굳건히 자리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틱이 케이스 쿨링 특화팬인 F12, 그리고 P12의 고급판인 BioniX P120을 버젓이 팔고 있는데 P12가 이 두 팬 모두를 압도하는 만능팬의 성능을 가진 것이 과연 사실일까요?

 

SUV보다 험지를 잘 달리면서 스포츠카보다 트랙을 빨리 달리는 만능자동차가 있다는 것 만큼 믿기 어려운 이야기인데요.

마침 집에 F12와 P120이 준비되어있어서 실험을 통해 직접 증명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1. 조금은 가혹한 테스트 환경: NZXT H440

테스트 환경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제가 쓰는 케이스는 NZXT의 H440 레이저 에디션인데요.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는 대표적인 질식형 케이스입니다.

디자인과 차음, 먼지 관리를 위해 전면 흡입구와 상단 배출구가 대부분 막혀있고, 거기에 흡음패드와 먼지필터까지 장착되어 원활한 통풍과는 거리가 아주 먼 케이스이지요.

h440-se-7-1280x1024.jpg

(사진 출처 Bit-tech.net)

 

여기에 라이젠 2700X CPU와 RTX 3080Ti 그래픽카드를 조합해서 사용합니다.

 

하이엔드 부품을 쓰면서 왜 이런 케이스를 쓰냐고 물으신다면 예쁘고 조용하고 먼지관리가 편해서 그렇습니다. 이것보다 예쁘고 차음성 좋고 먼지가 안들어가는 케이스를 찾으신다면 꼭 저에게 알려주십시오. 케이스를 바꾸면서 진심이 담긴 손가락 하트를 열번 정도 날려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질식형 케이스에 플래그십 CPU, GPU를 쓰다보니 발열은 늘 골칫거리입니다. 케이스의 컨셉인 저소음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그나마 최선의 통풍을 해주기 위해 다양한 팬을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2. 전면 흡기팬: P12 VS F12

F12는 아틱의 대표적인 풍량 특화형 팬입니다. 저항이 별로 없는 환경에서 케이스 통풍용으로 사용하라는 뜻이지요.

P12는 반대로 풍압 특화형 팬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처럼 저항이 강한 곳을 뚫고 지나가도록 설계한 라디/방열판용 팬이지요.

P12_PWM_black_00.png

 

(왼쪽: P12, 오른쪽: F12. 블레이드의 형상과 갯수가 다르다. 사진 출처 arctic 홈페이지)

 

그러나 앞서 언급한 쿨엔조이의 팬 벤치마크 결과를 살펴보면, 아이러니하게도 먼지필터를 통한 흡기 환경에서 모든 소음 구간, 그리고 Max RPM에서도 P12가 F12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F12를 압도할 뿐만 아니라 전체 팬 중에서도 녹투아 다음의 압도적 최상위권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과연 실제 케이스에서도 P12가 F12보다 뛰어난 결과를 보여줄까요?

 

테스트 셋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AMD 라이젠 2700X (순정 세팅)

M/B: ASUS ROG Crosshair VII X470 (CaseFan2 커넥터에 연결)

GPU: ASUS ROG Strix RTX3080ti

Cooling Solution: NZXT Kraken X52

Case: NXZT H440 Razer Edition

상단 팬(라디에이터 팬): Arctic P12

후면 팬(배기 팬): Corsair LL140

 

팬의 PWM 구간을 찾고, RPM을 조절할 때 ASUS Fan Xpert 소프트웨어를 사용했습니다

(사족이지만. 이 소프트웨어가 매우 불안정해서 고정 RPM을 조절할 떄 랜덤하게 시스템이 셧다운됩니다. 재부팅도 되지 않아 전원을 완전히 차단한다음에 다시 켜줘야 합니다. 테스트용으로나 썼지 두번 다시 쓰진 않을 듯)

 

 

 

테스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든 부품들을 실제 사용환경과 동일하게 조립해놓고, 다른 모든 팬을 정지한 상태에서, 팬의 소음이 거슬리지 않는(barely noticeable) RPM, 견딜만한(very quiet) RPM을 찾습니다. (제 귀로 듣는것이라 이 구간은 매우 주관적입니다)

*P12와 F12는 각각 전면에 3개씩 설치하여 PST케이블로 연결하였습니다

 

2. 배기팬과 라디에이터팬은 900RPM으로 고정합니다

 

3. GPU Fan curve를 기본값으로 놓고, GPU OCCT를 10분 진행하여 최대 온도와 클럭을 측정합니다

 

4. 거슬리지 않는 RPM, 견딜만한 RPM, 최대 RPM, 메인보드의 AUTO 사일런트 프로파일에서 각각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 때, 각 테스트 사이마다 10분의 휴식 시간을 주었습니다.

*메인보드의 AUTO 사일런트 프로파일은 20℃-20%/70℃-70%/75℃-100%이고 PCH의 온도를 기준으로 작동합니다.

 

5. GPU Fan을 제로팬(0RPM)으로 고정하고, 시스템 Idle 상태에서 GPU의 온도를 측정합니다

 

6. 거슬리지 않는 RPM, 견딜만한 RPM, 최대 RPM, 메인보드 AUTO 사일런트 프로파일에서 각각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 때, Idle 상태에서 시작해서 팬 RPM을 바꿀 때마다 10분의 온도 안정 시간을 주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주로 케이스 흡기팬이 그래픽카드 온도에 주는 영향을 측정했고, 부차적으로는 메인보드 온도와 PCH 온도를 측정해서 케이스 내부 온도가 전체적으로 변하는지도 알아보았습니다.

 

 

 

테스트 결과 첫번째: 팬 특성과 소음

 

먼저 Fan Xpert의 자동 팬 조정 기능으로 P12와 F12의 PWM 신호에 따른 RPM을 찾아봤습니다.

공식 스펙상 P12의 작동범위는 200-1800RPM, F12의 작동범위는 230-1350RPM 입니다.

두 번 측정하여 평균치를 냈습니다.

 

F12-1.png

 

표에서 초록색으로 표시한 범위는 소음이 거슬리지 않는 범위(barely noticeable), 노란색으로 표시한 범위는 견딜만한 범위(very quiet), 빨간색으로 표시한 범위는 팬 소음이 명확히 느껴지는 범위(noticeable)에서 시끄러운 범위입니다.

 

100RPM 단위로 측정해봤을 떄 구체적인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P12

거슬리지 않는 수준: 900RPM

견딜만한 수준: 1300RPM

 

특징: 최대 RPM 근처에서도 비교적 조용함

P12 특유의 울리는 소리(whining)가 1200RPM 내외에서 들림

 

 

F12

거슬리지 않는 수준: 900RPM

견딜만한 수준: 1100RPM

 

특징: 최대 RPM에서 팬소음이 확연히 느껴짐

1200~1400 RPM 구간에서 웅웅거리는 공명음이 들림

 

 

테스트 결과 두번째: 온도

 

각 소음 구간마다 GPU, 메인보드, PCH의 온도를 OCCT, Idle 상태에서 측정하였습니다.

가장 큰 차이를 보였던 Idle상태의 GPU온도를 그래프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f12-2.png

 

그 외에 기록된 구체적인 수치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P12의 경우 AUTO 모드에서 Idle시 1100RPM, OCCT시 1250RPM으로 작동하였고

F12의 경우 AUTO 모드에서 Idle시 900RPM, OCCT시 1100RPM으로 작동하였습니다

 

f1-4.jpg

 

 

결론: P12의 완승

 

P12가 F12에 비해 소음이 더 적고, 모든 소음 구간에서 케이스 내부 쿨링에 더 효과적입니다.

분명 아틱의 설계로는 F12는 케이스팬, P12는 라디팬을 염두에 두었을텐데, 그와는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P12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1200RPM 근방에서 발생하는 웅웅거리는 특유의 소음이 있는데, 이것은 팬 커브를 잘 조절하면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상단 라디에이터 팬: P12 VS BioniX P120

그렇다면 P12 본연의 역할인 라디팬으로 쓰는 경우에는 어떨까요? 아틱은 P12의 고급판(?)으로 BioniX P120이라는 팬을 내놓았습니다. 더 좋은 베어링과 모터를 썼고, 고무 댐퍼를 이곳저곳에 달아 소음을 감소시켰다고 홍보하는 모델입니다.

 

P_Series_P12_frontsideview.png

(왼쪽: P12, 오른쪽: BioniX P120. 빨간색으로 된 부분이 고무로 되어있다. 사진 출처 arctic 홈페이지)

 

하지만 이번에도 쿨엔조이의 팬 벤치마크를 살펴보면 P12는 P120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MAX RPM을 제외하고는 모든 부분에서 녹투아와 거의 같은 값으로 압도적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앞서 케이스용 팬인 F12를 P12가 이겼다는 것도 놀라운데, 아틱이 나름 고급형 후속작으로 내놓은 P120보다도 P12가 더 좋은것은 얼핏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P12의 성능이 더 좋다면 저렴한 P12를 사지, 굳이 P120을 살 이유가 없잖아요?

(하지만 이 흑우는 그 결과를 보고서도 연두색 고무 패드에 반해서 P120을 6장이나 샀습니다 음머어-)

 

쿨엔조이가 측정한 오픈 라디에이터가 아닌, 질식형 케이스 내부에서 흡기와 배기 모두가 방해받을 때는 어떻게 결과가 달라질지 직접 측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 셋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AMD 라이젠 2700X (순정 세팅)

M/B: ASUS ROG Crosshair VII X470

GPU: ASUS ROG Strix RTX3080ti

Cooling Solution: NZXT Kraken X52

Case: NXZT H440 Razer Edition

전면 팬(흡기 팬): Arctic P12

후면 팬(배기 팬): Corsair LL140

 

테스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든 부품들을 실제 사용환경과 동일하게 조립해놓고, 다른 모든 팬을 정지한 상태에서, 팬의 소음이 거슬리지 않는(barely noticeable) RPM, 견딜만한(very quiet) RPM을 찾습니다. (제 귀로 듣는것이라 이 구간은 매우 주관적입니다)

*P12와 P120은 각각 라디 앞에 2개씩 설치하여 PST케이블로 연결하였습니다

 

2. 전면팬과 후면팬은 각각 1300RPM, 900RPM으로 고정합니다. GPU Fan curve는 기본값으로 설정합니다

 

3. CPU OCCT를 20분 진행하여 최대 온도와 클럭, 쿨러의 수온을 측정합니다

 

4. AUTO 기본 프로파일에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메인보드의 AUTO 기본 프로파일은 40℃-40%/60℃-60%/80℃-100% 입니다

 

5. 팬 속도를 900RPM으로 고정하고 시스템 Idle 상태에서의 CPU 온도를 측정합니다

 

 

이를 통해서 실제 컴퓨터 사용 환경과 같은 상황에서 팬의 성능을 측정하였고. 소음이 들리지 않는, 인터넷을 볼때와 같은 저부하 상황에서의 온도를 비교해보았습니다.

 

 

테스트 결과 첫번째: 팬 특성과 소음

 

앞선 테스트와 같이, Fan Xpert의 자동 팬 조정 기능으로 P12와 P120의 PWM 신호에 따른 RPM을 찾아봤습니다.

공식 스펙상 P12의 작동범위는 200-1800RPM, P120의 작동범위는 200-2100RPM 입니다.

두 번 측정하여 평균치를 냈습니다.

 

P120.png

 

표에서 초록색으로 표시한 범위는 소음이 거슬리지 않는 범위(barely noticeable), 노란색으로 표시한 범위는 견딜만한 범위(very quiet), 빨간색으로 표시한 범위는 팬 소음이 명확히 느껴지는 범위(noticeable)에서 시끄러운 범위입니다.

 

100RPM 단위로 측정해봤을 떄 구체적인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P12

거슬리지 않는 수준: 900RPM

견딜만한 수준: 1300RPM

 

특징: 1100RPM에서 공기 반사로 인한 베어링 공명음 발생

1800RPM에서 웅웅거리는 공명음 발생 (1700RPM에서는 발생하지 않음)

1700RPM에서도 비교적 조용함

 

 

P120

거슬리지 않는 수준: 1100RPM

견딜만한 수준: 1400RPM

 

특징: 1600RPM 이상부터 유의미한 소음 발생

1900RPM 이상부터 간헐적으로 덜덜거리는 베어링 공명음 발생

2000RPM에서 지속적으로 덜덜거리는 베어링 공명음 발생

최대 RPM에서 소음은 P12보다 확연히 높음

Full RPM에서 베어링 공명음이 매우 거슬리지만, AUTO 모드에서는 Full RPM에 도달하지 못함

 

 

여기서, 제가 느낀 베어링 공명음이 무엇인지 설명을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림1.png

(사진 출처 Bit-tech.net)

사진에서 보듯이. H440 케이스의 상단에는 3팬 장착을 위한 공간이 뚫려있고, 케이스의 덮개는 두꺼운 방음패드가 막고 있으면서 공기의 일부만이 옆에 뚫린 구멍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팬에서 불어주는 공기중 일정 부분은 다시 팬 블레이드 방향으로 그대로 역류해서 충돌하게 되고, 일부는 케이스 앞쪽의 막힌 공간으로 돌아서 다시 팬으로 유입됩니다.

 

이 중 팬 위에서 반사되어 다시 팬에 부딪히는 공기때문에 공기 흐름에 장애가 생기고, 팬 블레이드가 밀리고 떨려서 생기는 소음이 베어링 공명음의 정체라는것이 저의 추측입니다.

(케이스의 상단 커버를 떼어내면 이런 소음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구조적 문제가 있는 케이스를 도대체 왜 쓰냐고요? 첫번째 문단을 다시 읽고 이것보다 예쁘고 차음성 좋고 먼지가 안들어가는 케이스를 찾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아무튼 이 문제는 P12 특유의 울리는 소리와 마찬가지로 해당 RPM 구간을 피하기만 하면 겪지 않을 문제이니 넘어가도록 합시다.

 

 

테스트 결과 두번째: 온도

 

OCCT를 통한 Load 상황과 Idle 상황에서의 CPU온도와 수온을 그래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의 팬을 테스트한 후 쿨러를 분해하여 재조립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따라서 idle시의 수온은 충분히 휴식시간을 거친 이후의 수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120_2.png

 

그래프에는 기재하지 않았지만, CPU Clock은 3825Mhz로 동일하였습니다 (PBO를 켜지 않았습니다)

P12의 경우 AUTO 모드에서 1600RPM으로 작동하였고, 상당히 조용하게 느껴졌습니다

P120의 경우 AUTO 모드에서 1800RPM으로 작동하였고, 거슬리지는 않는 중후한 바람소리가 느껴졌습니다

 

 

결론: P12의 판정승

 

AUTO 모드에서 약간이긴 하지만 P120이 더 좋은 온도를 보여주었고, RPM 차이가 있음을 감안하면 Max RPM에서도 P120의 온도가 우세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P120은 Max RPM 근처에서 공명음이 있다는 것이 큰 약점이고, 전반적인 소음 차이가 상당히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온도 측면에서 얻는 이득이 크지 않습니다.

종합하자면, 가격과 소음 측면에서 P12가 우세이고, 온도 차이 역시 크지 않으므로 P12에 판정승을 주겠습니다.

 

 

 

 

 

4. 번외: 커세어 LL140

RGB 팬은 성능을 위해서 쓰는 것은 아니지요. 예쁘니까 쓰는 것입니다.

LL140 역시 케이스에서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얼굴마담 역할로 쓰는 것일 뿐입니다.

 

-CO-9050073-WW-Gallery-LL140-RGB-01.png

 

(LL140. 예쁘긴 정말 예쁩니다. 사진 출처 corsair 공식 홈페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팬의 소음 특성을 알아야 다른 케이스팬과 연동해서 팬 커브 조절을 해줄 수 있습니다.

LL140은 비교 대상이 없으므로 성능을 따로 측정하지 않고, 소음 구간과 RPM 커브만 측정해주었습니다.

 

테스트: 팬 특성과 소음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Fan Xpert의 자동 팬 조정 기능으로 LL140의 PWM 신호에 따른 RPM을 찾아보았습니다.

공식 스펙상 LL140의 작동 범위는 500-1300RPM입니다.

두 번 측정하여 평균치를 냈습니다.

 

LL140.png

 

표에서 초록색으로 표시한 범위는 소음이 거슬리지 않는 범위(barely noticeable), 노란색으로 표시한 범위는 견딜만한 범위(very quiet), 빨간색으로 표시한 범위는 팬 소음이 명확히 느껴지는 범위(noticeable)입니다.

 

그리고 앞선 표와 다르게 빨간색이 유독 짙은 구간이 있지요? 그 구간은 상당히 거슬리는 범위(noisy)입니다.

 

100RPM 단위로 측정해봤을 떄 구체적인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LL140

거슬리지 않는 수준: 800RPM

견딜만한 수준: 900RPM

거슬리는 수준: 1100RPM

 

특징: 1100RPM 이상에서 타 팬들의 최대 RPM 대비 상당히 거슬릴 정도의 소음이 발생한다

 

오늘 비교군이 된 다른 팬들과 다르게 노란색 소음 구간이 상당히 비좁고, 최대 소음이 많이 안좋다는 특징이 두드러지는군요. 하지만 예쁜 RGB를 포기하지 않으려면 적당히 팬 커브를 조절해서 써야지 어쩌겠습니까.

 

 

여담

일전에 커세어 LL140 팬을 리뷰할 때, 고작 팬 하나를 꽂는데 RGB 허브와 라이트닝 노드를 연결해서 정신나간 촉수괴물을 만드는 커세어의 디자인에 대해 가열찬 비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커세어가 라이트닝 노드 프로와 라이트닝 허브라고 부르는 손가락 두개만한 부품이 하나씩 나오는데요. 여기에 연결되는 케이블이 5가닥입니다.

팬 하나를 설치하는데 케이블 총 6개를 연결해야합니다 여러분!

 

구체적으로는 LL140 본체에서 나오는 케이블이 2가닥-메인보드에 연결하는 4핀 PWM단자, 라이트닝 노드와 쿨링팬을 잇는 특수 케이블-, 라이트닝 노드에 전원을 공급하는 SATA 파워, 라이트닝 노드와 라이트닝 허브를 연결하는 특수 케이블, 라이트닝 허브에 전원을 공급하는 SATA 파워, 라이트닝 허브와 메인보드 USB 헤더를 연결하는 mini USB 케이블.

이렇게 됩니다.

 

저는 이 물건이 도착한지 5일동안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왜 굳이 라이트닝 노드와 라이트닝 허브 두개를 따로 써서 케이블이 케이스 뒷판에서 광란의 인탱글을 벌이고 있을지 생각해봤지만 아직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혹여 제가 명쾌하게 납득할만한 답을 찾으신분께서는 광화문 광장에서 헤드스핀 3바퀴를 돈 다음 유레카를 외쳐주십시오.


 

현재 저는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LL140의 RGB 커넥터 핀맵을 보니, 근본적으로 5V ARGB 커넥터에 데이터 아웃 라인 하나가 추가된 것이더군요.

_CO_9050073_WW_Gallery_LL140_RGB_24.jpg

 

(팬에서 나오는 4pin RGB 케이블, 5V ARGB 신호에 데이터 아웃이 추가된 것이다. 사진 출처 corsair 공식 홈페이지)

 

그리고 혹시나 해서 알리를 검색해봤더니 역시나! LL140과 메인보드 5V ARGB 커넥터를 직결해주는 변환 케이블을 팔고 있었습니다.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열흘을 기다려 케이블을 받아보았는데, 기대한대로 완벽하게 작동합니다.

ARGB 신호를 따로 보내주지 않았을 때는 커세어 라이트닝 노드에 연결했을때의 기본 설정과 마찬가지로 레인보우 웨이브 보통 속도로 작동하게 됩니다.

 

알리발 변환 케이블 덕분에 저는 속터지는 커세어 프로그램과 촉수괴물에서 해방되어 행-복 PC를 즐기고 있습니다.

혹시 RGB 모듈 촉수괴물에 시달리는 분이 계시다면 저와 같은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5. 결론

 

SUV보다 오프로드를 잘 달리고, 스포츠카만큼 트랙을 빨리 달리는 만능팬 P12

 

서두에서 이야기했다시피, 저는 쿨엔조이의 벤치마크 결과를 보고서도 반신반의했습니다. 

비록 쿨엔조이가 충분히 통제된 과학적 실험을 진행했다지만, 설마 만원짜리 P12가 녹투아랑 동급의 압도적 2등 성능을, 그것도 흡기 배기 라디 가리지 않고 모든 환경에서 만능으로 보여주는게 맞을까? 실제 케이스에 장착하면 다르게 나오지 않을까? 라는 의심을 계속 품고 있었지요.

 

꼬박 이틀에 걸쳐서 테스트를 진행해보고 저는 불경한 의심을 내려놓았습니다. P12는 만능팬이 맞으며, 웅웅거리는 P12 특유의 소음만 제외한다면 압도적인 성능과 가성비를 가진 0티어 팬이 맞습니다.

웅웅거리는 소음을 못견디겠다면 역시 녹투아로 가는 것 외에는 답이 없겠습니다만, 다행히도 제 귀는 그 소음을 그다지 잘 느끼지 못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다음에 팬을 바꾸신다면 P12 어떠신가요?

이상으로 만능최강팬 Arctic P12의 실전 비교 벤치마크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 이럴 거면 F12는 왜 파는거야?



  • profile
    title: 컴맹픔스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2022.12.31 05:52
    P12 ARGB는 귀신소리가 없다는 후기가 많던데, 나중에라도 한번 구해보셔서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 profile
    Astro 2023.01.11 12:43
    의외로 후속작에서 쉽게 문제 개선을 했나보군요?? 가성비가 일반 P12만큼은 아니지만 구할 기회가 있으면 비교해봐야겠습니다
  • ?
    사랑방안주인 2023.01.11 14:25
    그래서 일부러 ARGB 모델사서 RGB선만 잘라 쓰는분도 종종 있더라구요
  • ?
    포인트 팡팡! 2023.01.11 14:25
    사랑방안주인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Astro 2023.01.11 14:50
    으아악.. 그럴거면 차라리 일반 P12의 개선판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2.12.31 11:01
    p120은 최대 rpm 아니면 나머지 상황에서는 3080ti 커수해둔걸 과열 시켜서 꺼뜨리더군요.... 그거 보고 걍 탈거해버렸습니다.
  • profile
    Astro 2023.01.11 12:45
    P120 특유의 프레임 구조 때문에 라디에이터로 들어가지 못하고 옆으로 새는 바람이 많더라는 평이 있더군요.
    커수는 안해봤지만 같은 RPM에선 P12에 비해 큰 성능상 이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 profile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3.01.11 13:59
    P120이 저 RPM 구간에서는 오히려 P12보다 불리하다고 생각됩니다. 풍량도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800RPM부터 코일 우는 소리도 나고...
  • ?
    사랑방안주인 2022.12.31 12:30
    괜히 P12가 가성비라는게 납득이 갑니다 특유의 소리도 조절하면 어느정도 커버가 된다니 RGB 필요없다면 좋은 선택일거 같습니다
  • profile
    Astro 2023.01.11 12:46
    어차피 제 시스템 팬들 대부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위치에 들어가서, 괜히 RGB LED 넣는다고 성능 깎아먹는것보단 가성비 팬이 여러모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울리는 소리는 RPM 구간을 아이들시에는 아주 낮게, 로드시에는 아주 높게 가도록 세팅해두면 소리 울리는 구간을 피할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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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22.12.31 14:49
    짭P12 쓰는데 웅웅소리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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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카 2022.12.31 16:01
    웅웅소리마저 배낀거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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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tro 2023.01.11 12:46
    그런거까지 배낄 필요는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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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츄미      5700g, 5800x, 5950x 2023.01.01 12:42
    다음엔 이것도 써봐야겠네요
  • profile
    Astro 2023.01.11 12:47
    가격이 저렴하니 부담없이 써보기 좋습니다. 성능도 P12에 견줄 팬은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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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E3E3      idolm@ster.email 2023.01.01 15:30
    케이스가 탐나네요. 상단 3열라디 배기가 가능하면서 먼지걱정없는 저소음 케이스라니...
  • profile
    Astro 2023.01.11 12:48
    사실 요즘 출시되는 크라켄과 같은 라디의 상단 3열 장착은 어렵습니다.
    상단 장착구멍 근처에 턱이 있어서 3열라디의 양 끝 튀어나온 부분들이 걸리거든요.

    샌드위치 구조로는 장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그 경우에는 메인보드 상부와의 간섭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저소음 컨셉에 디자인이 예쁘고 먼지관리가 되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케이스를 못 바꾸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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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미 2023.01.01 18:26
    와 예비 구매자로써 정말 도움많이 되는 사용기네요. 감사합니다.
  • profile
    Astro 2023.01.11 12:49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타로      yo!!! 2023.01.01 20:57
    저도 글쓴이분과 같이 먼지 쌓이는게 싫어서 본문에 나온 케이스를 선호하는데요. 요즘은 저런 케이스가 아예 안나오더군요.

    아무튼, 팬은 아틱 p12 를 기억하겠습니다.!
  • ?
    진파란 2023.01.04 13:09
    저런 케이스는 대체로 SILENT나 SILENCE 같은 키워드로 찾으면 나옵니다
    프랙탈 디자인이나 안텍 같은 곳에서 꾸준히 만들기도 하고요
  • profile
    Astro 2023.01.11 12:52
    아무래도 그런 시리즈들은 고급형 이상의 모델이 적고, 또 사일런트 컨셉에만 치중하다보니 윈도우가 없거나, 디자인이 투박한 부분이 많아서 디자인적인 디메리트 때문에 손이 안가게 되더라구요.
    디자인과 저소음, 먼지관리를 모두 챙기는 균형이 어렵습니다
  • profile
    Astro 2023.01.11 12:51
    아무래도 H440의 흡배기가 막힌 구조때문에 성능상 한계가 뚜렷해서 그런지, NZXT도 요즘에는 흡배기구가 넓게 뚫린 케이스들만 내더라구요. 특히 상단 배기구가 하늘로 노출되어 있으면 먼지가 많이 떨어져서 유입되는데, 상단 배기구를 가려놓은 케이스가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폐쇄형 먼지관리 케이스로 가면 이것들은 디자인들이 영 아니더라구요
  • profile
    타로      yo!!! 2023.01.12 11:15
    상단 배기구가 옆으로 설계된 제품중에 써멀테이크 DIVIDER 550 TG Ultra 제품이 꽤 잘 나온 케이스인데, 전면에 어설픈 lcd와 백패널쪽 뒷면 상단에 공기 흐름을 위한 타공된 공기홀이 안 뚫려 있어서 상당히 애매하더군요.(만들거면 제대로 좀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상단 배기는 부족하겠지만, 써멀테이크 A500 알루미늄 강화유리 에디션 제품도 전면이나 상단이 다 강화유리가 아닌 알루미늄이라서 아쉽고요.

    h440과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도 안 나오고요.ㅎㅎ

    GEO메트릭퓨처 Model8 로한 (블랙) 케이도 있는데, 역시나 상단은 전부 다 금속 먼지 필터로 크게 뚫려있는 구성이라서 아쉽더라고요.

    CORSAIR iCUE 5000X RGB (BLACK) 케이스도 아쉬운 케이스중에 하나인데요.

    상단 강화유리에 양옆으로 뚫려 있고, 그 뚫린 부분을 확장해서 먼지 필터 구성으로 덮었다면 좋았을텐데요.

    커세어 케이스는 디자인이 좋아도 전면 부터가 다 뚫려 있어서 아무리 쿨링팬 앞에 먼지 필터가 있어도 답이 없더라고요.

    아무튼, 먼지관리 케이스이면서 디자인 좋은 케이스를 기다리고 있는 기글인이었습니다.ㅎㅎ(이렇게 케이스만 고르다가 나이만 먹어갈듯 해요.)
  • ?
    hqwac 2023.01.03 15:43
    P12 벌크로 몇개 싸게 사 놓으면 든든하긴 합니다.
  • profile
    Astro 2023.01.11 12:52
    무려 5팩 구성으로 팔기 때문에 케이스팬과 라디팬 어디에나 써도 좋고, 성능도 0티어고, 수명도 나름 괜찮고 디자인도 무난해서 어디에나 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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