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을 부착하는 기종은 그램16이고, (16ZD90P-GX56K)
필름 제조사는 스코코입니다.
힐링쉴드에서도 마찬가지로 AR필름을 파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금전적인 문제로 스코코를 택했습니다.
반값이었거든요.
AR필름의 소개를 보면
애플의 맥북에나 들어가는 안티글래어와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도 화질 열화를 줄인
'글래어 화면 + 저반사 코팅'을 고투명 필름에 입혀서 필름으로 구현한 거라고 합니다.
왜 이런 걸 붙이느냐,
당연히 거울처럼 반짝이는 그램의 화면 때문입니다.
얘네는 200만원짜리 노트북을 팔면서도 반사방지코팅의 ㅂ자도 안해줍니다.
삼성은 반ㅅ 까지는 해주는데 정말... 너무한 LG입니다.
그래서 랩탑을 쓸 때마다 등 뒤의 창문으로부터 들어오는 햇빛이 화면에 비쳐 지속데미지를 주는 탓에 요즘 눈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쨍한 화질보다 눈건강이 우선이잖아요?
어차피 빛반사가 이렇게 심하면 (유튜브 가라사대) 실 명암비가 1:10 수준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그 좋은 화질 다 의미가 없습니다.
붙이기 전에는 이런 거울같은 반사율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메뉴얼이 있지만 우리에겐 마법의 주문이 있죠.
학☆살 을 외치며 예쁘게 붙여줍니다.
짜잔. 잘 붙었네요.
빛반사가 확실히 줄었습니다.
노트북 화면 고정시키는 것보다 화면을 바닥에 두는 게 잘 고정될 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부착 난이도는 휴대폰보다 오히려 쉽습니다.
잘 닦고,
필름 반쯤 뗀 뒤에,
각 맞춰서 모서리, 테두리 맞춰서 그냥 쓰으으으윽 밀어붙여주면 됩니다.
눈대중으로 하는 거하고 부착가이드(화면과의 단차)가 있는 거하고 난이도 차이가 크네요.
더이상 노트북 화면에서 이목구비를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반사율이 감소했습니다.
다 좋은데... 다 좋은데...
필름이 조금 작네요.
화면 켜면 안드러나는 부분이라 괜찮긴 합니다.
반쯤 포기하고 있었던 화질 열화도 거의 없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눈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좀 써봐야 알겠지만
일단 3만원 투자한 거에 비하면 만족입니다.
*본 게시글은 늘 그렇듯 제조-판매사의 금전적인 지원이 없었음을 밝힙니다
다좋은데 필름이 조금 작고, 미친듯이 흠집이 잘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