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쓰고있는 젠북듀오는 듀얼스크린+준수한 배터리를 가지기 위해 포기한게 몇가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확장성인거 같습니다. 512ssd 하나만 기본으로 달려있는데, 솔직히 좀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바꿔주고 싶은데 1테라짜리 nvme는 없기도 하고 당장 큰 용량+nvme의 속도가 필요한 작업을 하는게 아니라 보류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만 더 꼽게 해줘도 놀고있는 1TB ssd 하나 달아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대신 가지고 다닐 용도의 외장 스토리지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만 하던중 뜬금없이 이게 9만원 아래로 뜨길래 무지성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아직 사용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사이즈랑 속도가 감동적입니다....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와 모두 호환되고, 540mb/s 이상 속도를 낸다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기본포맷이 exfat인가봅니다.
나중에 ntfs로 포맷하고 쓰려고 하니 안드로이드에는 호환이 안되더라구요. exfat으로 포맷해도 안드로이드 상에서 한번
더 포맷을 해야한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박스 내부. 저 안에는
케이블과
한국어가 포함된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직구 하면서 한글이 포함된 설명서는 처음입니다. 마이크론 화이팅
사이즈가 정말 아담한데, 어느정도냐면...
차키와 비교했을때 이정도 크기입니다. 물론 들고다닐때는 작은 파우치에 넣고 다닐거라 좀 더 커지겠지만 그래도
외장하드 들고다니던 때와 비교하면 훨씬 작아진 느낌입니다. 무게도 휴대폰에 연결하고 그대로 들면 대롱대롱
매달릴 정도구요.
디스크마크상 수치는 이정도입니다. 공식 수치보다 높게 나오네요.
SATA 6Gbps SSD라 nvme만큼의 성능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양호한듯 합니다. 해외 리뷰 사이트를 참고해보니
한 8분대 까지는 제 성능을 잘 유지해주더군요. 물론 더 좋은 성능을 내는 제품도 있지만 가격대가 10만원 이상
차이나거나 nvme방식이니 비교대상에는 어울리지 않겠네요. 근데도 nvme방식을 이용한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봐도
나쁘지 않다는게 장점이죠.
단점은 QLC라는 점이죠. 이 가격에 이런 장점들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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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트림이 적용되는지 보려했더니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로 잡히더라구요. 근데 또 fsutil을 통해 확인해봤더니
이렇게 잘 된다고 뜹니다. 뭐가 문제인지는 좀 더 공부해봐야할거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