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Thinkpad X13 Gen1(AMD) 간단 사용기입니다.
1. 사양
CPU : AMD 라이젠 7 프로 4750U
RAM : 16GB(온보드)
SSD : 1TB Nvme SSD
디스플레이 : 13.3인치 FHD 300니트 논글레어
배터리 : 48Wh 배터리
정도입니다.
2. 외관
*왜 개봉 사진이 없냐면 안 찍고 뜯어버렸습니....
Thinkpad를 보거나 써보신 분들은 이 디자인이 많이 익숙하실 겁니다.
옛날 Thinkpad와 비교해도 바뀐게 거의 없는 한결같은 디자인을 자랑합니다.(저 Thinkpad의 i자에 LED가 들어오는 것도 말이죠)
좌측 포트는(왼쪽부터) USB-C 3.2 Gen 2 충전단자(PD충전 지원), 또 하나의 USB-C 3.2 Gen 2 단자, 이더넷 커넥터 단자(여기에 Thinkpad 울트라 도킹스테이션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USB 3.2 Gen 1 단자, HDMI 단자, 3.5 이어폰 단자가 있고
우측 포트는(왼쪽부터) 스마트 카드 슬롯, 통풍구, Always On USB 3.2 Gen 1 단자(여기에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폰이나 기타 장치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켄싱턴 락 홀이 있습니다.
상판을 열면 Thinkpad의 아이덴티티인 트랙포인트(일명 빨콩)가 달린 6열 키보드가 보이게 됩니다. 저는 백라이트가 달린 제품을 구입했기 때문에 펑션키로 백라이트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이미 전 울트라나브로 경험했기 때문에 별 감흥이....)
그리고 우측 팜레스트에 Windows hello 용 지문인식 센서가 있습니다. (사용해보니 1초도 안되서 로그인이 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3.3인치 FHD 디스플레이며, 300니트의 밝기, 논글레어 패널 덕분에 어두운 느낌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다만 요즘 시대에 걸맞지 않은 두께의 베젤이 신경쓰이긴 합니다. 태평양까지는 아니고 지중해?
웹캠 쪽에는 ThinkShutter가 달려있어서 웹캠을 쓰지 않을 때 가릴 수 있습니다.
또한, 180도 오픈이 되는 힌지가 달려있어 회의가 있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본체 뒤 쪽에 마이크로 SD 슬롯이 있어서 휴대폰 박스에 잠들어있는 유심핀을 사용하면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본체 밑에는 흡입구, 일련번호 등이 있고 제일 중요한
마그네슘 섀시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보니까 튼튼하게 생겼더라고요)
3. 간단 사용기
어제 제품을 배송받고 이틀 간 써봤습니다.
단순한 워드, 코딩, 영상 시청을 할려고 구입했고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1. 가볍다 (1.2kg)
2. 빠르다(Sata SSD만 쓰다가 Nvme SSD를 써보니 체감이 다르다)
3. Thinkpad병 치료완료
4. 8코어 16쓰레드의 쾌적함(그 대신 통풍구가 우측에 있어서 마우스 잡고 있다보면 후끈후끈 합니다)
5. PD충전이 가능하다(집에서 쓰는 65W Gan PD 충전기를 물려서 테스트를 해보니 정상적으로 충전이 되었습니다)
6. 긴 배터리 시간(대략 6~7시간 정도 버텨주는 것 같습니다.(밝기 80%, 균형조정모드))
정도입니다.
4. 결론
X13이 Gen 2가 나와서 굳이 Gen 1을 사야할 이유는 딱히 없을 것 같습니다만, CTO의 배송이 너무 오래걸려서 못 참겠다. 난 무조건 13인치 Thinkpad를 사야할 것 같다! 하시는 분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sd카드가 매립인건 의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