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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여행
2020.01.27 11:40

미국 여행기 7. 라스 베이거스, 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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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5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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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를 불러서 타고 라스 베이거스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숙소로 바로 가진 않습니다. 들릴 곳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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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이라는 마트에 갔습니다. 저렴한 옷을 살 수 있다고 들어서 쇼핑을 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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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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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옷인가 봐요. 옷에 써져있는 beer가 몹시 신경쓰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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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한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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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옷이 몹시 마음에 들어서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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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게임 로고가 그려진 옷들. 인싸 아니면 너드가 될것 같은 디자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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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포트나이트 인기가 많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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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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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옷이 필요한데 미국에선 그게 평범한 사이즈 취급이군요. 크기별로 정리도 잘 되어 있고요.

 

미국 본토까지 가는 비행기가 좀 쌌다면 옷 사러 1년에 한번식 와볼만하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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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왔습니다. 저 끝에 보이는 산이 레드 록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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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는 한적인 주택가입니다. 여기 사는 사람들 오라고 쇼핑센터를 차려놨죠. 다른 가게는 뭐가 있나 보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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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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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옷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타겟만큼 싸진 않군요. 클리어런스중인 제품은 싼데, 그거 찾고 있을 여유는 없고요.

 

나름 대형 체인점 같은데 아마존의 무료 반품처로 활용이라니, 전통적인 유통구조의 붕괴를 보는 듯 하여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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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도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에 가격을 표시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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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써진 말은 도저히 못 알아먹겠습니다. 멕시코 쪽 말인가봐요. 그쪽 사람들이 많다는 소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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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버를 타고 스트립으로 갑시다. 이번에는 길이 막혀서 좀 오래 걸렸는데, 우버는 택시처럼 요금이 올라가지 않으니 제 입장에선 편하더군요. 우버 기사님들은 싫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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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공연장. 입장은 무료라고 써졌는데, 뭐라도 마실 깡은 없어서 매일 보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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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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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또 부페를 갈가, 판다 익스프레스를 갈까, 피쉬 앤 칩스를 갈까 마누라한테 물어봤더니 이걸 점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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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이 이거 두번 먹을 돈이면 부페를 먹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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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는 마음대로 리필, 소스는 두 가지, 광어 튀김 3덩어리. 맛은 있습니다. 피쉬 앤 칩스 맛없다며 영국 요리 까는 사람들은 과연 한번이라도 먹어봤나 궁금하군요.

 

그런데 맛과는 별개로 양이 좀 적어요. 저기에 빵쪼가리라도 두쪽 더해야 될것 같은데.. 그럴수록 라스 베이거스의 부페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만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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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으로 왼쪽의 냅킨을 가방에 넣었습니다. 지금도 집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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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이 없어서 레이저 매장에 갔다가 도로 나왔습니다. 볼게 없어서요. 

 

애플 빠들의 꼴보기 싫은 광신도적 행태와는 별개로(요새는 애플 디스플레이를 못 빨아줘서 안달이죠?), 애플이 참 많은 분야에서 영향을 주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 레이저 노트북은 아무리 봐도 맥북에 검은칠을 한 디자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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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가게. 카지노에서 쓰는 카드와 카지노에서 썼던 주사위를 팝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2달러가 안 되니까. 라스 베이거스 기념품으로는 꽤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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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100%죠? 무늬부터 라이징 선까지 모두요.

 

요새 당당하게 일본여행 간다고/다녀왔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보기 싫은 와중에 이 사진을 보니 치통이 더 심해지는군요. 내일은 치과에 꼭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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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시간을 죽여야 합니다. 호텔 스타벅스에 앉아서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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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 앞의 바나나. 저걸 하나씩 따서 결제합니다. 은근히 괜찮은 메뉴 같은데.. 한국 스타벅스가 먼저 시작하면 다른 카페들도 따라하지 않을까요? 바나나 껍질 분리수거가 좀 귀찮긴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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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바에서 노래 부르는 사람들을 보면서 일을 하기로 했...으나, 일은 하나도 안하고 노래만 듣고 있습니다. 

 

옆에 음료수도 안 시키고 자리 차지한 사람들은 맥북 프로를 꺼내들고 동영상 편집을 실시간으로 하더군요. 작업의 트렌드가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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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왔습니다. 이번에도 우버입니다. 셔틀 위치와 시간을 맞춰서 기다리기가 너무 귀찮더라고요.

 

숙소에 있을 동안은 저녁 시간에 자고 한밤중에 일어나서 일을 하다보니,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너무 졸렸어요. 그래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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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베이거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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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카지노에서 딱 두판 해봤습니다. 카드 기계에 1달러, 슬롯머신에 1달러. 

 

그 돈으로 로또를 사는 게 훨씬 확률이 높다는 결론을 내리고 3분만에 일어났습니다. 

 

라스 베이거스에서 겜블까지 했으니 이제 할건 다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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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게 아무것도 없는데 피자 가게는 문을 열었습니다. 저기 저 신비하게 생긴 피자가 무엇인가 기웃거리고 있으니, 덩치 큰 흑인 할아버지가 하와이안 피자 한조각 줄까? 이러시더군요. 

 

공항 피자가게에도 큰 화덕을 들여놓고 거기서 피자를 데워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네요.

 

하와이안 피자가 한국 시장에만 있는 혼종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게 아닙니다. 한국에만 있는 피자라면 불고기 피자겠죠.



  • profile
    title: AI아즈텍      dc20535 2020.01.27 12:11
    사셨다는 옷 사진이 나오는 순간 '어, 괜찮아 보인다'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사셨다는 설명이 나오는군요.
  • profile
    낄낄 2020.01.27 12:25
    저 사진은 마누라님 컨펌용으로 찍은 겁니다. 사기 전에 허락은 받아야죠.

    저런 천의 가방이나 옷이 요새 보이기 시작하는데, 저 재질을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어요. 마음에 드는데..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20.01.27 13:38
    오래전에 미국여행 갔을때 사온 옷을 보니 택에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써 있어 '비행기까지 타고 와서 우리나라 옷을 샀구나..'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 profile
    낄낄 2020.01.27 15:47
    제가 산 옷들도 태반이 중국제일텐데, 중국에서 사는 중국 옷과 미국에서 사는 중국 옷은 또 다르더라고요. 품질의 기준이라고 해야하나..
  • profile
    급식단 2020.01.27 13:51
    여행기 잘봤습니다
    마치 같이 동행한 기분이군요 ㅎㅎ
  • profile
    240Hz      10850K+32G+RTX3080+4T+240Hz 2020.01.27 13:51
    피쉬앤 칩스 맛있어요
    함정인건 영국은 맛없습니다
    영국 식당 vs 다른 나라 길거리 음식
    길거리 음식이 더 맛납니다
  • ?
    title: 민트초코라데온HD6950      봇치 더 락! 2기 기원 / 2700X + 6700 XT Owner 2020.01.27 16:55
    피자는 항상 옳습니다!
  • profile
    이루파 2020.01.27 16:57
    역시 미국!! 이라고 느껴집니다.
  • profile
    스이드림      이리와요. 해치지 않아요. 2020.01.27 23:22
    피자에 파인애플 너무 맛있죠.
    거기다 미국 피자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 profile
    GENESIS      쪼렙이에요 2020.01.28 08:29
    라스베가스에선 영어 모르고 스페인어만 알아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져. 애초에 라스베가스 자체도 스페인어 Las Vegas 말 그대로 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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