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의 골육관 우육면(?)에서 먹은 6000원짜리 우육면. 네이버에는 뼈쌀관에란 기괴한 네임으로 뜨네요.
확실히 여긴 건대에 비해 아주 야성적이고 날 것의 중국 요리를 보녀줍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고수를 팍팍 뿌리는 가게는 오랫만이에요. 이번에는 라유를 쳐 봤는데, 매운 맛이 꽤 세서 조금만 넣어도신라면같은 매운 맛이 강타하네요. 확실히 이러니 고수 향만 없으면 너무도 익숙한 맛이 납니다.
손님 대다수는 중국인, 그것도 가족들인데 여러 주요리(동파육족발, 양고기볶음, 만두 등)를 시켜서 예닐곱쯤 되는 가족들이 나눠 먹네요. 건대도 꽤 중국스럽지만 여기에 비하면 중국 코스프레하는 동네로 보일 정도입니다. 자주 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