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참 좋아서 오랜만에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접근성이 꽤나 안좋은 천안의 도솔광장
내일까지 천안예술제가 열립니다.
소프라노 가수가 노래를 막 시작하는데 왠 꼬마가 난입(!)
하지만 곧 행사진행요원에 의해 진압(!)됩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천안역 인근의 미나릿길 벽화마을에 들렀습니다.
동네는 아주 많이 낙후된 곳입니다만
골목골목마다 다양한 수많은 벽화들로 가득합니다.
삽화느낌의 그림에서부터
착시느낌의 그림
동화풍의 그림들
귀여운 냥이
포스 넘치는 누님
정말이지 골목이 너무 복잡하고 많아서 바닥에 번호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 둘러보지도 못한 것 같네요.
집에 오는 길 산책로에 어떤 아저씨가 외발자전거를 타고 가시네요.
매우 신기해서 뒷모습을 좀 남겨봤습니다.
본격적인 추수의 계절입니다. 이미 수확이 끝난 논도 있고
아직 남아있는 논도 있네요.
좀 있으면 다시 마쉬멜로우(!)가 굴러다닐테고, 또 조금 있으면 눈도 덮이겠네요.
매번 가을 때마다 그런 사진좀 찍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