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는 외국 오면 한식과 페스트푸드는 피하고 현지 음식만 먹으려고 하지만 눈을 사로잡는 게 있었어요.
난토, 치즈버거. 저는 멘 아래를 도전해 봅니다. 단품 390엔, 세트 690엔이던가?
비주얼은 딱 사진같이 나오네요. 말 그대로 트리플 치즈버거.
보다시피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2000원짜리 치즈버거에서 치즈와 패티를 트리플로 올렸습니다. 나머지 메뉴도 그냥 다른 재료를 조금 넣었지 본질적으로 같습니다. 소스가 조금 맵다던가(한국인 입장에서는 맵지도 않지만), 패티 대신 치즈를 더 넣거나 정도.
하지만 간식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덤볐다가 소화제를 털어놓고 사이다를 마시고서야 진정됩니다. 양이 생각외로 많고 기름집니다.
그 동안 패티와 매시드 포테이토만 넣은 버거라던가 게살크로켓 버거같이 개도 안 먹을 메뉴를 내다가 좀 정상적인 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