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주 이용하던 온라인 샵에서 연말파티를 한다기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키친이 딸린 스튜디오에서 의상 시착, 사진촬영, 식사 등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구요.
세차례 진행된 퀴즈게임에서 운 좋게 두 번 살아남아서 적립금 6만원도 얻어왔습니다.
왕복 차비가 굳었군요 헤헤...
스튜디오도 예쁘고 스탭분들이 준비하신 음식도 맛있었어요!
아쉬운 건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갔지만 쓸 일이 그리 많지 없었다는 것(...)
아무래도 인물 사진은 찍어 본 경험이 전무하다 보니...
감히 누굴 찍지는 못하겠고.... 실내 장식이랑 테이블 정도만 찍었습니다.
제 사진도 몇 장 찍었는데 역시 사진도 많이 찍혀 봐야 잘 찍히는지
와서 사진 확인해 보니까 표정이 너무 안 좋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저녁 때는 트친 언니네 놀러갔습니다.
양꼬치집에 갔는데 음....
양고기는 제 취향은 아닌 것 같네요.
하지만 냉면과 꽃빵에 연유는 맛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열차를 타고 부산역 도착.
그리고 정신과 갔다가 창원 와서 치과 갔다가 집에 도착했습니다...
열차 내리기 직전까지만 해도 꽤 피곤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말짱합니다.
인터넷 지인들은 80~90%는 수도권에 살다 보니
매번 서울 갈 때마다 만나고 싶은 사람은 너무 많은데
항상 시간과 예산이 너무 부족하네요.
서울에 살고 싶으어요....ㅠㅠ
서울 근처에 아무 고시원에라도 들어가 살까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