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적 의미의 여행 도중 찍은 사진이 아니므로, 말머리를 일반으로 설정하였습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입니다.
오후 시간이 비었고, 문득 서울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발길을 향했습니다.
동부 광장은 평소와 크게 다를 것 없는 모습이었고, 롯데마트 둘러보고 공항철도 탑승을 위해 역사로 들어갔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유도된 대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갔는데, 내가 아는 서울역 승강장이 아닌데 싶었습니다. 직원 분들께서 서 계셨고, 이쪽에서 타셔야 한다며 안내받으니 직통열차로 사용되는 전동차가 들어오더군요. 일반열차 맞다고 해서 탑승했습니다. 일정이 빡빡한지 20초 정차하고 칼같이 문 닫고 출발하네요.
사진은 열차 내부 모습입니다. 표를 비싸게 파는 열차답게 좌석이 기본입니다. 승차감 좋고, 푹신하고 발 놓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전자기기 충전 가능좌석도 있나 본데 직원 분들 탑승 좌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처음 출발할 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운영된다"는 안내방송을 들었습니다. 그럼 그렇지, 비싼 직통열차를 괜히 풀지는 않았겠지요. 객차마다 직원 분들께서 계시고, 안내방송은 녹음된 음성과 기관사 분 육성안내 이중으로 나옵니다. 서울역에서 본 직통열차 하차 장면처럼, 매 정차역마다 직원 분들께서 먼저 내리셔서 안내해 주십니다.
좌석 정말 편합니다. 사람도 얼마 없습니다(사진 참조: 많았으면 사진을 못 찍죠). 경의선 서울역마냥 시간당 1~2대밖에 없지만 시각 맞춰서라도 탈 만한 가치가 있는 열차입니다.
직통열차 보면 혈압이 오르는 1인 이에요
는 생각해보니 타고 다녔던거를
회사에 청구 안한게 생각나네요(댕)
Fedex직원보고 빨리 서류 처리해달라 하니까 직원이 울려하던데...(리스트 약 400-50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