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추 10년 동안 함께 해온 마우스에요. 로지텍 G1. 얘가 거쳐간 시스템만 해도 6~8개는 되는것 같네요.
잔고장도 없이 오래 잘 작동했네요.
제 손모양이 얘에 맞춰 성장했다고 말할 정도로 오래 썼어요.
알루미늄 패드로 바꾼뒤 마우스 발이 닳아서 다른 마우스 여분 잘라다 붙이고도 오래 잘 썼네요.
그리고 거실과 가족들 컴을 조립하다 보니 마우스가 없어서 그 후계기 G102를 사면서 겸사겸사
외부에서 업무를 보는 일이 자주 있어서 유무선이 되는 G703을 샀어요!
비이싼 마우스! 너무 조아용!
G102의 익숙한 그립감과 흰색도 너무 좋고
G703은 약간 손에 가득 들어오는 큰 크기가 어색한데 적응 해봐야죠.
유무선 전환 되는 마우스라니, 너무 좋아요.
높은 폴링레이트로 인한 배터리가 22~32 시간으로 짧은게 아쉽긴 하지만
파워플레이라는 무선 충전 + 수신기를 겸하는 패드가 있으면 배터리는 상관이 없어집니다. 굳!
대신 업무용으로 노트북과 함께 다닐 목적이었는데 G703 부피가 조금 커서 휴대하기는 약간 불편합니다.
블랙 & 화이트 컨셉샷. 예뻐요 좋아요. 사랑스러워서 매일 매일 쓰다듬고 싶네요.
가장 심플한 두 색의 조합으로 인한 경직된 분위기를 RGB LED가 절제된 아름다움을 뽐내어
유려하고도 역동감을 주어 보는것만으로 심신의 안정과 정신이 맑아짐이 느껴지네요.
-번외
?!
g1은 세월이느껴지는군요.. 지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