픔스님이 부산 청음샵에 가신다길래 저랑 루세트님 그리고 퀘윈님이 그럼 부산에서 모일까요? 라고 하면서 갑자기 번개가 되었네요. 부산사람 없는 부산번개;;
일단 루세트님이 일찍 오신다길래 저도 일찍일찍 고속버스타고 출발!
먼저와서 커피마시면서 기다리니 루세트님부터 한분한분 오시네요.
루세트님 서피스랑 아이폰SE도 찍어보고
스타벅스에서 샤오미 배터리 아파트도 만들어보고(?)
넷이 다 모이자 점심먹으러 갔어요. 처음엔 멋모르고 츠케멘 시키려다가 비릴수도 있대서 기겁하고 평범한 돈코츠 라멘으로 바꿨네요. 제가 비린걸 정말 싫어해서 라멘집으로 결정했는데 의외의 복병이ㅠㅠ
메인이벤트인 청음샵! 대구에서 ER4s는 들어본적있으니 이번엔 ER4XR을 들어봤는데 확실히 아쉬웠던 저음이 보강되고 ER4s와 같이 제 에티키즈의 상위호환이란건 느껴지는데 가격+착용감이 언제나 발목을 잡네요...ER4s보다 케이블이 덜뻣뻣한것도 같지만 에티키즈보다 미묘하게 긴건 동일해서 오버이어로 하니 자꾸 케이블이 귀 밖으로 흘러내리던ㅠㅠ 그리고 HD650은 대로변이라 역시...거기에 매장에 음악까지 틀어놔서 노래가 잠잠할때나 버스 지나가면 외부소음이 팍팍들리는게 아쉬웠어요...
그리고 픔스님 이어폰 구매하시고 해ㅅ...저는 루세트님한테 잡혀서 김해까지 끌려갔습니다 히익!
스타벅스 김해율하점까지 끌려가서 커피 얻어마셨네요.(앞에 사이폰은 루세트님 것이고 뒤에 따르고있는 케멕스가 제겁니당ㅎ) 반갑습니다 스타벅스입니다. 말고 아 오셨나요? 라고 하는건 처음봤어요. 루세트님 단골이라서 그러신듯ㄷㄷ
평소에 에스프레소로만 내려마셔서 엘살바도르 ME시향은 처음해봤는데 다른 원두처럼 특색이 확연하게 드러나지않아서 좀 불안했어요. 그런데 추출한걸 마셔보니 역시 달콤쌉쌀한게 내 취향에 맞는 원두구나 싶더라고요. 원두 사서 내려먹고싶다...ㅠ 아, 그리고 쓰레기 버리고 쟁반이랑 접시 가져다 놓으려고 하니 다 드셨어요? 이리주세요 라고 하셨네요 역시 단골은 뭔가 다른건가...ㄷㄷ
그리고 터미널에서 표 예매하고 바로옆에있는 김해신세계 리저브점으로 직행! 네 그렇습니다 사실 오늘은 김해 스타벅스 리저브점 투어였습니다(?) 여기선 커피는 못마시고(카페인 과다복용...) 대신 유스베리티를 마셨네요. 자몽주스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시외버스타고 대구로 복귀! 픔스님 퀘윈님 토요일 즐거웠습니다. 루세트님 커피 잘마셨어요. 고마워요. 다음에 또 만날기회 있으면 만나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