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400미리를 집어넣을 생각에 마지막으로 고양이들을 찍어봤습니다.
이제는 다들 카메라에 조금 익숙해져서 4미터까지 접근했습니다.
새끼냥이들이 이제는 다 컸지 말입니다.
원래는 다섯마리였는데 한놈이 벌써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람이나 고양이나 살아남기 쉽지않은 세상이지 말입니다...
너는 찍어라. 나는 졸리다.
이녀석들을 보고있노라면 냥이들은 먹고 자는 것 말고는 하는게 없지 말입니다...
그 와중에도 제일 조그만 놈은 끝까지 긴장끈을 안풀지 말입니다.
옆상자에서 마찬가지로 오수를 즐기는 어미냥이...
색즉시공 공즉시색, 묘생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