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먹을 것은 아오이마루신의 텐동. 위치는 아사쿠사 인근입니다.
쓰시마산 장어, 가고시마산 새우에 야채와 생선이 듬뿍 튀겨진 특상텐동.
바삭하게 튀긴 각종 튀김이 올라와 있습니다.
새우는 그 바삭함과 새우살의 부드러우면서도 씹히는 맛이 잘 살아있고, 장어의 경우 뼈는 완전히 손질되어 있고 장어에서 날 수 있는 비릿내가 없이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그리고 이 튀김에 뿌려진 소스도 단 맛과 짠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밥과 튀김을 잘 이어줍니다.
콜라, 그리고 반찬으로 나오는 야채절임도 깔끔합니다.
아주 비싼 가격이지만 납득되는 퀼리티입니다. 왜 가이드북마다 올라와 있고 타베로그에서도 3.22를 받는지 알겠습니다.
다 먹고 난 후 아사쿠사를 걷는데 저 노란 빌딩은 영 어울리지 않고, 도쿄 스카이트리는 아주 화려하고, 카미나리몬도 웅장한데 밤이라서 아이폰 8s Plus의 폰카는 화려한 색채를 못 잡아내는군요.
마지막 후식. 이런 카드가 든 웨아스는 한국에 두배나 비싸게 피규어 가게에 팔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