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는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한 게 없었네요.

 

 

미소카츠 먹고 숙소에서 좀 뒹굴거리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길래 나고야성을 보러 나왔습니다.

 

 

근데 카메라를 두고왔어요....

 

 

카메라가 없으니 폰으로 찍어야겠는데 한참 뒹굴거리던 탓인지 살짝 어두워져서 사진이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여긴 나고야 성 옆에있는 나고야 공원이던가...암튼 무슨 공원입니다.

 

 

공원안에 아담하게 식물원 비스무리한걸 꾸며뒀습니다.

 

 

별달리 신경써서 관리하는것 같진 않은데 암튼 봐줄만 합니다.

 

 

그리고 폰카를 학대하더라도 나고야성이니까 찍기는 해야겠다 싶어 찍은 사진.

 

심지어 이걸 찍고 폰마저 밧데리가 다되어 쓰러졌습니다.

 

그래서 나고야 사진은 여기서 끝.

 

 

그리고 다음날에 게로온천을 왔습니다.

 

 

도착해서 점심식사.

히다규 소바던가 그걸 시켰는데 소고기가 저만큼밖에 없는건 둘째치고

면발이 소바가 아니라 우동이라서 상당히 실망....할뻔 했으나, 맛있어서 살려줍니다.

 

 

물나온다는 탑일겁니다...(아마)

 

이걸 보고 게로 여기저기 산책다니면서 이것저것 먹고 사고 그랬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 크레이프 맛있어요.

 

 

2시간 정도 둘러보면 게로의 왠만한곳은 다 볼 수 있습니다.

애초에 동네가 상당히 작아요.

 

 

산거.

게로가 토마토가 유명하다더니 진짜 유명한가보더라구요.

토마토에 대한 자신감이 어찌나 높은지 토마토 100% 주스를 만들어다가 여기저기서 팔고 있으니...

 

정말 당분 1도 없는 100% 토마토주스입니다.

마시면 토마토맛뿐인데 어찌 처음엔 으엑 이게 뭐여...하다가 1병 더 사서 먹었습니다.

맛있어요.

 

 

온천료칸에 왔으니 리프레쉬해야죠.

 

저녁을 차려주는데 생각보다 뭐가 없습니다.

 

 

알고보니 차례로 음식이 계속 나옵니다.

 

 

저는 일본식으로 두껍게 썰어서 살짝 숙성한 회가 좋더만요.

 

 

요리조리 다 먹고 디저트.

저 옆에 초록색은 포도인가 싶었는데 매실.

 

 

그리고 우연히도 이 날에 무슨 마쯔리가 있었습니다.

 

 

불피우고 태고 두드리고 난리던데 번잡스러운걸 싫어해서

강건너에서 불구경 했습니다.

 

 

30분정도 불꽃놀이를 구경하다가 들어가서 온천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아침부터 이렇게 많이 먹으니, 오히려 여행하기가 힘들더만요.

 

 

게로는 온천으로 유명하다기에 가봤는데, 여유있는 휴식을 원한다면 추천합니다.

저야 뭐 레일패스로 가면서 이떄쯤 힘들겠거니 싶어서 그냥 갔습니다만.

한번쯤은 가볼만한 동네이지 싶네요.

 

 

다음은 다카야마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