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와 지원을 해주신 부모님, 이용한 모든 교통수단의 승무원, 정보를 제공해 주신 시/군청 관계자 및 수많은 여행자 분들, 특별히 호무라님과 TundraMC님께 감사드립니다.
DecAF님, Cliche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당일에 정말 바빠서 늦게나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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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이걸 여행으로 착각하는 분이 계신데, 시승에 가깝습니다. 글에서 계속 언급되는 부분이 어떤 것을 어디에서 언제 타서 언제 어디서 내리고 탈 때 내릴 때 돈 얼마 냈는지, 환승이 되니 안 되니, 속도는 어땠니, 중간 통과 시각도 적어두는데 이걸 여행으로 생각하시면 정말 곤란합니다. 말머리에 가장 들어맞는 것이 여행이라 쓰는 것뿐입니다.
전 이 댓글 보기 전까지 10월 26일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몰랐습니다. 보고서야 준비를 급하게 했네요.
지금까지 쌓은 모든 대중교통 이용 지식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생각합니다. 일정이 꼬이기 시작하고, 임기응변으로 대응하고.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으나, 제 스스로 만족합니다.
사전에 날짜부터 확인해야지요. 1/6일은 보은 장날이고, 이 날이 평일이었으므로 시내버스만으로 부산 가기에 좋은 날은 아닙니다. (* 보은 12:00 410 청산 늦게 도착. 평일이므로 안중 경유해서 천안 가야 하는데, 천안 시내 출근 정체 심각) 법적 대중교통만 이용하자고 생각하고 다녀왔습니다.
별도 표시 없는 모든 사진은 SM-F700U1/DS로 촬영.
23:49 / 홍대입구역, 광각
막전차들 줄 서 있더군요.
23:49 / 홍대입구역, 일반
1000 1400 1500 3000 5712
23:50 / 홍대입구역
저녁 시간 이후에는 5712가 많이들 저기 서 있더군요.
23:56 /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3/4 출구)
검암행 막전차 타기 아슬한 시각.
23:57 / 상동
전동휠체어 충전기 잠깐 이용하며 자정 되기 기다렸습니다.
00:00 / 상동
자정 딱 되
상동
자마자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00:00 /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3/4번 출구)
찍고 출발.
교통카드 충전용 현금을 인출하지 않아, 합정역까지 걸어갔습니다.
00:12 / 홍대입구역
대기 중인 5712.
00:16 / 롯데리아 홍대점
안내문 보면 연중무휴입니다. 실제 일부 공간은 열려 있어 내부 취식 가능했어요.
00:18
저 200이 막차입니다.
00:24
걷다 보니 합정역 다 왔네요. 줄 선 분이 몇 계셔서 이 시간까지 차가 다니나 싶어 BIS 조회하는데 바로 921 막차가 오더군요.
00:25
00:26
사진 찍으려 하니 M7731 탑승하시려는 분께서 조금 비켜주셨습니다. 목례하고 나왔어요.
00:26
줄 잘 그어 놓았더군요.
00:27
200 막차.
00:31 / 세븐일레븐 합정역점 인근
00:33 / 상동
교통비 5만 원 출금.
합정역이 아직 대합실을 개방하므로, 역사 내 교통카드 충전기를 이용하였습니다.
00:45 /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14
동교동삼거리로 걸어가다 눈에 띈 연중무휴 음식점.
늘 그렇듯 냉모밀 주문하려 했는데, 곱빼기가 없네요. 직원에게 질의했더니 없답니다. 어투가 많이 달랐으나 뭐 어때요, 의사소통에 문제 없고 먹을 만하면 되었지요.
00:57
나왔습니다.
먹을 만했어요. 잘 먹었다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