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노트북 청소를 해봤습니다. 사진으로 남기지는 않았으나 부끄럽게도 써멀이 떡칠이 된 상황이라 언젠가는 한번 손을 써야 했지만 정말 뜬금없이 생각나기도 했고 최근 모에조군님에게 CPU를 양도하면서 문득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같은 말 같지만)서 아무튼 급작스럽게 작업해버렸습니다. GPU는 도저히 초점이 맞지 않아 단독샷은 생략했습니다.
…생각보다 효과는 그닥 좋지 않군요.
사실 이 노트북이 원래 4600M 장착 모델이기도 하고 14인치 폼팩터라 어댑터가 줄 수 있는 전원이 한정적이지요. 그렇잖아도 어댑터 한번 해먹어서 새로 바꾸기도 했구요. 역시 주인이 못된 놈입니다(?).
그나저나 플루이드 모션이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 이후로 제대로 돌아가지 않던데, 1세대 GCN을 드라이버 단에서 플루이드 모션 작동을 차단한건지 아니면 시스템적으로 무언가 문제가 생겨버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신 버전인 7.2에서 4.4로 내려가면 멀쩡히 잘 돌아가는 걸 보면 분명 여러 이유가 원인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