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헬기 소리가 나서 그냥 지나가는 건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는 것 치고는 너무 오래 걸려서 보니 소방헬기들이 우르르 몰려왔습니다.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3~5대 정도 온 것 같습니다.
이 헬기는 저기 한참 서있다가 사람을 태우고 가는걸 봐서는 구조헬기인 것 같습니다.
물을 뿌리는건지 소화약품을 뿌리는 건진 모르겠지만 왔다 갔다 하면서 계속 뿌리고 있습니다.
정면인데 뭔가 달려있어요. 저게 뭘까요....
두 대를 동시에 찍었습니다. 헬기 한 대는 종종 볼 수 있지만 군헬기가 아닌걸 한 번에 여러대 보는건 처음이에요.
덤으로 지나가던 비행기 입니다.
폰카로 찍은건 다 망했어요. 디지털 줌이다 보니까 헬기가 마지막 사진 비행기 날개 만하게 나온데다 화질까지 안좋아요. 다행히 한참을 방치해둔 카메라 배터리가 하나 살아있어서 카메라로 찍으니까 그나마 나아요. 이래서 다들 스마트폰 들고 다니는데도 따로 카메라를 사시는 분들이 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