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51분 / 송탄소방서
https://gigglehd.com/gg/photo/12270114
4시 54분 / K-55비행장사거리
5시 0분 / 진위면신리 (15573)
단 한 정거장.
5시 7분 / 진위교 통과 직후 촬영
주유소 보이면 다 온 겁니다.
5시 9분 / 서탄입구 (15568)
도착.
반팔 티셔츠 한 장만 입고 출발했기에, 정말 힘들게 걸었습니다.
5시 10분 / 서탄입구 (15568)
잔액 조회기가 설치되어 있네요. 경기도는 이게 좋습니다.
17. 버스로 서울 사당역에
P 301 서탄입구 0512-고천동주민센터 0631 1250 500
목표한 첫차는 아니지만, 일곱 번째 차를 탔습니다.
오산역 5시 25분, 병점사거리 5시 48분, 세류역 5시 54분, 수원역 6시 2분, 장안문 6시 12분 통과. 지지대를 빠르게 넘지는 않았습니다. 잠깐 잠들기도 하고, 주위 풍경도 보고 하며 갔습니다.
수원역에서 서울 가려고 777 전 구간을 타는 분도 계시던데, 노선을 잘 보니 고천에서 환승하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늘 유용하게 쓰이는 502와 환승 가능한 가장 빠른 정류소에서 내렸습니다.
Q 502 고천동주민센터 0634-사당역(중) 0726 0 300 / 승무사원 삭제 요구로 전면 사진 없습니다.
6시 42분 안양 진입, 7시 3분 과천 진입, 7시 22분 서울 진입. 서울 버스라 속도를 내지는 않습니다. 무난하게 사당역 왔고 대부분 여기서 하차하십니다. 과천에서 많이 타셨어요.
18. 복잡한 서울의 출근길을 뚫으며
사당역을 횡단하며 5528을 이용할까 고민하다 자리잡기 위해 643 이용을 결정합니다.
R 643 0742 사당역9번출구앞-0753 서울대입구역5번출구 0 100 / 차가 급하게 와서 급히 찍고 탔습니다.
기사님이 여성입니다. 짜증이 많이 나셨는지 경적 많이 사용하십니다. 그럼에도 에코시스템 점수는 100 점입니다. 길이야 뭐, 꽉꽉 막히죠. 그래도 빨리 왔습니다.
봉천사거리 들어오기 전에 화장실을 급히 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어떻게든 버티며 사거리 통과하여 내리자마자 서울대입구역으로 뛰어갔습니다. 다행히 다른 사람에게 부딛히는 일은 없었습니다.
지금 보니 그 급한 상황에서도 하차 사진은 빼먹지를 않았네요...
화장실에서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 버스는 5511 또는 5513일 텐데, 둘 모두 정차하는 서울대입구역(21330) 정류소는 오죽 혼잡하면 지선 노선 셋만 정차하는 정류소에 노선별 줄을 나눠 놓을 정도이니 한 정거장 전인 봉천사거리.위버폴리스(21368)에서 타는 것이 여러 모로 유리하다 결론지었습니다.
5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마침 지나가는 5511... 무단횡단을 할 수는 없으니 기다려서 5513 탑승하였습니다.
S 5513 0811 봉천사거리.위버폴리스-0828 제2공학관 0 100 / 전면 사진에 정치적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미게시합니다.
마지막 버스. 출근시간대라 사람들 많이 탔으나 비집고 들어갈 틈은 있었고, 다음 정류소에서 다들 내리시는 동안 자리를 잡을 수도 있었습니다.
내리는 만큼은 아니지만 많이들 탔고, 예상대로 서울대정문 이후 정류소마다 계속 하차하느라 정류소당 1 분씩 걸리는데 오르막인데 가스차라 속도는 못 내지...
고회전 불가한 서울 버스라 그런지, 신소재 지나니 엔진이 울부짖습니다.
19. 도착
버스에서 내렸다고 끝 아니고, 약간 걸어야만 합니다.
8시 30분 / 제2공학관
8시 30분 / 제2공학관 (21-275)
8시 33분 / 제1공학관
도착.
구미역 출발 사진이 8시 32분이었으니, 1 분 차이로 24 시간 내 도착을 실패했습니다. 다 와 놓고는 여유부리느라 늦었네요.
8시 35분 / 제1공학관
8시 35분 / 유회진학술정보관.제1공학관 (21-276)
찍고 고개 돌아보니 5511이 보이길래 급히 손 들고 타자마자 감사하다 인사드렸습니다.
T 5511 0836 유회진학술정보관.제1공학관-0841 서울대정문 0 0
정말 마지막 버스. 전 차량이 아폴로 900 EV입니다. 전기차라 좋긴 한데 좌석이 불편했습니다. 이날이 첫 경험이라 느낌은 다를 수 있겠네요.
8시 43분 / 서울대입구교차로
정말 끝.
마지막 사진입니다.
귀가를 해야 하니 서울대학교(21-128) 정류소로 이동하여 가장 빨리 온 5515 탑승하였습니다. 역시나 사람은 많았고, 입석으로는 갈 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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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에서 황간까지 걸었고, 영동역 근처 물쫄면도 먹고, 회남에서 대전역까지 아름다운 경치도 구경했고, 덜덜 떨며 평택을 걸었고. 잊지 못할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