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플립 Z를 구매한지 8개월만에 결국 애플로 돌아왔습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하고 있었으나
운영체제 안드로이드에 결국 적응을 하지 못하고 애플로 복귀하게 되었네요....
안드를 아이폰처럼 쓰고있자니 내가 왜 안드폰을 쓰나 싶더군요....
그래서 구매한 아이폰12 쌈무그린 컬러입니다.
도착과 동시에 기쁨의 낙하
충전기가 빠지면서 박스도 많이 다이어트했지만 내부 포장도 다이어트 했더군요....
기본 비닐포장이 없이 그냥 바로 쌩폰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에메랄드빛이 도는듯 하지만 실제로 보면 영락없는 쌈무입니다 ㅋㅋ
뒤집어보면 화면만 흰종이 같은게 붙어있더군요.....
디자인이 예전 4때로 회귀하면서 손에 드는순간 아! 하는 정겨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
유심위치는 또바뀌었네요....
후면은 유리인거 같은데 카메라 카툭튀가 뒤판과 일체화된 통짜유리인것 같아서 다른 스마트폰(갤럭시등)보다 그나마 덜 눈에 띄이는것 같습니다.
근데 화면을 켜자마자
아....... 하는 탄식........
베젤이 줄었다고 했는데 제눈엔 더 넓어진것 같습니다.
XS 쓰던 시절의 베젤 넓이와 달라진게 없는거 같아요....
분명 스펙상에는 15% 줄었다고 되있는데 왜지..........
베젤이 넓게 보이는건 아무래도 전면 유리가 엣지글라스가 아닌 평면글라스로 돌아와서 그런것 같습니다....
굴곡착시효과가 사라져서 더 넓어보이게 된거 같아요......... ㄷ ㄷ
전면유리 더욱 강화된 유리라고 하더니 굴곡이 아닌 평면유리인건 받아보고나서 알았네요.........
베젤 넓어 보이는건 이제 적응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이제 8개월전에 떠놓은 아이폰 XS 백업데이터로 복원하고 다시금 이것저것 만져봐야 겠습니다.
아 갤플립 쓰다가 아이폰12 만지나 가벼워서 날라갈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