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홈플러스 가니 홈플러스 스페셜로 바뀌고 오픈하는 날이더군요.
그 바람에 손님들 보다 직원들이 더 많아서 북적북적 거리고 상품 배치도 좀 바뀌어서 좀 어리둥절.
제가 늘 사던 것들이 대용량화 되면서 가격이 높아졌고(가성비는 높아졌지만), 몇 가지는 못찾기도 했군요. :-/
그래서 사려던 것 대신 신상냉동피자를 사왔습니다.
1. 풀무원 골드크러스트 피자
요새 냉동피자가 잘되는 것인지 풀무원에서도 냉동피자를 내놨네요. 도대체 냉동피자 업체가 몇 개인지...???
5가지 제품을 내놨는데 저는 그 중에서 고급제품인 크러스트 피자 두 가지를 사왔습니다.
첫 번째로 골드크러스트 피자
정확히는 "골드 크러스트 베이컨 파이브 치즈" 피자.
테두리 부분에 고구마무스가 들어가 있어서 고구마 맛이 나머지 토핑의 맛을 압도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소개할 피자 중에서 얘가 제일 낫네요.
2. 풀무원 치즈크러스트 피자
두 번째가 "치즈 크러스트 피자 크림치즈 슈퍼디럭스" 라는 긴 이름을 가진 피자.
토핑은 얘가 조금 더 다채롭게 올라가 있는 편입니다.
테두리에 치즈가 들었다고는 하는데, 가열하는 중에 다 녹아버린 것인지는 몰라도 잘 안보여요. :(
포장지에 나온 사진 만큼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은 없어져 버린 트레이더스 냉장피자 정도를 기대했는데 그보다는 역시 못하네요. 아쉽...
그리고 아래는 어제 사온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맛본 것들이라 추가로 올려봅니다.
3. 오뚜기 올미트 콤보 피자
전통의 강자이면서 한때 냉동피자 선풍을 불러왔던 오뚜기에서
요 근래 포장지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추가로 나온 피자중의 하나입니다.
올미트라고 해서 불고기피자류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소세지가 많이 들어있네요.
콤비네이션 피자랑 비슷한 편이긴 한데 소세지 맛이 꽤 괜찮아서 이것도 만족스럽습니다.
4. 오뚜기 6포르마지 피자
역시나 위의 것과 함께 나온 6포르마지 피자입니다.
기존 오뚜기에는 고르곤졸라피자가 있었는데 다른 후발업체들이 콰트로치즈피자를 내놓으니
오뚜기에서 새로 이 제품을 내놓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르곤졸라피자는 아마도 단종일 듯.
맛은 구체적으로 표현은 못하겠으나 고르곤졸라피자보다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새로 맛 본 오뚜기피자들은 기존 제품들 보다 도우가 매우 쫄깃하다는 생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