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퓨어한 고기는 아니지만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채썰어서 집에서 해 먹은 건두부 볶음입니다.
피망을 못 구해서 약간 매운 오이고추를 송송 썰고 넣었습니다. 건두부는 먼저 데치고 자르되, 익히다보면 좀 더 넓어지므로, 조금 얇게 썰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는 살짝 태우듯 먼저 익히고, 고추기름(라유?) 좀 넉넉히 넣어주고 썰어놓은 고추와 다진 마늘을 넣고 다시 좀 익혀 준 뒤, 데친 건두부를 넣고 굴소스와 약간의 액상 MSG를 조합하면 그럭저럭 밥과 같이 먹을 만한 건두부 볶음을 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야메 레시피라 이것 보다는 더 좋은 레시피를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만 있으면 심심하니 고기 사진 투척 들어갑니다. 저도 사진 좀 잘 찍고 싶습니다...
대전 둔산동에 있는 루프탑 레스토랑입니다. 선선할 때 저녁에 가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BBQ 플래터가 ... 양이 적고 가격 생각을 잊어버리면 적당히 달달한 초이스가 됩니다... 만. 먹다보면 맥주를 계속 찾게 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른 메뉴도 그렇더라구요.
제주도 왔다갔다 하면서 사온 꼬냑입니다. 맨날 싼 위스키 먹다가 사치를 한번 부려봤습니다. (아.. 술 사진 게시해도 되는건가요? 혹시나 안된다고 하시면 이 사진만 날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정판 느낌을 낼려고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생산 년도와 배치번호, 그리고 보틀 번호가 씰 형식으로 마개에 붙어있었습니다. 보틀은 이미 따버린 터라, 씰만 병 아래에 붙여줬습니다. 벌써 1/3을 먹어버렸네요.
은근한 넛트향도 느껴지고 목넘김이 평소에 먹던 다른 술보다는 확실히 좋더라..라고 허세를 부리고 싶으나, 그치만 사실 술알못이라 VSOP이랑 XO랑 구별도 못합니다. 싼거 먹어도 마냥 좋은건 어쩔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