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씩 무료로 사격을 할 기회가 있다보니 아직 사설 사격장이 끌리진 않습니다. 아마 무료 사격 기회가 영구적으로 사라지는 때가 오면 그땐 사설 사격장을 한번 가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총은 많이 쏴봤으니 권총류를 좀 쏴보고 싶어요.
아무튼 표적지 인증하는 사진들을 보고 저도 한번 올려볼까 싶어서 방 청소를 좀 해서 올해 했던 표적지를 찾았습니다. 영점이 참 X판이지만 이거야 뭐 예비군 관리대대에서 총기를 워낙 X판으로 관리했고 총기의 클리크가 나한테 맞을리도 없다는 식으로 정신승리라도 할 수 있지만 5발밖에 안주는건 참 너무하다 싶습니다. 예전에 갔을땐 한 10발쯤 쐈던걸로 기억하고 있어서 더더욱 그렇네요.
그리고 처음 예비군을 할땐 '내가 예비군 마지막 해가 되면 그땐 K2를 쏘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했었으나 끝날때까지 M16만 쏠것같네요.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