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분명히 너에게 경고했지.
너는 반드시 살리고 말겠다고..!
...그래서
학원과 집만 왔다갔다하는 지루한 일상을 탈출해서
살짝 먼 길을 나섰습니다.
IT시스템이라는 곳인데,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는 뎁니다.
채널 들어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래픽카드 냉납수리를 매우 많이 하는 곳이고
또 예토전생 횟수도 많은 곳이더라고요.
심지어 가격도 쌉니다.
전화 걸어서 확인해보니 최대 2만원 받는다고 하시네요.
냉납수리하는 구역은 보드 고정하는 바이스 비슷한 물건과
히팅플레이트, 스테이션형 히팅건, 레이저 온도계 등등등.....
엄청난 장비들 투성이입니다.
정말 작업을 확실하게 하시더군요.
회로 부식이나 먼지 낀 것들 일일이 컴프레셔와 크리너로 세척하고
페이스트도 꼼꼼히 바르시고
정확한 히팅 시간 재기 등등..
뭐 어쨌던 간에
이 두개의 카드가 새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위쪽이 HD6850이고
밑에가 R9 200 시리즈인데요
밑에껀 그전에 아는 동생 판매글 올려주고 받은 고장품이었는데 아주 이득을 봤네요.
그전에 쓰던 660이 쫒겨났습니다.
그래픽 드라이버도 깔고..
결론은 잘 동작하네요.
R9을 주로 쓰다가 또 냉납나버리면 HD6850을 껴야겠습니다.
(귀뚜라미 보일러 쓰다가 고장나면 나무로 불 때야겠습니다)
예토전생 시키는 일은 항상 즐겁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