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 건 아닙니다.
그저 속이 니글거려서 약간 매콤한 고기국물이 떠올랐고, 숙주의 식감이 떠올랐고, 후추향이 떠올라서 생각난 음식이 돈코츠라멘이었을 뿐입니다.
먹고나서 옆을 보니까 써져있기를,
삼겹살 : 독일산
소고기 : 미국산
돈까스 : 제주산
닭고기 : 브라질
김치 : 중국산
왠지 맛이 없더라구요. 비쥬얼은 이렇습니다. 적어보여도 대충 1인분은 됩니다.
하지만 말이죠. 7천원입니다.
고기 두 점은 너무해요.
제가 떠올린 맛은 결국 학교 급식의 그것이었습니다만 여기 건 영 아니였습니다.
국물류에 김 넣는 건 싫어하기 때문에 바로 건졌습니다. 고기는 주방 보니까 불질 열심히 해주시던데 솔직히 말하면 탄맛 뿐.
고기는 제주산이죠 (>.<)/
대충 찍어서 초점이 좀 어긋났습니다.
고기 양이 좀 적긴 한데 그래도 맛있는 편이었어요. 소스 맛이 대부분이었지만 맛없는 고긴 아녔슴다.
7천원의 수제돈까스 메뉴예요.
일식 된장국 미소시루? 는... 그간 먹은 것중 제일 맛이 없었습니다.
별도 소스는 무려 양념치킨소스였습니다. ? 찍어먹기 아까워요. 고기가.
아. 학교급식 신청하고 싶어요.
그리고 라멘은 원래 고기가 많이 나오진 않습니다. 지로우 계열이나 토핑으로 추가하지 않는 이상 딱 두세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