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몬가... 이름이 문자 그대로 뭔가입니다
얼마 전 홍콩의 유명 케이스 브랜드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죠
그때 표절한 대상으로 지목된 Dbrand를 처음 알게 됐는데 다양한 디자인의 스킨을 적용할 수 있더군요
그 중에서 단연 눈에 띈건 Nothing Phone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 Something입니다
이건 표절 시비에 걸리지 않을까요?
디자인 소개 페이지에선 "PLAGIARISM IS NOT A CRIME ... we stole nothing. ... "creatively reinterpret" ..." 이라고 하며 검색해보니 디자인에 대해선 특별히 문제삼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소니와 디자인 시비가 걸렸던 모양인데 이건 모쪼록 문제 없기를 바랍니다
Dbrand는 Grip 케이스가 있고 위 디자인을 포함한 다양한 디자인의 Skin이 있습니다
Skin은 스마트폰에 직접 붙일수 있고 Grip 케이스 뒷면에 붙여 케이스의 디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주문한건 케이스와 디자인 스킨이며 가격은 54.90$ 입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영국, 싱가폴을 거치고 오늘 도착했습니다
단단한 상자에 자석 덮개라니...
가격이 꽤 나가는 물건이라 그런지 포장도 상당히 거창합니다
바로 붙이고 장착해보겠습니다
완성된 모습이 재밌는데 유치하기도 하군요
이거 안질리려나...
유격 없이 딱 맞는 "핏감" 이라고 할만한게 상당히 훌륭합니다
전면의 일체감은 애플의 정품 케이스보다 좋아보입니다
버튼감은 케이스 없을때와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네요
잡는 느낌은 애매합니다
이전에 쓰던 아이폰 13은 그립감이 좋지 않아 케이스를 낀게 더 좋았지만 이번 아이폰 15는 케이스를 끼지 않아도 그립감이 준수하거든요
거기에 케이스 무게가 더해지니 역시 쌩폰에는 못미친다는 느낌
아무리 가벼워진 아이폰 15 프로 맥스여도 절대적으로 가볍진 않기 때문에 케이스가 더해진 무게감은 간신히 기분나쁘지 않을 정도네요
저는 평소 폰 케이스를 잘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케이스에 대해 잘 몰랐는데요
정품 케이스가 아닌데도 이렇게 잘 만들어진것에 솔직히 놀랐습니다
아마 다른 잘 만들어진 제품도 많이 있겠지만 제가 몰랐던거겠죠
디자인에 끌려 질렀는데 의외로 케이스 자체로 상당히 맘에듭니다
아래는 프레임바이의 맥세이프 프레임 카드 케이스를 붙인 모습입니다
꽤나 잘 어울리는것 같은데요?
마지막 사진은 원래 이렇게 나온거라고 해도 믿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