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나 전기자전거류 등 PM류 기차에 실을수 있구요. 역에 끌고들어와도 타고다니지만 않으면 아무도 눈치안줍니다. 기차에 애초에 그런거 실으라고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기도 하구요. 승무원분들도 친히 도와주십니다. 킥이나 전기자전거 오너라면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 및 PM류 수화물의 탑승 제한이 있긴 합니다만, 적당히 눈치껏 사이즈가 과하게 크지만 않으면 다 탑승 가능합니다. 전기 MTB 싣고오신 분도 봤네요. 손으로 계단 두발짝 정도 높이만 살짝 들어올릴 수 있고 문의 크기에 맞기만 하면 다 탈 수 있구요.
기차의 지상고가 꽤 높은데다가 계단이라, PM을 들어올려야 합니다. 처음에는 이게 꽤 번거로울 줄 알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타는 모델은 튜닝이나 옵션 합해서 약 20KG 중후반대가 되겠지만 계단 두칸 들어올리는건 아주 쉽구요. 대신 만약 핸들바를 튜닝해서 긴 라이저바를 쓰게 된다면, 문 사이즈에 맞지 않아 애로사항이 꽃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PM 튜닝용으로 나오는 접이식 핸들바의 사용을 권장합니다.
저껀 배터리가 고용량이라 얌전하게만 타면 1회만충 60KM의 주행거리를 실제로 실현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은 필요가 없었습니다만, 저용량 배터리 탑재모댈이면 충전기를 지참하시고 여행 계획에 킥보드 충전이 가능한 곳을 추가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렌즈청소 사고나서 한번도 안한 a6000 + 상태 삐리리한 싸구려 번들렌즈 조합입니다